5월 23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22분, 바깥 기온은 22.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가긴 했는데, 창문을 열어서인지 더운 느낌이 적어요. 일단 습도가 42%로 낮은 편이고, 어제는 매우나쁨이던 미세먼지가 오늘은 보통 정도로 내려왔어요. 오후에는 햇볕 잘 드는 창가를 보다가, 어제 공기가 그랬지? 하는 생각이 나서 네이버 날씨를 확인했는데, 지금은 미세먼지 54 보통, 초미세먼지 21 보통이라서, 이 정도면 그래도 다행이다, 하고 창문을 열자고 했더니, 지금 열면 덥다고 해서, 그냥 두기로 했어요.
오늘은 날씨도 맑고, 햇볕이 좋지만, 체감기온은 실제 기온보다 조금 낮은 편이예요. 현재기온은 22.4도, 어제보다 1.5도 높지만, 체감기온은 21.5도로 조금 낮거든요. 오후에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갔지만, 지금은 그 때보다는 조금 내려갔고요, 아마 저녁이 되면 조금 더 내려갈 수 있을 거예요.
매일 산책을 조금씩 하면 좋은데, 그 생각을 처음 하는 건 아닌데도, 봄이 되었지만 잘 되지 않았어요. 어쩌면 겨울 시기보다도요. 겨울엔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햇볕이 뜨거워서 오래 걷기 어려울거예요. 5월 초에는 하얀 꽃이 피는 나무가 가까운 길에 가로수처럼 있는데도 멀지 않지만 보러가지 못했고요, 집 앞의 예쁜 꽃들 사진도 많이 찍지 못했어요. 이제는 코로나19 시기처럼 외출하는데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 몇년간의 일들은 일종의 습관이 된 것처럼 많은 부분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것만 같아요.
잘 하는 것과 잘 하지 못하는 것이 있을 때, 어느 시기에는 잘 하지 못하는 것을 추가해서 보완하면 더 좋을 때도 있고, 또 반대로 잘 하는 것 위주로 하는 것이 더 나을 때도 있는데, 그게 늘 같은 건 아니어서, 어떤 방식으로 하다가 잘 되지 않으면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찾아올 때가 있어요. 잘 되거나 잘 되지 않거나 상관없이, 이 방향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요. 매번 잘 했던 것들인데 어느 날 갑자기 잘 안되면 이게 왜 안되지? 하면서 당황하기도 하고. 늘 잘 되지 않아서 그건 잘 하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몇 년이 지나서 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그러니까 늘 어떠하다, 하는 기준이 있긴 하지만, 생각했던 것과 조금씩 다른 것들이 많이 있어요.
지난번에 잘 했던 것들은 그 방식대로, 잘 되지 않은 것들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해볼 때가 많지만, 그런 것들도 늘 이전과 같이 하는 것이 잘 맞지 않을 때도 있어서, 가끔은 매일 비슷할 수 있지만 같은 것들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네요. 그러니 습관적으로 하는 것들이 많지만, 가끔은 조금 다른 방향에서 보려는 생각이나 마음도 필요한 것 같아요.
오늘은 월요일이 아니라 화요일인데, 계속 화요일이라고 외워도 기분상 월요일 같아요. 오전에 조금 피곤해서 쉬었더니 그래서 그런가, 시간도 너무 잘 가네요. 그런 날일수록 조금 더 하루를 자세히 써보고 계획하는 것이 더 좋은데, 요즘 게을러져서 그런 것들 이전만큼 잘 하지 않아서 조금 걱정됩니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고, 햇볕도 뜨거워지는 중입니다.
그래도 지난주처럼 기온이 높지 않은 오늘같은 날에는
습도가 낮은 편이라서 실내에 있으면 덥지 않고
또 바람이 불어서 시원한 느낌이 조금 있어요.
여름 더운 시기가 오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밖에 나가서 걸어야 할 것 같은데
그런 사소한 것들도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오후 보내시고, 기분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