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33분, 바깥 기온은 영하 3.8도입니다. 추운 날씨,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밖에 눈이 내리고 있어요. 조금 전까지 창문 밖으로 눈내리는 것을 보았는데, 지금은 잘모르겠습니다. 새벽부터 눈이 내렸을 것 같은데, 오후 뉴스에서는 오늘 조금더 눈이 내릴 거라고 했었어요. 아침에 휴대전화 확인했을 때는 우리 시는 대설주의보였습니다. 오전에 잠깐 외출했을 때 박에 나가니 눈이 많이 내려서 쌓였고, 그리고 눈이 계속 내리고 있어서 우산을 쓴 사람들이나 패딩의 모자를 쓴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추가 : 지금 시간은 오후 2시 58분이고 현재 기온 영하 3.9도 인데, 체감기온은 영하 7.2도이고, 어제보다 3도가 높습니다. 흐림으로 나오고 있지만, 조금 전까지는 눈이 왔었어요.)


 오전에 잠깐 외출했는데, 나가기 전에 휴대전화로 날씨를 확인했을 때는 "흐림"으로 나와서 괜찮겠지? 하고 나왔습니다. 밖에 나갔을 때는 눈이 내리고 있었어요. 추울 것 같아서, 오늘은 모자도 썼는데, 두껍게 입어서인지 생각했던 것보다는 춥지 않았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것 같지는 않은데도, 계속 내리고 있어서인지, 잠깐 사이에도 바닥에 눈이 쌓이는 것이 보일 정도였어요. 오늘 내리는 눈이 별모양이라서 쌓이는 눈이라고 뉴스에서 읽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도 자동차가 지나가는 도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는 눈이 치워져 있어서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눈이 많이 있는 곳도 있었지만, 조심해서 걸으면 괜찮을 정도입니다. 오전에 잠깐 집앞의 가게 조금 다녀왔는데, 멀지 않은 곳이지만, 평소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렸어요. 오늘은 빙판길은 아니지만, 그래도 눈 때문에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해서 걷게 되나봐요. 


 우리 시만 보면, 다른 지역도 눈이 많이 내렸을 것 같은데, 조금 전에 찾아보니까, 눈이 하나도 오지 않은 지역도 있어요. 중부지역에는 눈이 내렸지만, 남쪽에는 눈이 거의 오지 않았나봐요. 다른해보다 올해는 눈이 더 많이 오는 것 같은데, 올해는 눈이 오는 날이 조금 덜 추운 느낌입니다. 그래도 눈이 오지 않은 지역이 더 좋을 것 같긴 해요.^^; 


 어제 저녁에 알았는데, 지난번에 생활용품점에서 크린백이 아니라 비슷한 모양의 지퍼백을 샀더라구요. 그 생각이 나서 생활용품점에 갔는데, 눈이 오는 날이라서 사람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매장안에 사람이 꽤 있었어요. 가는 길에는 새로 나온 필기구, 노트 그런 것들 사야지, 했지만 계산대에서 생각나는 바람에, 그건 다음에 사기로 했어요. 


 요즘에는 편의점이나 생활용품점 등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비닐봉투를 구매하기 어려워졌어요. 종이봉투를 사야 합니다. 평소에는 그럴 수 있는데, 오늘처럼 눈이 오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가방이나 아니면 비닐봉투를 가지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가방 안에 전에 비닐 봉투를 넣어둔 적이 있었는데, 언젠가 썼는지 오늘은 없었어요. 


 눈이 오는 풍경을 사진을 찍으면 예쁘긴 한데, 손에 여러가지 들고 있다보니, 사진 찍기는 쉽지 않았어요. 장갑을 끼고 있으면 스마트폰 화면에 터치를 해도 한번에 잘 되지 않는 것 같았고요. 잘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늘은 사진을 찍어야지, 몇 번 실패하고 예쁘진 않지만 그래도 눈이 쌓인 상태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눈이 내려서 하얀 부분도 있긴 한데, 사람들이 지나간 흔적이 있고 눈이 녹아서 회색이 된 부분이 더 많아서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그래도 잘 찾아보면 더 많이 있을 것 같긴 한데, 오늘은 일찍 들어가고 싶었어요.^^;


 오늘처럼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도 실내에 있으면 잘 모르고 지나가게 됩니다. 따뜻한 곳에서 평소에 하던 것들을 거의 대부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같은 공간에 오래 있어서인지, 그게 좋은 것이라는 것을 잘 모르고 지나가게 되는 것 같았어요. 밖에 나가면 눈도 오고 날씨가 춥지만, 오늘 같은 날에도 가게가 문을 열어서 따뜻한 커피를 살 수 있고, 편의점에 갈 수 있고, 병원과 약국이 열려 있으며, 그리고 눈이 많이 왔지만 도로에 제설이 되어 있어서 다닐 수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추운 날 여러가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스럽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았어요. 언젠가부터 당연한 것들은 거의 없고, 당연하게 되는 것도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는데, 잠깐이지만 바깥의 공기 안에 있다 돌아온 다음에는 마음 안의 불평불만이 조금 줄었습니다.

 

 오후 뉴스에서 오늘 눈이 조금 더 올거라고 해요.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린 상태인데, 더 온다니 반갑지는 않은데, 내일은 날씨가 더 춥습니다. 1월 대한을 지나고, 설연휴를 지나고 나서도 추운 날이 조금 더 남았네요. 


 오늘은 어제보다는 기온이 올라갔지만, 그래도 영하의 날씨이고 눈이 오고 있어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오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새벽부터 눈이 많이 내렸고, 잠깐 사이에도 눈이 쌓이고 있었어요. 그렇긴 하지만, 도로에는 눈이 거의 녹았고,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길에도 제설제를 뿌렸는지 눈이 많이 쌓이지 않아서 눈은 오고 있지만, 하얀 눈 사진은 찍기가 어려웠어요. 거의 녹아서 회색 슬러시에 가까웠거든요. 


  더 예쁜 사진을 조금 더 찍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눈이 내리고 있어서 빨리 찍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았어요. 스마트폰 되는 장갑이지만 터치가 잘 되지 않았고 눈이 내려서 계속 서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이 불편하게 되니까 오래 서 있으면 안될 것 같았어요.^^ 


 오늘 눈은 조금은 구름솜 같았고, 살짝 꽃소금 같기도 했어요. 눈이 내릴 때에는 많이 내리니까 손에 잡힐 것 같았는데, 잠깐 손을 펴고 있었지만, 잘 되진 않았어요.^^; 아쉬운 점은 있지만 사진을 찍어오긴 잘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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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6 15: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1-26 18: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넬로페 2023-01-26 17: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종일 눈이 오네요.
눈이 오는데도 도서관에 필요한 책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 눈이 얼 것 같아요.
서니데이님!
명절 연휴 잘 보내셨죠?
편안하고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3-01-26 18:40   좋아요 1 | URL
페넬로페님,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희집은 연휴기간에 엄마가 A형 독감 확진되시면서 조금 별로였어요.^^;
오늘 오후에 눈이 그친 것 같아서 잠깐 편의점 다녀왔는데, 오전보다 많이 추워지네요.어제보다 오늘 눈이 와서 조금 덜 추웠지만, 밤 사이 기온이 다시 내려가면서 내일아침 많이 추울 거예요.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