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35분, 바깥 기온은 영하 1.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가 흐리긴 한데, 어제보다 기온이 낮지는 않아요. 2.6도 올라간 기온입니다. 체감기온도 영하 3.9도니까 어제보다 높아요. 그런데 햇볕이 조금 적어서 밖에 나가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흐린 날이지만, 공기도 좋은 편이라서, 미세먼지 25 좋음, 초미세먼지 13 좋음, 으로 흐린 날씨지만 미세먼지는 없는 날 같습니다. 


 예상되는 주간 날씨를 보니, 내일은 오늘 아침보다 조금 덜 추울 것 같고, 낮 기온은 비슷할 것 같아요. 오늘도 눈이 온다는 표시가 있는데, 눈이 올 지 모르겠습니다. 며칠 전에 눈 때문에 피해가 크다는 뉴스를 보아서인지, 눈 소식이 그렇게 반갑게 들리지는 않는 것 같아요. 여긴 눈보다는 비가 왔는데, 어제는 날씨가 추워서 지면이 얼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많이 춥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침에 영하 7도까지 내려갔나봐요. 아침에 많이 춥다고 그랬는데, 그래도 낮기온이 올라가서 다행이예요. 올해 겨울은 다른해보다 일찍 춥기 시작해서, 12월 동안은 추웠고, 그리고 1월이 되면서 조금 덜 추웠는데, 지난주에는 정말 따뜻해져서 낮기온이 12도까지 올라가는 따뜻한 날도 있긴 했었어요. 며칠 추우면 늘 추운 날만 이어지는 같은데, 그런 것만은 아니었네요.^^;


 오늘은 아침에 일찍 일어났는데, 그래도 하루가 무척 빠르게 지나가고 있어요.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이제 오후 6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 되어 생각하니, 아침부터 시간을 그렇게 잘 쓰지는 못했던 것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가끔은 그럴 때가 있어요. 아주 짧은 시간에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시간이 그보다 많이 걸립니다. 오늘만 해도 생각나는 것들이 몇 가지 있어요. 라이브쇼핑을 보다가 주문했는데, 잘 안되어서 재주문하느라 시간이 걸린 것, 평소와 비슷했던 점심 설거지가 오늘은 세척이 잘 되지 않아서 두 번이나 다시 한 것, 그런 것들요. 


 그런 소소한 것들은 시간을 크게 생각하지 않고 중요한 것들 사이에 써두지도 않을 것 같은데, 그런 것들도 가끔은 한두 시간씩의 시간을 쓰게 됩니다. 그러니 그런 시간들이 하루를 지나다보면 얼마나 될까. 매일 그런 것들만 있는 가운데, 진짜 중요한 것들을 놓치는 건 아닐까. 보이지 않으면 바로 앞에 있어도 찾지 못하는 건데. 그 생각이 들었을 때는 마음이 조금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그러고 나서도 큰 차이가 없는 걸 보면, 달라지는 건 지금부터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직 오후 6시인데, 해가 져서 그런지, 늦은 저녁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오늘은 오전에도 흐린 편이어서 곧 해가 질 것처럼 조금 답답한 날씨였지만, 그래도 흐린 날이라서, 조금 덜 추웠을지도 모르겠어요. 겨울에는 맑은 날보다 조금 흐리거나 구름 많은 날이 덜 춥더라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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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1-17 19: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벌써 십칠일이네요 시간이 참 새해첫달 반이 안 남았는데 계획하신 일 있다면 잘 마치시길요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3-01-17 19:51   좋아요 1 | URL
서곡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네, 벌써 오늘이 1월 17일입니다. 시간 참 빨리가요. 새해가 시작되고 좋은 계획 아직 정하지 못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가고 있어요.
서곡님도 올해 좋은 계획 있으시면 좋겠어요.
밖에 눈이 오네요.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