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51분, 바깥 기온은 10.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와 비슷한 날씨 같은데, 공기는 나은 것 같아요. 어제는 공기가 미세먼지 나쁨이었는데, 오늘은 보통 정도는 됩니다. 오늘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거라고 들었는데, 여기는 비가 오지는 않았을거예요. 조금 건조한 편이고, 그리고 낮에 햇볕이 있는 시간에는 따뜻했는데, 잠깐 사이에 지나가고 나니 차가운 느낌이었습니다.


 오후엔 커피를 사러 잠깐 나왔는데, 밖에 나오니까 사람들이 많았고, 그리고 과일 가게 앞을 지나면서 딸기와 홍시가 같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옆에는 귤과 멜론이 있었어요. 생각해보니 딸기는 지난주에도 본 것 같긴 한데, 점점 제철보다 일찍 나오는 것 같았어요. 올 가을에는 무화과를 많이 보지 못했던 것 같고, 오늘은 지나가면서 보니까 바나나는 조금 더 많아졌습니다. 우리집에는 귤이 조금 있긴 한데, 오늘은 사오기가 귀찮아서 그냥 커피만 하나 들고왔어요. 


 오는 길에 아파트 입구에서 과일 파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과, 배, 밤 등 옆에 예쁘게 쌓아둔 것이 있어서 키위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까 감자 였습니다. 크기가 비슷해서 그런지, 아니면 처음에 키위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가까이 가서 '감자'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당연히 키위겠지, 했어요. 만약 그걸 못 보고 오늘 사왔으면 기분이 조금 그랬을 거예요.


 1. 일회용품 사용규제


 아마도 내일부터 시작될 것 같은데, 앞으로 일회용품 제한이 되면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뉴스를 찾아보니 계도기간이 1년으로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유예한다고 합니다. 지난달부터 편의점에서는 이제 비닐봉투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표시가 있었고, 11월이되면서 생활용품점에서는 200원 정도에 종이봉투를 판매합니다. 찾아보면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 것 중에서도 일회용품으로 쓰는 것들이 많은데, 지금은 잘 모르지만, 앞으로 달라지는 것들은 있을 것 같습니다. 


 2.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어제 저녁에는 저녁 뉴스 보려고 채널을 바꾸었는데,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중계해주고 있었어요.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의 경기였습니다. 전반에 아르헨티나가 1점을 먼저 앞서가고 있어서 1:0이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시작해서 사우디가 1점을 추가하더니, 어제 경기에서는 사우디가 1승을 했습니다. 오늘도 중계되는 경기가 있을 것 같고, 아마 우리나라는 첫번째 경기가 내일이라서 오늘은 다른 경기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후에 돌아오면서 알게 되었는데, 오늘이 아파트 화단의 나무 전지하는 날이었습니다. 요즘 단풍이 들어서 꽤 예쁜 나무들도 있었는데, 오면서보니까 전지를 해서 나무가 많이 달라졌어요. 집 앞의 커다란 목련나무도 아마 오후에 전지를 했을 것 같은데, 많이 자르면 내년에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며칠 전에 사진 많이 찍어둘 걸, 그 생각은 했었어요.


 매일 해가 짧아지는 시기입니다. 그래도 많이 춥지 않아서 좋아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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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11-23 22: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벌써 나무들 월동 준비 하는 군요.

12월에 거리 마다 불을 밝혔지만
이제 전기 절약을 해야 해서 올 크리스마스는 예년에 비해 어두울 것 같습니다

물가도 많이 오르고,,,

어느 해 보다 포근 11월
서니데이님 건강 잘 챙기세요 ^^

서니데이 2022-11-23 22:46   좋아요 2 | URL
아, 겨울이 다가와서 전지작업을 하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그 사이 가지가 많이 길어지긴 했어요.
매년 연말이면 크리스마스 장식이 많이 보이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코로나19 이후로는 시내 백화점 가본지가 오래되었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물가도 상당히 올랐고요.
네, 감사합니다. 지난주 추가접종을 했더니 조금 힘든 것 같아요.
scott님도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