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43분, 바깥 기온은 12.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전에 잠깐 외출하고 돌아왔는데, 어제보다 덜 추운 것 같아요. 날씨가 맑음으로 나오지만, 오늘 낮에는 그렇게 환한 느낌이 적어서, 바깥에 나가면 추울 것 같기도 했는데, 그렇게 많이 차갑지 않았어요. 5시가 지나면서 근처 생활용품점에 갔더니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평소에도 여긴 사람이 많아서 계산대 앞에 줄을 서야 하는데, 오늘은 매장 안에 쇼핑중인 사람도 많고, 계산하는데도 오래 걸렸어요. 그러다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마음이 급해졌어요. 오면서 요구르트 사러 오겠다고 한 말하고 간 거라서요. 그런데 늦어지니 어쩌지, 어쩌지, 했습니다. 


 오늘 수능시험날인데, 학생들 시험은 언제 끝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는 시험장이 가깝지 않아서인지, 학생들이 보이지는 않네요. 그래도 5시가 지났으면 시험은 끝났고, 귀가하겠다 싶었는데, 조금 전에 날씨 보러 네이버를 보니까 시험 관련 내용이 나와 있었어요. 아마도 오늘 저녁에는 가채점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요즘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시험을 본 건 아주 오래전이라서요. 


 어제였던 것 같은데, 편의점에 들렀다 오면서 새로 커피전문점이 생기는 것을 봤어요. 어제는 인테리어는 거의 끝났고 집기가 들어오려는 것 같았는데, 조금 전에 지나가다 보니까 개업을 하셨는지 직원분이 두 분 계셨어요. 처음보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였는데, 개업한 곳은 한 번은 가보는 편이라서, 커피를 살까 하다가, 오늘은 커피를 마시지 못할 것 같아서 허니자몽블랙티를 샀습니다. 제가 주문할 때만 해도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데, 주문하는 동안 대기하는 손님이 조금 더 늘었어요. 따뜻한 차를 샀는데, 집에 오니까 조금 식어서 뜨거운 정도는 아니었고, 조금 달달했어요. 


 어제 지나가면서 볼 때는 그 가게가 새로 생긴 것만 생각했는데, 오늘 가면서 자세히 보니까, 이전에 없어진 가게가, 가끔씩 갔던 그 샌드위치 가게였어요. 무인점이라서 여름에 늦은시간에도 갈 수 있었고, 좋았는데. 그 생각을 하니까 이전의 가게가 아쉽더라구요.


 오늘은 수능시험날이라서, 이제 날씨가 많이 추울 것 같았는데, 오늘이 어제보다 조금 기온이 올라갔어요. 지난주에 비하면 이번주 날씨가 조금 더 차가운 편이긴 하지만, 오늘은 생각보다 많이 차갑지 않아서 좋았어요. 이제 11월도 절반을 지났으니, 더 빠른 속도로 지나갈 것 같네요. 조금 있으면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시작되고, 그리고 월드컵 지나고 나면 연말은 더 가까워질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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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2-11-17 19: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집에 블랙티와 꿀이 있는데 자몽이 없습니다 ㅎ 낼 자몽 사와야겠어요 목욜 저녁 잘 보내십시오

서니데이 2022-11-17 21:17   좋아요 1 | URL
서곡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사온 차에는 자몽청이 들어있는 것 같아요. 생과일도 한조각 들어있는데, 맛이 조금 더 진한 편이거든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