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12분, 바깥 기온은 15.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오후에 잠깐 나갔는데, 날씨가 많이 따뜻했어요.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 더 따뜻했을 것 같아요. 마음이 급해서, 입던 반소매 옷 위에 후리스 입고 나갔는데 크게 춥지 않았어요.^^ 어쩌면 급하게 움직이느라 추운 것도 몰랐을 지도 모르지만.^^;


 조금 있다 저녁 먹을 것 같은데, 그 전에 빨리 페이퍼를 써야 합니다. 오늘은 지금 쓰지 않으면 시간이 나지 않을 것 같거든요. 한시간쯤 전에는 시간이 있었습니다만, 그 때 뭐하고 지금... 그러니 늘 시간이 남는다고 생각하면 안될 것 같아요.


 오후에 잠깐 외출했을 때, 바깥의 공기가 좋지 않았어요. 멀리 보이는 하늘이 뿌연 느낌이었는데, 그것만 있는 게 아니라 재채기 하고 싶은 느낌도 있고, 지금은 세수를 했지만 피부가 조금 편하지 않아서요. 공기 좋은 시기에는 별로 하는 것도 없지만 피부가 좋았는데, 겨울이 되니 조금 더 신경써야겠네, 하는 생각을 조금 했습니다. 그런다고 더 하는 것도 없긴 하지만.^^;


 엄마가 오늘 저녁 조금 늦게 준비하셔서, 살짝 시간이 있긴 하지만, 그 시간에 쓸 수 있을까, 살짝 고민을 하다가, 아니지, 그 사이에 한 줄은 더 쓰겠다, 아니 쓰다보면 마지막에 부를 때까지 한 줄 더 쓰겠다, 하면서 쓰기 시작했는데, 늘 그런 마음이 조금 필요한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오늘 아침부터 그럴 시간은 없는데 느긋해지더니 하루가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서요.


 이번주 시간이 빨리 가는 건지, 오늘 아침에는 목요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어제도 목요일, 오늘도 목요일, 일리가 없지. 하지만 금요일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바빠지던데, 그래도 시간이 더 생기는 건 아니잖아요. 그 생각을 하면 마음은 급해지고, 크고 작은 실수를 하게 되기 때문에, 그 때부터는 조금 더 조심을 하려고는 합니다. 하지만 뭐,... 그렇죠. 뭐. 


 아주 사소한 것들도 예정이나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될 때가 있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도 생깁니다. 오늘은 분식점 앞을 지나다 보니까 떡볶이 살짝 보다 사장님이 어서오세요. 하고 인사를 하셔서 샀어요. 오후 늦은 시간에는 간식을 먹으면 저녁을 먹기가 좋지 않아서, 잘 안 사는데, 나도 모르게 다시 올게요, 하는 말을 해서, 잠깐 휴대전화 확인하고 가서 1인분 포장해왔습니다. 


 오늘 빼빼로 데이인데, 과자 받으셨나요. 오후에 잠깐 나갔을 때, 살 것들이 있어서 편의점과 생활용품점도 중간에 한 번씩 갔는데, 매대에 이벤트 할인하던 빼빼로가 없었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있었는데, 없더라구요. 집에 몇 개 샀는데, 많이 샀지만, 금방 먹어서 몇 개 남지 않아서 오늘 조금 살 생각이었는데, 그것도 조금 일찍 사야 하는 건가봐요. 어제까지만 행사였을 수도 있겠어요. 


 그래서 조금 아쉽기는 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하니, 사오지 않기를 잘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실은 요즘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상태인데, 평소에 다이어트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쉽지 않네요. 조금 신경쓰다가 얼마전부터는 아이, 몰라. 대충 살았더니, 나날이 무거워져서, 이제는 간식은 줄여야 할 것 같아요. 한참 참다가 과자를 먹었더니 너무 맛있어서, 줄이는 게 잘 안되던데, 이제 떡볶이도 안되겠다, 싶었어요. 


 공기가 좋지 않다는 건 아쉽지만, 그래도 며칠간 덜 추워서 좋았는데, 다음주에는 다시 추워진다고 하고, 코로나19 확진자도 조금씩 늘어나더니 일일 확진자 수가 많이 늘었습니다. 신형 백신을 다음주부터 맞을 수 있다고 하는데, 예약을 해야 하는 건지 고민되네요. 독감예방주사는 지난달에 맞았는데, 이제 한 달이 지났으니 맞아도 될 것 같긴 하지만, 맞고 나면 많이 힘들 것 같아서, 아직 신청을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겨울이 되면 다시 확진자 증가하는 시기가 올 것 같은데, 이번 주말에는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어요.


 여기까지 썼는데, 똑똑똑, 저녁먹자, 하고 아빠가 다녀가셨네요.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여기까지만 써야할 것 같아요.

 오늘까지는 날씨가 따뜻했지만, 주말에 비가 오면 차가워진다고 하니,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일교차가 커지면 더 차갑게 느껴질 거예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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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11-11 20: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날씨였다면 이번 주에
지난 여름에 못간 휴가를 갔
었어야 한다고 계속해서 후
회하고 있답니다.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네요.
그것 참 -

저도 아직 3차 예방주사는 맞
지 않았는데, 고민이네요...

기분 좋은 주말되세요.

서니데이 2022-11-11 20:45   좋아요 1 | URL
네, 어제와 오늘 날씨가 따뜻한 편이예요.
후리스 안에 반소매 입었는데, 많이 춥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내일 비가 오면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 길진 않네요.
공기가 너무 좋지 않아서, 비가 오고 나면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저는 2월에 3차까지 맞았는데, 이번에 주사를 맞아야 할 지 모르겠어요.
레삭매냐님,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