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16분, 바깥 기온은 2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오후가 되면서 덥기 시작해서, 오후보다 지금이 더 더운 것 같아요. 습도가 높지 않아서, 선풍기가 돌아가면 조금 나은데, 공기는 더운 느낌입니다. 창문을 다 열었는데, 밖에서 들어오는 공기가 습도가 높지 않아서 좋아요.


 8월 15일이 말복이었는데, 말복을 지나서인지, 아니면 그동안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날씨가 조금 다른 것 같았어요. 그러다, 생각해보니까, 지난 몇 주간 호우경보 끝나고 나서는 날씨가 달라져서 갑자기 여름이 달라진 느낌이지만, 그리고 며칠 사이 다시 덥거나 비가 오는 날이 이어진 것도 생각이 나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다시 생각했어요. 기온이 많이 높지 않으면 충전중일 때의 휴대전화가 많이 뜨겁지 않은데, 오늘은 충전기가 뜨겁습니다. 그런 걸보면 더운 날 맞는데, 습도 때문인 것 같아요.


 조금 전 페이퍼를 쓰기 전에 날씨를 확인했는데, 현재기온은 26.7도지만, 체감기온은 27.8도 였어요. 잠깐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이 30분 정도 지났네요. 앗, 벌써? 그런데 그 때보다 지금이 살짝 더 더워요. 여름에 열대야가 되는 기준은 밤에 25도라고 하는데, 요즘 실내 기온은 27도에서 28도 정도만 되어도 습도가 높지 않으면 밤에 많이 불편하지 않게 잔 것 같은데, 오늘 더울지 모르겠어요.


 점심을 너무 늦게 먹어서, 이른 저녁처럼 먹고 일단 페이퍼를 써야겠어, 하고 시작했지만, 6시 부터 시작했는데, 시작은 7시가 넘어서 첫번째 줄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바로 시작하면 좋겠어, 하지만 그게 잘 안되는 날이 더 많아요. 저녁을 먹고 나면 오늘은 동영상 강의를 들을 예정이 있어서, 마음이 조금 급해졌어요. 


 요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입니다. 8월 16일 기준 18만 803명으로, 4월 중순 이후 18주 사이 최다라고 합니다. 20만에 점점 가까워지는데? 찾아보니까, 지난 30일 사이에는 오늘 발표된 전일 확진자가 제일 많아요. 점점 2배로 늘어난다는 더블링 효과를 들었을 때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6월 말에 비하면 정말 많이 늘어서 걱정입니다. 4차 접종을 시작했지만, 백신 접종을 해도 확진이 될 수 있다고 하고, 3차 접종 받은 이후로는 시간이 많이 지나서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얼마 전에도 약국 앞을 지나는데, 밖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평소에는 생각을 잘 못하고 지나갔을 것 같은데, 그 날은 앗, 그거다, 하고 생각이 났습니다.


 여름에 너무 덥지 않으면 참 좋은데, 너무 습도가 높아서 불편한 것도 조금만 나으면 좋을텐데, 그런 생각을 했는데, 그러다보면 여름이 다 지나갈 것 같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매일 어떻게 살고 있는지 생각하고 살지는 못하는 것 같은데, 조금 더 잘 하고 싶어서 계획도 만들어보고 점검하고, 그리고 잘 할 수 있는 것들도 해보고 여러가지로 하는데,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금 그랬어요. 


 어제는 밤에 늦은 시간에 잠이 깨는 바람에 새로 산 책을 읽었습니다. 재미있긴 했지만, 밤에 책을 읽으면 잠을 잘 못 자요. 그러다 새벽이 되었을 때, 아침에 몇 시쯤 해가 뜨는지 생각하고 밖으로 나가서 해가 뜨는 시간에 달라지는 것을 보고 싶었지만, 5시 50분이 되어도 바깥은 조금 파란 느낌이었고, 6시 10분쯤 되었을 때에는 아침 느낌이 들었습니다. 6시가 되었을 때는 아주 이른 시간 아침의 느낌이었어요. 10분 사이에 달라지는 것이 많더라구요.


매일 한 번씩 날씨정보를 확인하면서 찾아보는데, 오늘은 아침에는 5시 50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7시 24분에 해가 집니다. 그래서 현재 7시 28분인 컴퓨터 화면의 시계를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창밖을 보니, 아직 해가 완전히 진 건 아닌데, 곧 밤이 될 것처럼 어두워지고 있어요. 이러다 몇 분만 더 지나면 하늘은 연한 색이 사라지고 조금 더 검게 될 것 같은데, 저녁을 먹으면서 보면 잠깐 사이에 달라질 거예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뉴스를 보니까 남쪽에는 어제 오늘 비가 올 것 같았어요.

 여기는 비는 오지 않는데, 조금 덥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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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8-17 19: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여기는 방금 소나기가 내렸어요 서니데이님 ~ 불편한 편의점이 인기인가봐요 2편도 나왔군요 예전보다 해가 짧아진것 같아요 ~ 서니데이님도 편안한 저녁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2-08-17 19:59   좋아요 3 | URL
mini74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소나기 오는 날이면 많이 더웠을 것 같은데요. 여기는 비가 오지는 않지만 오후부터 더워지고 있어요.
네, 점점 낮이 짧아지고 있어요. 잘 모르고 매일 지나가지만, 매일 1~2분 정도의 차이가 생겨요.
불편한 편의점 2는 지난 12일에 출간될 예정이라고 해서, 예약기간에 샀었어요. 같은 편의점 건물이지만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새파랑 2022-08-17 20: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밤에 잠이 안올때면 재미있는 책보다는 어려운 책 읽는걸 추천합니다. 숙면을 취하실수 있습니다 ㅋ 단 벽돌책은 읽다가 떨어뜨려서 다칠수 있으니 피하셔야 합니다~!!!

서니데이 2022-08-18 07:49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좋은아침입니다.^^
네, 맞아요. 어려운 책을 읽으면 조금만 읽어도 금방 잠이 오는 효과가 있어요. 벽돌책도 그렇지만, 휴대전화도 그래요. 떨어지면 위험해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22-08-18 14: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8-18 18: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22-08-22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월 17일, 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