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4시 48분, 바깥 기온은 22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가 5월 마지막 주말이네요. 다음주 월요일, 화요일 지나고 수요일이면 6월입니다. 언제 이렇게 되었지, 싶은 건 올해가 시작되고 거의 매일 하는 것 같아요. 진짜 그렇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제8회 지방동시선거의 사전투표일이라서 그런지, 오늘도 선거홍보하시는 분이 많이 보였어요. 날씨가 무척 더웠는데, 지원하는 후보의 색상에 맞는 옷을 입고 서서 작은 홍보물 나누어 주시려면 많이 더울 것 같았습니다. 요즘엔 마스크도 쓰고 있으니까요.


 이제 실외 마스크는 해제되었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씁니다. 지나가다 보면 쓴 사람들이 더 많아요. 하지만 사람이 많지 않은 도로 안쪽의 주택가 골목길에서는 마스크를 잠깐 벗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마스크 쓴 사람이 더 많긴 합니다. 


 오후에 2시쯤 되었을 때, 주말의 할일을 메모하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한 건 없지만, 그래도 써보면 생각이 날 것 같아서요. 비슷한 시기 휴대전화를 보니까, 기온이 25도 정도 나오고 있었어요. 이번주는 날씨가 맑고 좋지만, 점점 더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한 주였습니다. 오늘도 실내에 있으면 더운 느낌은 거의 없지만, 갑자기 그걸 보니까, 생각이 나서 메모를 끝내고 바로 나가서 아이스 커피를 한 잔 사왔어요. 햇볕이 밝은 건 좋은데, 눈이 걱정되는 밝기입니다. 가는 길에 생활용품점에 들러서 압축팩이랑 옷걸이도 샀습니다. 압축팩이 어디있는지 금방 찾지 못해서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긴 했어요. 


 매일 다른 가게에서 커피를 사는 걸 좋아하지만, 요즘 며칠은 계속 같은 가게에서 같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샀습니다. 그렇게 하면 시간도 줄일 수 있고, 그리고 이 가게의 커피가 저녁에 잠이 안 오는 효과가 적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것도 점점 빨라집니다. 같은 주문을 했더니, 이제는 카페 직원이 오면 더 빨리 해줍니다.^^;


 집에 오는 길에 벌써 얼음이 많이 녹았고, 집에 와서 커피는 조금 마셨지만, 얼음은 더 빨리 녹았어요. 앞으로 더 많이 더워지면, 이 가게보다 조금 더 가까운 가게를 가게 될 거예요. 오는 길에 녹아서요. 작년에 집에서 가까운 바로 앞에 커피전문점이 생겨서 무척 좋아했는데, 그 대신 김밥분식점이 점점 없어져서 요즘 그런 건 아쉽게 느낍니다. 


 이번주 너무 바빠서, 어제는 밤이 되니까 평소보다 많이 피곤한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할 일이 있어서 늦게 잤는데, 그래서 오늘 오전이 아니라 아주 늦게 일어났습니다. 많이 잤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을 세어보니까, 몇 시간 되지 않아요. 어쩌면 내일도 그만큼 많이 자야 다음주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달에도 계속해서 다이어리 쓰기와 시간관리를 계속하고 있어요. 같은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더 좋은 것들을 고민합니다. 지난번에는 이런 방식이 좋았지만, 지금은 잘 맞지 않는 것들도 많이 있어요. 하지만 익숙한 것들이 되고 나면 얼마나 어떻게 달라지는 것이 좋을지 잘 모르고 습관적으로 시간을 쓰게 됩니다. 그 때는 그게 최적의 방식일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닌 것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어요. 그만큼 생활이 달라졌고, 더 좋은 것들이 많이 생겼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전만큼 빠르게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정해서 적용할 필요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번주에는 조금 더 메모를 많이 했는데, 그게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은 방식으로 쓰고 있는 것을 오늘 오후에 다시 보면서 알게 되었어요. 글씨를 잘 쓰자, 보기 좋을 정도로만 쓰자, 하는 것들을 먼저 생각하다보니, 진짜 중요한 내용이나 쓰는 방식을 잘 보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전에는 그런 것들은 고민할 필요가 없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습관적으로 오늘은 어떤 것들 할 거고, 어떤 것 하면 되고, 그런 것들이 아침 일정 입력되듯이 생각이 잘 났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써 두고 자주 보아도, 그 때만큼 생각이 빠르게 되지 않아요.

 그 대신 다른 것들은 그 때보다 잘 하는 게 있으니까, 조금 아쉽지만, 대신 메모를 잘 하는 걸로 맞춰야겠어요. 그 때보다 잘 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과 인정하지 못하는 것의 차이는 있을 것 같고요, 대신 다른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은 것들도 있으니까, 좋은 점을 잘 살리면 좋겠어요.


 주말이 되니까, 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메모를 하다보니, 생각나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일단 사놓고 읽지 못한 책을 읽어야 하고요, 이번주에 인터넷 세일로 산 물건들이 어제부터 택배로 오고 있어서 그런 것들도 정리를 해야 해요. 집 근처에 동네 마트가 있긴 하지만, 대형마트는 가지 않은지 오래되었고요, 대신 당일배송으로 구매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서 가끔 급하면 활용합니다. 대신 요즘엔 자주편의점에 가서 조금씩 사오는 편인데, 지출한 내역을 찾아보니까, 간식을너무 많이 사서, 다음달에는 줄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매달 어떤 것들을 하고 있는지, 시간도 가계부의 지출 관리하듯이 쓰면 상당히 유용합니다. 하지만 시간은 무형자산이라서 생각만큼 잘 활용하지 못하는 면이 많이 있고, 실제로 가계부를 쓰는 그대로 쓸 수는 없어요. 이월이 안되는 특성이 있거든요. 하지만 눈에 잘 보일 수 있는 방식으로 써 보는 건 좋긴 합니다. 


 이번달에는 생각해보면 그렇게 바쁘지 않아도 되는데, 시간 관리를 잘 하지 못해서, 그랬다는 것이 결론에 가깝네요. 수험생 시절에는 5월 이 시기에는 다른 것들은 생각하지 못할만큼 바빠지는 시기라서, 여러가지 할 수 있는 것들이란 대부분 7월로 미루거나 아니면 10월로 미루고 살았는데, 요즘도 가끔은 그런 습관들이 남아있어요. 중요한 것들 아니면 미루려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지금은 그런 일정이 달라졌으니까, 미루는 건 다음달 6월이 더 바빠지는 것이 되니까, 그런 것들도 잘 조절하는 게 필요합니다.


 매일 비슷한 것들만 있다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다시 보면 늘 비슷한 것만 선택하고 하려고 하는 것도 있는데, 비슷한 게 나쁜 건 아니고, 일정한 것도 좋은 점이 있지만,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것을 해보고 싶으면 조금 위험부담을 안고서라도 새로운 것들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을 새로운 것으로 바꾸면 그건 너무 불안정하니까, 일정 범위에서 조금씩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보고, 그리고 다시 잘 되는 것들과 잘 맞는 것들의 방향으로 조정하는 게 좋을 거예요. 이런 건 너무 당연해보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잘 안되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날씨가 매일매일 기온이 올라가는 것같아요. 이번 주말엔 30도 넘는 지역도 많을 것 같고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가려면 이제 양산이나 모자 같은 것들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햇볕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어느 정도 걱정이 줄지만, 눈이 걱정이라서요.

 집에 양산을 작년에 쓰고 어디 두었는지 한 번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귀찮아서 어딘가 두긴 했는데, 작년에 썼던 양산과 아이스크림 사러 갈 때 쓰는 보냉가방을 찾아야 합니다. 작년까지 자주 가던 아이스크림 가게가 이제 없어져서 요즘엔 무인 가게를 가야 하는데, 거긴 보냉팩이 없어요.^^;

 날씨가 햇볕이 너무 강해서, 요즘은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입니다.

 이런 날에는 낮에는 가급적 외출 줄이고, 저녁 시간에 나가서 걷는 것으로 바꾸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직은 습도가 높지 않아서, 실내에 있으면 많이 덥지 않고, 그리고 저녁에 나가서 걸으면 크게 덥지 않을 거예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5월 26일에 찍은 사진.  편집은 오늘 오후

 감나무 앞을 지나는데, 꽃이 조금씩 보여서, 사진을 찍어왔어요. 다른 꽃과 달리 잎에 가려서 꽃이 잘 보이지 않아요. 

 오늘 그 앞을 지나가면서 보니까 꽃이 바닥에 떨어져서 갈색에 가깝게 변색이 되었더라구요.

 아니면 원래 색이 갈색인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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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5-28 19: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5월 28일, 1-62

미미 2022-05-28 19: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간식 사먹는걸 좋아하는데
여름엔 빙수도 종종 생각날것같고
간식비 지출이 늘어날까 걱정이예요ㅎㅎ한낮 더위 주의하시고 서니데이님 웃을일 많은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서니데이 2022-05-28 20:09   좋아요 1 | URL
미미님,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여름에 날씨가 더우면 아이스크림이랑 빙수 같은 시원한 간식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달 지출 확인해보니 간식비가 많아서 줄여야 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이젠 진짜 다이어트 해야 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미미님도 좋은 일들 가득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