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47분, 바깥 기온은 영하 6도 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이예요.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금 밖에 너무 추워요. 바람도 세게 불고요. 지금 기온은 영하 6도 인데, 체감기온은 영하 13도입니다. 어제는 눈이 올 거라고 해서, 오늘 아침까지 폭설이 걱정이 되었는데, 눈은 생각보다 많이 오지 않아서 다행이긴 한데, 많이 추운 건 일기예보가 맞았어요.

 

 어제 밤부터 오늘 오후까지, 눈이 계속 내린 건 아닌데, 잠깐 창밖을 보면 눈이 내리고 있을 때가 있었어요. 오후가 지나고 막 저녁이 되었을 6시, 네이버 날씨를 보니까, 생각보다 많이 춥지 않더라구요. 더 추워지기 전에 마트에 가서 우유 사와야지, 하고 대충 가볍게 입고 밖으로 나왔는데, 너무 추워서 다시 들어가고 싶을 정도였어요. 건물 사이사이로 바람이 너무 차갑고 세게 불어서, 바람만 없다면 그렇게 차갑지 않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게으름은 생각하지 못한 때에도 실행되는데, 오늘도 그런 날이었어요. 우유만 사고 돌아오면 되는데, 오는 길에 과자 생각이 나서 이번엔 다른 방향에 있는 편의점에 갔어요. 이 쪽은 바람이 너무 세게 부니까, 저쪽은 조금 나을거야, 하면서요. 그런데 그쪽은 바람이 더 세게 불었어요. 그렇게 편의점에 도착했는데, 이번엔 사고 싶었던 과자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비슷한 걸로 사왔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까 열심히 보고 그 옆에 있는 과자 골라온 건 뭐지? 싶었지만, 그래도 다시 나가긴 싫었어요.^^;

 

 조금 더 따뜻하게 입었다면 조금 더 걸어가야 하는 생활용품점에 갈 수 있었겠지만, 오늘처럼 가볍게 대충 입고서는 거긴 무리다, 그리고 편의점과 마트를 들렀다는 두개의 봉지를 들고 돌아왔는데, 그리고 두 시간 넘게 지났는데도 여전히 추웠던 기억이 남았어요.

 

 오늘 저녁이 추우면 내일 아침도 많이 추워요. 오늘 저녁에 퇴근길에 버스 기다린 분들은 조금만 서 있어도 많이 추웠을 것 같아요. 따뜻하게 입으면 조금 낫고, 마스크를 쓰면 얼굴이 덜 추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추운 날씨라는 건 달라지지 않는 것 같아요.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추운 날이나 안 추운 날이나 실내에 있는 날이 많아서 어느 날에는 너무 추운 날에는 아예 밖에 나가지 않으려고도 하지만, 그래도 한파가 찾아오는 건 걱정입니다. 수도의 동파사고를 비롯해서 많은 사고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편리한 생활을 일상적으로 하고 있지만, 많은 것들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가끔씩 생각하게 되네요. 지난 주의 한파시기만 해도 세탁기를 쓸 수 없어서 급한 사람들은 세탁물을 들고 가서 긴 줄을 서야 하는 일들도 있었는데, 이번주는 그런 추운 시기가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 뉴스를 찾아보니, 코로나19 백신은 다음달부터 접종의 예약 등을 시작하는 것 같아요. 자세한 내용은 아직 잘 모르지만, 백신을 맞고도 바로 끝나는 건 아니니까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데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조금 더 나아지지는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오늘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89명으로 국내발생 366, 해외 23명으로 최근 며칠 중에는 숫자가 적은 편입니다. 지난주에는 5백명대였는데, 이번주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다만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니, 어디든 조심해야 하는 것 같긴 합니다.

 

 오늘 저녁에 긴급문자가 왔어요. 오늘 9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될 거라고 하는데, 우리 구는 아니고 옆의 구에서 보내준 거예요. 아마도 여기도 비슷할 거예요. 눈도 오고 날씨도 춥고, 그리고 아직은 좋은 뉴스 같은 건 생각나는 게 없지만, 그래도 올해는 좋은 일들이 아직 준비중일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1월은 벌써 18일인데, 매일 매일 아주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으니, 잘 보고 행운을 놓치지 않아야 할 것 같아요.

 

 매일 매일 여러가지 일들이 있고, 어느 날에는 그런 것들을 잘 알기도 하지만, 많이 모르고 지나갑니다. 가끔은 중요한 것만 알면 될 것 같긴 한데, 지나고 나서 생각하면 아, 그게 더 중요한 거였어,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없진 않아요. 매일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늘 마음에 들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보다는 열심히 살아온 날이 더 나을 것 같긴 합니다. 아니, 열심히 안 살아도 괜찮은 날이 더 많으면 좋을 것 같긴 한데, 다들 너무너무 열심히 살고 있으니, 혼자만 그럴 수는 없을 것 같기도 해요.

 

 그런 날들이 하루하루, 매일매일 지나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문구점 앞이 눈 때문에 미끄럽습니다.

 조심해서 문 열고 들어오세요.^^

 

 

 

 

 오늘의 판매상품 : 리스 장식과 하트 호빵 손뜨개 장식

 초록색 리스랑 무지개색 리스, 그리고 안에 초록색 잼이 든 하트호빵과 무지개쨈이 든 하트호빵입니다. 모두 고리가 있어서 걸 수 있고, 줄에 넣어서 가랜드 장식으로도 쓸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겨울은 아직 계속이라서 따뜻한 호빵 장식 올려봅니다.

 장식을 다 쓰시고 수세미로 쓰셔도 됩니다.

 손뜨개 도안은 유튜브와 인터넷의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우리집 손뜨개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손뜨개에 관한 내용은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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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1-18 22: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금 배가 고파서 던*킨 도너츠로 보여요 ㅋㅋ 서니데이님 낼 칼바람 추위 조심,따숩게 따숩게 ^0^

서니데이 2021-01-18 22:18   좋아요 2 | URL
scott님, 오늘은 저도 그래요. 도너츠 세트 같아요.
오늘도 춥지만 내일 아침에 더 추울 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