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13분, 바깥 기온은 14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금요일이네요. 달력을 보니 11월 시작한 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벌써 6일이네, 하다가 아직 11월이 된 것에 적응하지 못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봤습니다. 11월 되면서 갑자기 날씨는 차가워졌고, 해는 더 빨리 지는 날이 되었고, 공기는 가끔 좋지 않습니다. 저녁이 되니까 지금은 미세먼지가 좋음으로 나오지만, 저녁 뉴스를 보니, 내일은 어떨지 알 수 없을 것 같아요. 요즘엔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늘 쓰고, 집에서는 이제 창문을 열기에는 차가운 날씨가 되었지만, 공기가 좋은 시절이 잠깐 있었기 때문에 다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오는 것은 힘들 것 같았습니다.

 

 벌써 강원도에는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가 되었지만, 아직은 겨울이라고 하기는 이른 11월 초입니다. 아직은 가을이라는 걸 달력이 말해주지만, 그럼에도 겨울이 다가온다는 것을 매일 매일 실감하게 됩니다. 하나 둘, 또 하나 둘 매일 매일 늘어나고 있어요. 오늘도 밖에 나갔다 오면서 조도가 낮아진 것 같은 해가 지지 않았지만, 밝지 않은 오후의 느낌과 지난주보다 잎이 많이 떨어진 나무들을 보았습니다.

 

 조금 있으면 수능시험이 있어서, 학생들의 시험장 뉴스를 볼 때도 아아, 그렇지. 가을이니까, 하다가 오늘은 그 생각을 하니까, 그래 이제 추울 때가 되었어, 곧 눈이 올 거야, 같은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실내에 있어도 점점 공기는 차가워지고요, 실내기온이 21도 밖에 되지 않아요. 바깥을 생각하면 따뜻한 온도지만, 그래도 체감하는 온도는 그렇게 따뜻할 정도는 아니어서, 저녁엔 따뜻하게 입습니다. 조금 더 기온을 올려도 되는데, 아직은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아서 대충 그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요. 그 때문인지 밖에 나가서도 아직은 차갑다는 느낌이 적은데, 점점 그 차이가 커질 시기가 되어갑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를 보았는데, 올해 날씨가 추워지면서 스키장과 같은 겨울스포츠가 시작될 시기도 된 것 같습니다. 거긴 날씨가 많이 추워서 영하 몇 도 까지 내려간다는데, 아직 여기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뉴스가 거의 끝나갈 때에 보았던 날씨 뉴스에서 다음 주 날씨가 그다지 따뜻하지 않다는 것을 예상해주었습니다. 조금 더 따뜻한 시절을 생각하기 보다는 빨리 겨울 옷을 다 꺼내는 게 더 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아직은 많이 추운 날은 아니어서, 따뜻하게 입고 밖으로 나가면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인지는 모르지만, 많이 춥지는 않습니다. 전보다는 차가워졌지만, 그래도, 할 정도예요. 생각해보니 올해는 10월도 다른 해보다 조금 더 기온이 낮았던 것 같은데, 실제로는 통계를 비교해보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차가운 날을 적응해온 덕분에 조금은 잘 맞춰가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감기는 조심해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여러가지로 조심할 것들은 계속 유지됩니다.

 

 이번주에는 별일없이 계속 바쁘고 바쁘고 바쁜 기분이었어요. 오늘은 금요일 저녁이 되다보니, 그런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았는데, 그렇게 중요한 건 없었는데, 하면서 지나갔습니다. 주말엔 잘 쉬어야겠어, 하는 생각을 했고요, 그리고 오늘은 오후시간을 놓쳤더니 늦어진 페이퍼부터 쓰자, 하고 첫 줄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한 줄을 잘 쓰면 그 다음줄을 잘 이어서 쓸 수 있어, 같은 날에는 빠른 시간에 하루 이야기를 쓰지만, 어느 날에는 타이핑 하는 것부터가 매끄럽지 않은 날도 있으니까, 매일 매일 가장 좋은 날의 기록으로만 생각할 수는 없어요. 평균이라는 것도 있고, 실제로는 평균보다는 좋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로 생각해야 할 수도 있겠지만, 어느 쪽이나 늘 같은 건 아니라는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페이퍼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것들도 다 그렇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렇지 않을까. 그런 것들을 조금 생각하게 됩니다.

 

 11월이 시작되고 벌써 금요일입니다.

 이번주에는 좋은 일들 많으셨나요.

 새로 시작하는 첫 주는 조금 더 새롭고 좋은 일들이 많으셨기를 바랍니다.

 금요일 밤입니다. 즐겁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으로 이어집니다.

 

 

 오늘도 페이퍼문구점의 상품은 수세미입니다. 안에 하트가 들어간 호빵 수세미예요. 지난번 페이퍼의 호빵 수세미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크기가 조금 작습니다. 이번엔 수많은 하트를 미리 준비하고 시작했는데, 그래도 시간은 많이 걸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보고 알게 된 것이 하나 더 있는데, 처음에는 잘 어울릴 것 같은 색상도 완성작이 되고 보면 예상과 달라지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더하여 사진을 찍고 나면 또 다른 느낌이고요. 수세미는 반짝거림이 많아서 사진을 찍을 때는 조금 덜 반짝이게 찍지만, 그래도 사진 안에 반짝이가 남아있긴 합니다.

 

 도안은 유튜브와 인터넷의 영상을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수세미에 대한 내용은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수세미 장식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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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라 2020-11-06 21: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말씀하신 것처럼 점점 추워지고 있네요.
바쁘신데도 꾸준한 페이퍼는 따스한 느낌이에요.
수세미 하트도 너무 예쁘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서니데이 2020-11-06 22:02   좋아요 1 | URL
이하라님, 잘 지내셨나요.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어요.
11월 시작하면서 바로 계절이 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예요.
페이퍼 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수세미도 예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