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18분, 바깥 기온은 28도 입니다. 더운 일요일 오후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많이 더운데, 어제보다 조금 더 더울 것 같아요. 오늘 페이퍼를 한 시간 전에 앞부분 쓰다가 점심을 먹고 다시 쓰기 시작했는데, 한 시간 전보다 기온이 2도 올랐고, 그리고 바깥은 조금 덜 어두워졌습니다. 날이 흐린 날이라고 나오지만, 바깥을 보면 그렇게 흐린 날은 아니예요. 구름이 조금 지나가기는 하지만, 진짜 비올 것처럼 흐려지는 느낌과는 다릅니다.

 

 오늘은 8월 30일인데, 여전히 덥고, 습도가 높습니다. 이번주에는 제8호태풍 바비가 지나갔고, 어디선가 9호 태풍이 가까워지는 중이라는 뉴스도 있습니다. 태풍은 계속 생성되는 중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전히 덥고, 창문을 열고 바깥을 보면 그런 것들은 아직 잘 보이지 않습니다. 가끔씩 매미소리가 선명하게 잘 들리다가, 조금 더 크게 들리고, 그리고 잠시 조용해집니다. 매미소리가 들리면 창문을 닫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게 되는데, 밖에서 들는 것보다 가끔은 실내에서 들리는 소리가 더 큰 것 같아요. 가끔은요.

 

 한 시간 전에는 빨리 쓰고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계획은 늘 그대로 되는 건 아니라서, 앞부분 썼지만, 그렇게 많이 쓰지 않아서 점심을 먹고 새로 써야지, 하지만 그 사이에 한 시간 가까이 지났습니다. 오후 2시가 되니 일요일이어도 뉴스를 하고요, 어제와 비슷한데... 하다가 어제도 토요일이니까 그런가보다 합니다.

 

 오늘부터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2.5단계가 시행됩니다. 조금 전의 뉴스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이 있었어요. 많은 영업이 제한을 받습니다. 뉴스를 보고 인터넷도 찾아보고 그렇게 확인을 하는데, 그래도 모르는 것들은 계속 나오는 것만 같아서, 조금 더 챙겨보려고 합니다. 가끔은 보지 않으면 조금 마음이 편할 것 같긴 한데, 그러는 사이에 놓치는 내용이 있을 것 같아서, 찾아보게 됩니다. 확진자가 계속 줄어들지 않고 있어요. 어제는 299명이라고 하는데, 신규확진자의 숫자가 생각했던것보다 빨리 줄어들지 않고 있어서, 외출하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주말에 집에 있어야 한다고 해서, 밖으로 나가지 않는데, 그러다보니, 운동량도 부족해지고, 실내에만 오래 있으면 신경도 예민해지는데, 집과 같은 실내 공간에만 있으면 외부자극이 적어져서 조금 더 예민해질 수 있다는, 전에 읽었던 내용이 생각납니다. 그래도 지금은 어쩔수가 없으니까요. 밖에 나가면 안되는 건 아닌데도, 되도록 외출하지 않을 예정으로 며칠 전에는 꼭 필요해질 지도 모르는 휴대전화 케이블 같은 것들을 조금 사 두었습니다.

 

 매일 조금씩 생각하긴 했는데, 오늘 오후에도 같은 생각이 났습니다. 다른 것보다 시간을 잘 쓰고 싶어. 같은 것들요. 그러니까 지금 할 수 없는 것 말고도, 지금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중요한 것, 해야 하는 것들, 하면 좋은 것들, 그런 것들을 잘 찾고 싶은데, 쓰는 시간을 적어보면 하루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어느 날 어느 날에 어떤 걸 했는지 써보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생각해보고 조금씩 알게 됩니다. 쓰기 전에는 잘 몰랐고, 쓰고 나서 다시 확인해보기 전에는 잘 모르는 것들 때문에 일기를 쓰고 다이어리를 쓰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데, 그런데도 며칠 잘 하고 나면 또 하기 싫어지는 것이 아직은 적응중인 것 같습니다.

 

 창문을 열고 바깥을 보니까 무척 덥습니다.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기분 좋은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며칠 간 페이퍼 문구점을 엽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오늘 페이퍼 문구점의 판매 상품은 연필 그립입니다. 소재는 스폰지로 만들어져서 말랑말랑 하다고 하는데, 오늘 포장을 열었는데, 잘못해서 하나 없어졌어요. 10개 들었습니다만 현재 남은 숫자는 9개예요. 색상은 그린, 블루, 핑크, 옐로, 퍼플입니다. 가격은 1000원인데, 하나 없어져서 할인판매로 8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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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0-08-30 15: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은 페이퍼를 위한 상품으로 오늘 상품은 실제로는 판매하지 않는 상품입니다.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0-08-30 15: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구, 구미를 당기게 보이는데 판매되지 않는군요.

제가 읽어야 할 책 같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예민한 편이라...ㅋㅋ

서니데이 2020-08-30 15:23   좋아요 1 | URL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상품 문구 잘 썼나요. 진짜 판매되는 것처럼 쓰면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네, 요즘은 다들 예민해지는 시기 같아요. 날씨도 너무 덥고, 여러가지 일들도 있어서요.
페크님, 오늘도 많이 더운 날이예요.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