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05분, 바깥 기온은 27도 입니다.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 계속 더운 것 같습니다. 오늘은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가는 것 같아요. 습도는 지난주처럼 높지 않지만, 낮이 되면 뜨거운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느낌이 들면서 무척 더워집니다. 그래도 저녁이 되면 그렇게 덥지 않아, 하는 이야기를 들어도, 아니, 더운데, 많이 더운데, 같은 생각이 드는 날이 계속인데, 이번주에는 계속 더울 거라고 하니까, 더위 조심해야겠어요.
페이퍼를 쓰려고 날씨를 찾아보았는데, 오늘 낮 최고기온이 32도 였습니다. 그것보다 더 더웠을 것 같은 기분은 들지만, 그 때 확인하지 않았으니까, 지금은 알 수 없어요. 현재 기온은 27도 라고 나옵니다. 어제보다 1도 높다고 해요. 하지만 체감기온은 그보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까, 아마도 낮에 느끼는 온도는 그보다 더 높았을지도 모르겠어요.
지난주 비 때문에 마음을 쓰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이제는 비가 더 오지 않는 걸까, 하면서 오후에 날씨 뉴스를 보았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에 비가 올 것처럼 지도에 표시되고 있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갑자기 빗소리가 들리면 앗, 하고 창문을 닫게 될 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비가 올 것 같지 않아요. 하지만 뉴스에 그렇게 나오는 걸 보면 비가 올 가능성이 높긴 할 거예요.
페이퍼를 쓰는데, 긴급문자가 와서 확인해보니, 오늘은 제가 사는 시에서 보낸 행정명령 예고입니다. 8월 21일 금요일 0시부터니까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우리 시 거주자와 방문자는 실내,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고 하는데, 며칠 전 경기도에서 온 행정명령과 비슷한 내용인 것 같아요. 내용은 비슷한데, 경기도에서 보내는 문자에는 벌금 등의 내용이 조금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회, 학원, 등 여러 장소에서 발생했는데, 지금 나오는 뉴스에서는 원주의 체조교실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럼 강원도인데, 서울과 경기도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는 모양이예요. 계속 확진자가 발생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이전에 확진자가 증가하던 시기가 생각나서 불안합니다.
그래서 늘 조심하지만, 그럼에도 한 순간에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 계속 긴장하게 만드는 점입니다. 수도권 지역과 비수도권 지역을 비교하면 현재는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가 더 많습니다. 우리 시는 수도권에 있고, 오늘도 어느 교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는 긴급문자를 받았습니다. 우리 집에서 가깝지는 않지만, 한 지역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멀리 느껴지지 않습니다. 날은 덥고, 코로나19가 심각해보이는 뉴스를 보다보니, 여름날 마음 속도 복잡해집니다. 그렇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그런 뉴스를 보고 있으면 부담이 되는 건 있어요.
뉴스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다른 이야기를 해볼게요.
이번주에는 계속 날짜가 하루가 늦게 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오늘이 목요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돌아서면 그냥 한 화요일쯤 된 것 같다가, 그리고 달력을 보고 앗, 8월이 벌써 그렇게 되었어, 같은 날짜가 빠르게 지나가는 것에 아찔한 속도감을 체험합니다. 주말에 연휴가 있어서 쉴 때는 그런 생각도 덜 했는데, 매일 매일 하루씩 세지 않아서 그런건지 모르지만, 매일 그런 순간은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있습니다.
여전히 급한 성격이지만, 언제부터인지 미루기를 아주 잘 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에는 밀리기 전에 미리미리 해도 정해진 날짜가 가까워지면 밀리는 것이 생긴다는 것을 조심했는데, 요즘엔 시간이 정해진 일이면 더 미루는 것 같습니다. 앗, 왜 그러는 걸까, 하다가, 매일 쓰는 일기나 메모, 다이어리 같은 것들도 쓰기 싫은 날이 꽤 많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그런 것들을 쓰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하루 시간을 잘 쓸 수 있다면 계획을 잘 세워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은 졸려서 일기보다 잠이 먼저 올 것 같긴 한데도, 마음은 그렇습니다.
이번주 계속 더운 날이 이어지고 있어요.
밤에 열대야가 없고, 많이 습도가 높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여름이 얼마나 길게 이어질 지는 모르지만, 건강하게 잘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에 찍은 사진이예요. 초록 사과입니다. 엄마가 오늘 사오신 과일인데, 조금 늦어서 껍질이 사라진 상태만 남았어요. 연두색 사과를 찍고 싶었기 때문에 조금 아쉽긴 하지만, 남은 과육에서도 연초록 느낌이 남아있어서사진을 찍었습니다. 가을에 나오는 빨간 사과도 좋지만, 지금 나오는 파란 사과를 좋아해요. 운이 좋다면 아주 맛있는 사과를 만날 수 있는데, 오늘 사과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알라딘 이웃 페크님의 첫번째 책 '피은경의 톡톡칼럼' 이 출간되어서 며칠 전 페이퍼에 말씀드린 적이 있어요. 보내주신 책은 어제 오후에 등기우편으로 도착했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안에 저자 사인이 있는 책이예요.
그동안 페크님의 서재에서 생활칼럼을 읽었는데, 이번에 한 권의 책으로 새롭게 만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좋은 책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