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47분, 바깥 기온은 25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에 비가 많이 오고 있어요. 어제도 호우주의보였는데, 오늘도 비가 많이 옵니다. 서울과 경기, 충청 지역에 비로 인한 피해가 큰 것 같아요. 인터넷 검색하다 보았는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피해가 있는 것 같고, 뉴스를 잠깐 보았는데 비구름이 진한 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서울 경기 지역 같았습니다. 여기까지 썼는데 긴급문자가 왔어요. 가까운 시에 호우경보가 22시에 발표되어서 저지대와 침수우려지역 등 위험지역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 외출 자제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은 비가 많이 오지는 않는데, 바람이 세게 불고요, 창문을 열었더니 실내로도 많이 들어옵니다. 기온이 높은 편은 아니라서 바람이 불었을 때 덥지는 않은데, 실내엔 습도가 상당히 올라가는 중입니다. 출력하려고 꺼내놓은 A4 용지 몇 장은 많이 눅눅해졌어요. 우리집에도 책이 많은데 괜찮을까, 아니면 비가 오고 나서 습도 때문에 더워지면 곰팡이 같은 것들이 보이지는 않을까 그런 걱정을 하다가, 침수되고 비 피해를 입는 것을 생각하면 그런 것들은 아주 작은 문제일뿐이라는 더 큰 문제를 떠올렸습니다.

 

 요즘 날씨가 지역마다 달라서 여기는 비가 오지만, 남쪽 지역은 여기만큼 비가 오지 않는 대신 날씨가 무척 더울 수도 있겠네요. 덥거나 비가 오거나, 여름은 그런 날이 많지만, 오늘 같은 흐리고 비오는 날이 올해는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요. 아직 여름이 끝난 건 아니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늘 비가 온 것 같고, 더운 날이 며칠 이어지면 그냥 계속 폭염인 것 같은 기분이 드니까, 그런 것들은 날짜를 매일 표시하지 않으면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날씨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또 다른 이야기를 해볼게요. 사소하지만 잘 바뀌지 않는 것들이 있어요. 일종의 습관 비슷합니다. 과자와 라면도 그런 것중의 하나였어요. 요즘엔 많이 줄었습니다. 가끔씩 생각나고 먹고 싶기도 해요. 그래도 아직은 잘 참고있습니다. 책도 작년보다는 덜 샀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다 읽지 못하지만, 그래도 신간으로 나오는 책들 많이 샀었어요. 그리고 재작년에는 그보다 조금 더 샀습니다. 그런 것들은 줄었지만 마스킹 테이프와 네일은 더 많이 늘었습니다. 어떤 것들은 조금 줄었고, 또 어떤 것들은 더 늘었습니다. 여전히 같은 공간에 살고 있지만, 비슷하지만 다른 것들이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좋은 것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잘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달라진 것들은 조금씩 달라진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때는 잘 모르지만, 그게 시작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는 그런 것들이 있어요. 사소한 습관이 달라지는 것부터 시작해서 더 좋은 것들로 이어지기를. 사소한 것에 심약하지 않고 조금 더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그런 것들은 크게 중요한 것들이 아닌 것 같지만, 진짜 중요한 것들을 하는데 필요합니다. 손톱이 살짝 부러져서 짧게 잘랐더니 타이핑 하는데 불편해지는 것처럼, 아주 작은 차이도 중요한 일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잘 하고 싶으니까 다른 것들도 잘 되기를 바랍니다.

 

 조금 전에 비가 갑자기 많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창문을 닫고 잠깐 비오는 소리를 들었는데, 지금은 비가 조금 줄었습니다. 차가운 작은 물방울이 실내로 바람을 타고 들어오는 것을 느끼고 창문을 닫았지만, 많이 눅눅했어요. 비가 많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내일까지는 비가 계속 올 것 같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주말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7월 31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어제 페이퍼 사진으로 쓰려고 했는데, 어제는 비오는 날 사진을 찍어서 오늘 페이퍼 사진으로 쓰기로 했어요. 요즘 과자를 덜 먹기 위해서 과자 대신 콘플레이크로 바꿨습니다. 둘 사이 큰 차이가 없을지는 모르지만, 한번에 달라지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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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20-08-02 17: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 지내시지요?

서니데이 2020-08-02 22:12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오랜만이예요. 잘 지내셨지요.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이네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