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28분, 바깥 기온은 26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그리고 오늘 오전에는 비가 왔습니다만, 오후에 비가 그치고 매미 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잠깐 해가 뜨면서 밝아지는 시간도 있었는데, 잠깐이었고 다시 흐려졌어요. 비가 와서 덥지 않아서 좋지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걱정이 되는 한주였습니다.

 

 매일 다른 관심사가 있지만, 오늘은 이런 것들입니다.

 늘 하던 이야기이지만, 매일 조금씩 다른 것들이 있긴 해요.

 

 

 1. 비가 많이 왔습니다. 괜찮으신가요.

 

 어제 제가 사는 곳에도 비가 많이 와서 긴급문자가 왔는데, 남쪽지역에는 비가 더 많이 왔어요. 오늘 뉴스를 보고 알았는데, 부산은 비 때문에 지하차도가 침수되고, 인명피해가 있었고, 그리고 부산역 가까이의 가게들이 침수된 화면이 뉴스에서 나왔습니다. 어제 저녁에 비가 오는 것이 심상치 않긴 했어요. 밤에도 번개가 치는지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고요. 제가 사는 시에도 어제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있었고, 침수로 인해 피해가 생긴 지역이 있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도 비가 조금 많이 오면 침수되는 곳이 있어요. 어느 해에는 비가 하나도 오지 않아서 너무 더워서 힘들었는데, 또 어느 시기에는 비가 갑자기 폭우가 되어서 피해가 생깁니다. 자연재해는 큰 피해를 남기는데, 예측하기가 쉽지 않아요.

 

 잠깐 맑은 날처럼 밝아지는 것을 보고 이제는 비가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 잠시 들었지만, 다시 흐려지면서 바람부는 바깥을 보니, 오늘 저녁의 날씨를 예상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후 뉴스를 보니까 비가 동해안으로는 앞으로도 더 올 것 같았어요. 비가 조금 내리는 것과 달리 이렇게 단시간에 많은양의 비가 내린다면 어디든 피해가 생길 수 있을텐데, 그 생각을 하니 걱정이 됩니다.

 

 

 2. 어제는 모기를 두 번이나 만났습니다.

 

 어제는 아침에도 모기에 물리고, 밤에도 모기에 물리는 날이었어요. 밤에 자려고 하는데 손등에 모기가 앉는 것이 느껴져서 휴대전화를 꺼냈습니다. 그래도 도망가지 않고 몇 군데 더 물었어요. 한참 고생해서 겨우 잡았지만, 어제 아침에 물린 것보다 밤에 만난 모기가 더 가려운 자국을 남겼습니다. 올해는 일찍부터 모기가 보이고, 다른 해보다 모기에 많이 물리는 것 같아서, 오늘 저녁엔 페이퍼를 쓰고 나면 전기모기채를 사러가야겠어요. 어제는 운좋게 손등에서 끝났지만, 다음엔 얼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올해 모기는 너무 빠르고 손이 가기 전에 도망을 가기 때문에 잡는 게 쉽지 않아요. 찾기도 어렵지만, 너무 빨라요.

 

 

 3. 조금 더 시간을 잘 쓰는 것이 필요해졌습니다.

 

 매일 일어나는 일들은 너무 다양하고 변화가 크기 때문에 가끔씩 나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데 외부의 많은 것들이 너무 빠른 속도로 움직여간다는 생각이 오후에 들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이 될 때까지의 시간도 그렇고, 바깥으로 나오면 보게 되는 수많은 것들이 그래요. 전에는 주말이면 시내 서점에도 가고, 백화점 구경도 가고, 마트도 가고 그러면서 주말을 보냈는데, 요즘엔 외출이 줄어서 실내에서 텔레비전과 인터넷 검색하는 시간이 더 많이 늘었습니다. 그것도 좋은 점이 있긴 한데, 언젠가부터는 그런 것들이 하루 시간을 너무 많이 가져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알아두면 좋은 자료들도 있지만, 문제는 시간은 하루에 24시간이고 그런 것들은 아주 많다는 그런 것들일거예요.

 

 가끔은 별일 아닌 것들도 하기 싫어, 귀찮아, 하면서도 습관이 되어서 잘 바꾸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어느 날 보니까, 그런 것들은 이제 그렇게 필요하지 않은데도 습관이 되어서 그냥 했던 것이니까 하는 것들이 있어요. 그런 것들을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로 바꾸고,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것들이 많아지는 것들이 가끔씩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새로운 것이 늘 좋은 것은 아니지만, 계속 새로운 것들을 찾는 것은 해보고 싶어요. 더 좋은 것들은 계속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으니까요.

 

 

 바람부는 소리가 멀리서 날아오는 것 같은데, 창문 바깥의 나무가 계속 물결치듯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비는 오지 않지만 여전히 흐리고, 어두운 느낌이 드는 저녁이예요. 아직은 해가 길어서 이 시간이 오후같아서 참 좋은데, 그런 오후 두번째 시간이 조금 점점 짧아지는 것이 느껴져서 아직 여름인데, 아쉽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막 7시가 되었습니다. 조금 있으면 저녁을 먹어야겠어요.

 벌써 한 주일은 지나가고, 이번주는 7월 마지막 주말이 됩니다.

 요즘엔 왜 그렇게 빨리 시간이 지나가는 걸까요.

 비가 오는 것만큼 빠르게 흘러가는 것만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은 금요일 저녁시간 보내세요.

 

 

 

 5월 23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다리위의 도로를 지나가면서 찍은 사진이예요. 그 날은 날씨가 무척 맑고 좋은 날이었지만, 바다 위는 흐리고 안개 같은 것이 보이는 날처럼 흐렸습니다. 오늘 날씨가 이런 날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오전에는요. 지금은 이제 저녁시간이 되어서 그 때와는 조금 다르고, 그리고 잠깐잠깐 저녁해가 지나가는 것처럼 햇볕이 지나갑니다. 처음 찍은 사진은 차 안에서 찍어서 그날 날씨와는 다르게 조금 흐리고 탁한 느낌이 드는 사진이었지만, 조금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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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4 2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7-24 2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0-07-24 22: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메모는 잘하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새벽에 좋은 글감이 떠올라서 바로 적고 싶었지만 적으면 잠 깰까 봐 아침에 일어나면서 메모해 둬야지, 했는데 아직까지 생각이 나질 않네요.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그러니까 메모를 꼭 해 두어야 합니다.

서니데이 2020-07-24 22:26   좋아요 0 | URL
잘하고 싶은데, 마음만큼 잘 되지는 않아요.
네, 진짜 그런 것들 있어요. 좋은 것들 생각나도 그 때 메모를 해두지 않으면 그게 그 때처럼 기억나지는 않아요. 그런 순간이 아니어도 매일 메모를 잘 하면 그만큼 시간을 잘 쓸 수 있는데도 잘 되지 않아서 요즘 다시 정리법을 찾고 있어요.
페크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