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10분, 바깥 기온은 27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점점 더워지는 것 같아요. 어제와 같은 기온이라고 하지만, 오늘이 더 더운 느낌인데요. 햇볕이 환하고 좋은 날이라서 기분은 좋은데, 조금만 시원한 바람 불었으면 좋을 것 같은데... 하면서 창밖을 보았는데, 매미소리가 들렸어요. 올해는 처음 듣는 것 같은데, 이제 진짜 더워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직 많이 더워지기 전인데도, 더운 날이 오는 건 걱정입니다.^^

 

 조금 전에 페이퍼에 쓸 사진을 찍었어요. 그 때는 햇볕이 아주 환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잠깐 구름이 지나가는지 조금 흐려졌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맑은 날이고, 습도도 그렇게 높지는 않은 편이예요. 주말에 비가 올지 아니면 계속 맑은 날이 될 지는 잘 모르지만, 아직 장마가 끝난 건 아니니까 언제든 비가 올 수 있는 시기예요. 오후엔 날씨가 더워서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는데, 멀리서 조금씩 닿으니까 밖에서 들어오는 바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오후엔 뭐하지, 하면서 모니터 화면을 보다가, 우선 생각나는 건 없으니까 일단 페이퍼를 먼저 쓰자, 하고 첫 문장을 썼습니다. 그러니까 다음에 생각난 건 그럼 메모를 써두고, 그리고 방 정리를 하고, 그런 것들이 이어서 생각이 났어요. 전에는 그런 것들이 그렇게 어렵지 않게 잘 되었는데, 요즘엔 그 때만큼 잘 되지는 않아요. 메모의 효과는 그 날 당일보다는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시기가 되어서 필요한데, 그런 것들을 전보다 잘 하지 못하는 것 때문일까요. 그럴 때는 조금만 다른 것들로 바꾸어보는 것도 좋다고 해요. 하기 싫은 것보다는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잘 되는 것들이 있거든요.

 

 페이퍼를 쓰다가 생각이 난 건, 어제 저녁에 도착한 책이었습니다. 주말에 읽으려고 산 거였는데, 어제는 기억을 했는데, 오늘이 되어서는 잊고 있었어요. 주중엔 주말에 그런 계획을 세웠지만, 주말이 되어서는 다른 것들을 하고 싶은 마음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제 지나가면서 보았던 햄버거 광고 같은 것들 생각나는 걸 보면, 산만한 것같기도 하고요. 또는 잘 생각하지는 못하는데, 마음을 급하게 만드는 것들이 있을 떄도 있어요. 가끔은 그런 것들이 있긴 한데 잘 보이지 않는 때도 있더라구요.

 

 날씨가 더워지면 작년에는 집에서 가까운 카페에 가는 날이 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이 줄었습니다. 가끔씩 생각이 많이 나면 가서 테이크아웃으로 가지고 옵니다. 카페 안에 있으면 편안한 음악이 들리고, 에어컨도 나오고, 시원하고 좋았는데, 그 때는 그런 것들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었는데도 올해는 가끔씩 생각날 때가 있어요. 오늘도 그 생각이 나서 얼음을 가득 넣은 커피를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습니다만, 페이퍼 다 쓰고 마시려고 하다가 벌써 얼음이 많이 녹았어요.

 

 페이퍼를 쓰다가 모니터 아래의 시계를 보았는데, 딱 오후 4시입니다. 00이라는 숫자가 금방 움직이지 않아서, 진짜? 하고 한번 더 보았어요. 그러다 한참 보고 있으니까 숫자는 01로 달라집니다. 오후 4시가 지나고나면 하루가 많이 지나는 것 같아, 하던 겨울 시기의 생각이 잠깐 들었어요. 요즘은 여름시기라서 오후1이 끝나고 오후2가 되는 정도일 거예요. 생각이 잘 나지 않을 때는 페이퍼를 쓰고 나면 다른 것들이 잘 생각날 때가 있어요. 오늘도 그런 날이었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더위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토요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이퍼 쓰려고 조금 전에 찍은 사진이예요. 며칠 사이에 망고가 많이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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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책장 2020-07-20 07: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꾸리꾸리한 날씨지만 예쁜 하루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0-07-21 18:57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하나의책장님도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