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0시 18분, 바깥 기온은 24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운 것 같은데요. 기온이 2도 가까이 높대요. 그래도 아직 24도 입니다. 낮에는 그렇게 덥지 않았던 것 같은데, 오늘은 저녁 먹고 나서의 시간이 그런 것 같아요. 집은 그렇게 덥지 않은데, 바깥의 공기가 어제보다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간 느낌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맑고 좋았어요. 바람은 그렇게 들어오지 않았지만, 많이 덥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6월에 너무 더울 때보다는 지금이 기온이 더 낮은 편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가끔씩 비가 오면서 더운 날의 기온이 내려가는 날이 있어서 올 여름은 아직까지는 많이 덥지 않고 좋은 편이예요. 비가 너무 많이 내리면 그것도 문제고, 비가 너무 오지 않아도 그것도 문제일 거예요. 그렇지만, 그게 약속을 하거나 마음대로 정할 수 없는 문제라서 진짜 어려운 거겠지요.

 

 오늘은 제헌절입니다. 예전에는 공휴일이었지만, 지금은 아니라서 아침에 텔레비전으로 제헌절 기념식 관련 영상 볼 때까지는 잠깐 잊고 있었어요. 공휴일이라면 절대 잊지 않을텐데, 공휴일이 아니면 그런 것 같습니다. 저녁 뉴스에서는 개헌 이라는 단어가 잠깐 지나갔는데, 그 내용은 못 보고 지나갔어요. 자주 개정되는 법이나 시행령도 있지만, 헌법은 개정이 자주 되지 않고, 절차도 다른 법률과 다르니까, 금방 개정되는 건 아닐 거예요. 여러가지 절차가 있으니까, 아마도 그런 일이 시작된다면, 다시 뉴스에서 소식을 전해주겠지요.

 

 어제는 초복이었습니다. 진짜 초복이 지나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오늘이 어제보다 더 더운 것 같아요. 저녁을 먹고 나서 보니, 해가 지는 시간이 많이 짧아졌습니다. 전에는 8시 10분 정도 되어도 이 정도였는데, 지금은 30분 정도는 빨라진 것 같아, 하면서요. 그래도 7시는 아직 해가 떠 있고 늦은 시간까지 낮이 길어지는 요즘 시기가 좋아요. 재작년처럼 너무 덥지만 않다면, 여름엔 여름에만 좋은 것들이 있으니까요.

 

  저녁을 먹고 나서 바로 페이퍼를 썼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생활용품점을 다녀와서 시간이 조금 늦어졌어요. 집에 화장솜이 조금 남았거든요. 평소에는 그렇게 많이 쓰지 않았는데, 몇달전부터 네일을 자주 하다보니 솜을 빨리 씁니다. 다음 생각을 해서 화장솜만 사지 말고 리무버도 사와야지, 그것만 살 생각이었는데, ... 오는 길에 있는 화장품 가게에서 이벤트 중이었습니다. 집에 많이 있어도 이런 광고 보면 가보고 싶어져요. 그리고 지난번에 다른 가게에서는 없었던 색이 여기에 있을지도 모르지,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예상했던 색은 없었고요, 그리고 견본에 있는 색이 다 있지는 않아서 한참 고르다가 조금 지쳤어요. 그냥 나가기는 미안해서 무난한 두 개를 샀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집에 있는 것과 비슷한 색이었어요. 거기서 오래 걸려서 집에 오는 길에 엄마 전화를 받았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바로 페이퍼를 쓸 준비를 했지만, 바로 바로 잘 되지는 않고요, 이것저것 찾다보니, 오늘 조금 늦었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별 이야기는 없지만, 여러 가지 생각해보니, 오늘은 그런 날이었다, 그런 것보다는 예상하지 않은 것들을 하면, 예상하지 않은 시간이 그만큼 걸린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아니면 마음이 너무 여유로웠을지도 모르겠네요. 시간이 급하면 자주 시계를 보고, 빨리 빨리 서두르지만, 가끔은 그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았던 순간도 있어요. 오늘은 집에 와서 할 일이 있어, 하고 출발했지만, 오는 길에 화장품 가게를 만나서 그런 것들을 잊어버렸을거예요. 아마도요.^^

 

 어제는 조금 답답한 마음이었는데, 오늘은 어제와는 다른 시간을 살겠다고 생각했었어요. 내용면에서는 그렇게 많이 다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 덜 무거운 날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 가까이에는 좋은 것들이 너무 많고, 지금은 참 좋은 날들이라는 것들을 생각했거든요. 지나온 날들에서 더 좋은 것들을 찾을 수도 있고,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해 오늘을 살 수도 있지만, 때로는 그런 모든 날들이 좋을 수 있다는 것을, 아주 짧은 순간 스치는 공기처럼 느낍니다. 달라진 건 없는데, 하면서도 어쩌면 그런 것들은 어제와 오늘의 큰 차이일 수도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제보다는 기온이 올라가서 더운 느낌 조금 있지만, 그래도 아직 많이 덥지 않아요.

 오늘도 창문 닫고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름엔 낮의 더운 날보다 열대야가 더 힘든데, 창문 닫고 자는 여름밤이라서 좋은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6월 18일에 찍은 사진이예요. 수국인데, 이 때는 막 피는 시기라서 예쁘다고 하면서 사진도 찍고 지나갔는데, 오늘 보니까 많이 시들어서 많이 달라져있었어요. 아, 그렇구나, 그 사이 시간이 거의 한 달 가까이 지났으니까, 하면서도 그게 바로 조금 전의 일 같아요. 시간이 그렇게 요즘 빨리 지나갑니다. 그 생각을 하면 조금 더 시간을 잘 나누어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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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7-18 12: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초복에 닭 사가지고 가서 친정어머니와 식구들이 모여 삼계탕을 끓여 먹었어요. 얼마나 국물이 구수하던지. 두 시간을 끓이니 그런가 봐요.
기운 없을 땐 삼계탕 먹고 힘을 냅시당.~~

서니데이 2020-07-18 16:11   좋아요 0 | URL
더운 날 오래 끓이는 음식 준비 하시느라 많이 더우셨겠어요.
가족들과 함께 삼계탕 맛있게 드셨으니, 좋은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페크님, 더운 여름 건강하게 지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