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46분, 바깥 기온은 4도 입니다. 햇볕이 따뜻한 오후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전에 외출했다 돌아오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도 괜찮은 편인 것 같고요. 날씨가 차가운 날보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며칠 전에는 사람이 없었던 버스 정류장 앞에 오늘은 버스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았고, 가게 앞을 지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어제의 오후 2시와 오늘의 오후 2시는 햇볕의 밝은 느낌도 다르고, 어쩐지 하루 사이에 큰 차이는 없어도 조금 다른 느낌이네요.

 

 다음주에 명절연휴가 시작이라서 이번주부터 준비를 시작하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명절음식준비를 하려면 사야할 것들도 많고, 연휴 직전에 사는 것이 좋은 것도 있지만, 당일에 다 사기에는 일이 많은 것들도 있다고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손님이 많이 오시는 가정에는 할일이 더 많을 것 같은데, 이전보다 간소화된 것들이 있다고 해도 명절이 가까워지면 어른들의 할일은 참 많아집니다. 먼 거리 귀성하시는 분들은 다녀오시는 것도 연례의 큰 일이 될 수도 있고요. 그런 시간이 벌써 다음주라는 걸 생각하니, 온라인 스토어에서 택배로 배송될 것들은 미리미리 준비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오늘에서야 들었습니다.

 

 메모를 조금 더 잘 하면 나았을 것 같은데, 하지만, 조금 바쁘다보면 그런 것들은 후순위가 됩니다. 일단 눈에 보이는 것이 급하고, 머릿 속에 가득찬 생각때문에 여분의 빈 공간이 남지 않을 때도 있지요. 이번주가 되면서 부터는 알긴 했지만 일정에 없었던 일들이 있었습니다.

 

  14일에 컴퓨터OS인 윈도우7의 지원종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문의하러 갔다가 사용중인 기기도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조금 더 기다려보고 교체할 예정이었지만, 지원종료되는 이후에는 보안문제가 있을 수 있는 것 같아서요. 오늘 오후에 찾아왔는데, 사용중이던 다시 설치해야 해서 주말에는 조금 바쁠 것 같습니다. 그 일이 없어도 늘 주말이 되면 주중에 미루었던 일들이 다시 돌아오기 때문에 그렇게 시간이 많지는 않은데, 예정에 없었던 일들은 조금더 시간이 걸릴 것 같았습니다.

 

 날씨가 좋은데, 토요일 오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1월 제일 추울 시기인데 많이 춥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예요.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오렌지나 귤과 비슷하기는 한데, 가까이 보니 가게에서 파는 귤과는 조금 다른 모양이었어요. 어제도 날씨가 따뜻한 편이어서 지나가면서 보니까 바깥에 햇볕 볼 수 있도록 화분을 바깥에 내어둔 것들이 조금씩 보였습니다. 너무 차가운 날에는 볼 수 없는, 따뜻한 겨울 오후의 일인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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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 2020-01-19 14: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방긋~~^^ 어제도 분주히 보내셨군요. 컴은 AS 다 받으셨나요. 오늘 오전엔 싸래기 맞으며 눈을 도서관에 갔다 왔는데 차분하게 책 읽으시는 분들도 멋져보였어요. 오후엔 따스한 커피와 음악 어떻신지요~~^^

서니데이 2020-01-19 12:46   좋아요 0 | URL
네, 어제 가지고 왔는데, 주말에 조금 더 프로그램 설치는 해야할 것 같아요.
여긴 오전부터 날씨가 많이 흐린데, 곧 눈이나 비가 올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오전에 도서관 다녀오셨나요. 일요일 아침인데 도서관에 오신 분들도 계셨군요.
네, 오후에는 따뜻한 커피를 한 잔 마셨으면 좋겠어요.
초록별님, 점심 맛있게 드시고 좋은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