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0시 06분, 바깥 기온은 2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많이 더웠어요. 하지만 네이버의 날씨로는 그렇게 덥지 않게 나오는 그런 날씨의 화요일입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잘 보내셨나요. 저녁이 되고 밤이 되었지만 더운 기운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요즘 습도가 높아지면서 어느 날에는 그래서 더 덥고 또 어느 날에는 그래서 더 차갑게 느껴지는 기온차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편하다는 날은 하나도 없는데, 어쩐지, 둘 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그런 날은 있어요. 그게 장마의 시기인 거겠지요.^^;

 

 오늘은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페이퍼를 쓰지 못할 것 같았는데, 오늘 쓰지 않으면 이러다 이틀에 한 번 쓰는 일기가 될 것 같아서, 억지로 기운을 겨우 겨우 내서 작은 노트북을 열고 전원을 켜고 화면을 보니까, 배터리가 아주 조금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충전기를 연결을 했는데, 그리고 2분 지났는데도 겨우 16%가 사용가능합니다, 라는 정도밖에 되지 않는 걸 보니, 아, 너도 진짜 기운이 없는 거구나, 그런 기분이 되었습니다. 아주 짧은 순간이긴 합니다만, 살짝 동질감 비슷한 기분을 느꼈어요. 너도 나랑 많이 비슷해보여,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고 해도 될까요. 그래도 노트북은 전원이 들어가면 바로 비슷하게 쓸 수 있지만, 사람은 밥을 먹어도 바로 그렇게 활용할 수 없다는 차이가 있지요.^^;

 

 5월 31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 겨울에 아주 추운 날에는 얼은 채 추위를 견디다 봄이 되니 초록색이 되었고 조금은 더워지는 시기부터는 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이 꽃 조금 낯선 느낌이 들어서 사진을 찍어두었어요. 올해는 이 꽃과 비슷하지만 색이 조금 다른 꽃이 조금 보이는데, 멀리서 보면 그냥 지나가지만, 가까이서 보면 조금 낯선 느낌의 꽃 같았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식물의 이름이란 잘 아는 몇 가지를 제외하면 들어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늘지 않는 것 같아요. 늘 목련, 벚꽃, 장미, 철쭉, 등등 몇 가지에서 늘어나지를 않는데, 최근에 모과와 라일락이 추가가 되었고, 석류가 추가가 되기는 했지만, 이건 석류는 아닌 것 같아요.;;

 

 1. 매일매일, 오늘도 책정리를 했습니다.

 

 주말에 이어 어제, 그리고 오늘도 책 정리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만 해도 될 것 같은데, 처음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이제 그만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든 지는 이미 오래 되었습니다만 오늘도 계속 하지 않을 수 없어요. 오늘은 책장 위에 쌓아두었던 위태로웠던 책을 한 칸 비웠던 책장에 넣기 시작했습니다. 책장이 한 칸 비었다고 해서 그 책들이 다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억지로 넣어야 합니다. 그게 쉬울리가. ;; 조금 정리하고 그만 하고 싶었는데, 그만 할 수도 없고. 괜히 시작했다. 그 생각이 제일 많이 듭니다.

 

 2. 이제는 책을 그만 사야 할 것 같아요. 다른 것들도 그만 사야 할 것 같아요.

 

 한때는 책 사는 것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어요. 주말이면 할인쿠폰 받아서 책 사는 것이 주말의 일과였는데. 아직 안 온 책도 있지만, 이제는 더이상 책을 사면 안 되는 것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정리를 하고 나서, 책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것인지, 아니면 정리가 힘들어서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이런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이야. 앞으로 남은 날이 조금 남은 것도 아니고, 이사를 가야 하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저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정리가 하기 싫었던 건 맞는 것 같습니다.

 

 3. 어쩌면 점심을 안 먹어서 그런 것일까요.

 

 생각해보니, 별일은 없었는데, 점심을 안 먹었어요. 오늘 낮에. 왜 그랬지? 그냥 요즘에 체중이 마구 늘어나는 게 싫어서요. 그냥 그런 이유로 점심을 안 먹었더니, 기운도 없고, 의욕도 없고, 그래서 사고 싶은 것도 별로 없어졌나봅니다. 하여간 평소에 하던대로 그대로 하는 게 안전한데, 평소와 다른 것들만 계속 하다보니 적응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오후에는 투덜거리면서 주의력없이 가위를 쓰다가 짤깍 하고 손바닥을 자르는, 지금까지는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일을 또 해내고 투덜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하던대로 엉망으로 쌓아두고 점심을 먹고, 대충대충 살았다면 기분이 더 낫지 않았을까, 오늘은 그 생각도 해보는데, 어느쪽이 답이 될 것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날이 있긴 합니다. 어느 쪽이 답이 될 것 같지 않아도, 물어보면 답이 있을 것 같은 기분이거든요. 전혀 다른 쪽의 출구로 나와서 낯선 곳이 있을 때, 당황스럽지만, 다시 돌아가서 처음 있던 곳에서 왜 잘못되었는지 찾아보고 처음 가려던 곳으로 가거나, 아니면 지금 있는 곳에서 처음 가려던 곳으로 수정해서 가야합니다. 오늘은 계속 수정해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오후, 저녁, 밤을 지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계속 수정하다보니, 조금은 피곤하고, 지치고, 그리고 피곤해집니다. 익숙하지 않은 것들은 어렵지 않아도 잘 되지 않는 것들이라서요.;;

 

 일찍 일어난 것도 아닌데, 너무 졸려서 오늘은 일찍 페이퍼를 쓰고 자러 가야겠어요.

 졸려서 모니터를 보면서 잘 것 같아서요.

 편안한 밤 되세요. 저는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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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08: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7-03 18: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목련 2019-07-03 11: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 정리를 해야 하는데...
서니데이 님 맛있는 점심 드시고 좋은 오후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9-07-03 18:43   좋아요 0 | URL
자목련님도 책 많이 소장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저희집에도 이번에 보니까 책이 참 많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자목련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