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56분, 바깥 기온은 12도입니다. 편안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많은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이예요. 이제는 조금 덜 추운 날에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 자주 올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오늘 미세먼지 많은 날입니다. 점심시간 정도에 바깥을 보다가 생각이 나서 휴대전화로 찾아봤는데, 네이버에서 나오는 수치가 미세먼지는 361, 초미세먼지는 97이었어요. 그 때는 아마 12시 조금 지났을 때인데,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높은 수치라고 생각을 못했거든요.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오렌지색인데, 그 시간에는 빨간색이었어요. 지금은 네이버 pc 사이트 기준은 미세먼지 97, 초미세먼지 59 이고, 휴대전화로는 미세먼지 60, 초미세먼지 47입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좋은 편은 아니예요.

 

 조금 전에 날씨를 찾아보려다 뉴스에서 보았습니다. 중국 내몽고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로 오는 중이라고 합니다. 벌써 서해의 백령도와 연평도의 미세먼지가 각각 286, 433에 이른다고 하는데, 뉴스가 맞다면, 서울 경기에는 오후 5시를 전후해서 올 거라고 하는데, 오늘과 내일도 연이어 공기가 매우 좋지 않은 날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황사는 봄에 오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겨울이 되어도 황사가 날아옵니다. 바람을 타고 오는 거니까, 빠른 속도로 오는 것 같은데, 오늘 저녁에는 마스크 쓰셔야겠어요.

 

  손뜨개 수세미입니다. 제가 짠 건 아니고, 옆에서 완성하는 걸 보고, 살짝 빌려서 사진을 찍었어요.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은 날인데, 공기는 세척이 어렵지만, 오늘은 이런 사진이 좋을 것 같아서요. 코바늘로 짜는 건데, 실제로 보면 두 개를 짜서 붙인 거라서, 고로케나 도너츠 같은 느낌이 듭니다. 생각해보니 크기도 그 정도 되고요. 뜨개질 솜씨가 좋은 분이셔서 짧은 시간에 하나를 금방 완성하시는 것을 옆에서 봤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은데, 춥지는 않습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공기도 좋고, 그런 날이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두 가지 모두 충족되는 날은 많지 않을 거예요.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조금 더 신경이 쓰입니다. 가렵기도 하고, 건강에 유해하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 거겠지요. 이런 날에는 외출을 많이 하지 않으니까, 실내에 있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바깥에 나가기는 공기가 좋지 않아서, 라는 이유를 들면서요.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그랬고, 지금은 춥거나 공기가 좋지 않다는, 계절별로 그런 날들이 많습니다. 일년 중에서 공기 좋고, 바깥에 걷기 좋은 날은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요즘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아요. 특별한 일은 없지만, 가끔씩 스트레스에 취약해질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예민한 편도 아니고, 섬세한 편은 더더욱 아닌데도, 가끔씩은 아무일 없는데,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갈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조금 더 조심합니다. 별일 아닌 일에도 조금 과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거든요.

 

 최근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맛있는 것을 먹거나, 외출을 한다거나, 또는 청소를 하거나, 소소한 좋아하는 것들을 사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노트에 붙이는 예쁜 인덱스를 사는 게 좋았는데, 요즘 새로 나온 인덱스가 보이지 않아서, 아쉽게도 다른 것으로 분야를 바꾸었어요. 집 가까운 곳에 일본라멘집이 생겨서 가보고 싶은데, 요즘 개업초기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더라구요. 그러면 노트에 하나 둘 써둡니다.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갈 때는 그런 것들이 잘 생각나지 않아서, 써두면 좋긴 한데, 그 때 그 때 관심사가 달라져서, 매번 그게 좋아하는 것이 되지는 않아요.

 

 가끔 많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을 적어보면, 이런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1. 건강의 문제

 2. 인간관계의 어려움

 3. 불안한 마음

 4. 움직임이 적고, 실내에만 있을 때

 5. 부담은 커지고, 만족감이 적고, 성취감이 적을 때

 6. 어제 산 책 마음에 안 들 때.

 

... 등등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은데, 이런 순서는 순위는 아닌 것 같아요. 순위를 따진다면, 매번 달라질 것 같거든요. 하지만 더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적어보면 생각나는 것이 많지 않아요. 하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잘 찾아내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좋은 점이 있습니다. 에에? 겨우 그런 걸로, 같은 것들도 실은 있어요. 그리고 나면 그런 것들은 별일 아닌 것이 되어서, 마음이 편해집니다. 아주 작은, 그러니까 미세한 가시도 발바닥에 박히면 걸을 때 아픈 것과 비슷해요.

 

 오늘은 에너지가 별로 없어서, 조금 전에 읽던 책을 계속 읽으면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야겠어요. 조금 더 많이 쌓이면 오늘의 미세먼지처럼 빨간색 단계가 될 것 같거든요. 하지만 찾고보면 그게 또 새로운 단계의 시작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매번 매번 겨우 이 단계를 넘어가면, 다음 단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 그건 앞으로도 계속될테니, 불평하면 안될 것 같아요.

 

 페이퍼를 오래 썼더니, 그 사이 스팸전화가 세 번, 그리고 택배기사님의 전화가 두 번 왔습니다.  그리고 해가 졌고, 밤처럼 어두운데 겨우 5시 반입니다. 앗, 아까 오후 5시 넘으면 황사 온다고 했는데!! 황사가 많이 왔을지도요.

 

 오늘은 공기가 좋지 않은 밤이 될 거예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마스크 꼭 챙기세요.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내일 뵙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님께서 선물로 보내주셨습니다. <룬의 아이들 블러디드 1>, <당신이 옳다>입니다. 그리고 룬의 아이들은 마우스패드, 당신이 옳다는 작은 노트가 한 권 사은품이 있었고, 그리고 메세지 담긴 카드가 예쁜 알라딘 빨강머리 앤 선물상자에 담겨서 왔습니다.

 

 이번주에 조금 더 사진을 예쁘게 찍고 싶어서 며칠 더 미루었지만, 오늘 날씨 때문인지, 이 사진보다 예쁘게 잘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금요일에 찍은 사진 그대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더 지나고 나면 잊어버릴 수도 있어서, 오늘은 오늘은, 한 게 벌써 화요일이네요.^^;

 

 정혜신 박사의 <당신이 옳다>는 전에 한 번 읽었지만, 다시 읽어도 좋을 책이고, 그리고 <룬의 아이들>은 3부인데, 1부 윈터러, 2부 데모닉에 이어 3부는 블러디드 인 것 같습니다. 아직 읽기 전입니다만, 이전의 인물들이 조금씩 등장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좋은 책을 선물해주셔서 **님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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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8-11-29 22: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당신이 옳다>를 읽고 있는 1인입니다. 술술 읽혀요.

저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 무작정 걷기. 걷고 또 걸어서 집에 오면 배가 고파져 맛있게 먹음.
- 책 사기. 4~5권을 사고 나면 기분 전환이 됨.
- 폰으로 음악 켜고 설거지하기. 집안일 중 설거지가 가장 낫다고 봄. 하고 나면 속시원한 기분이 드는 게 좋음.
- 친구에게 전화해 수다 떨기 등입니다. ㅋㅋ

서니데이 2018-11-29 22:10   좋아요 1 | URL
<당신이 옳다>는 저도 좋았어요. 어렵지 않게 쓰여진 책이라는 것이 좋았는데, 그렇게 쓸 수 있다는 건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페크님의 스트레스 해소법 진짜 좋은데요.
저도 다음에 해봐야겠어요.
좋은 방법 가르쳐주셔서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