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15분, 바깥 기온은 25도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벌써 저녁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루가 24시간이라고 하면 꽤 많은 것 같은데, 실제로 매일 매일 지나가는 걸 보면, 12시간도 안 되는 것 같아요. 24시간 중에 아무리 바빠도 줄일 수 없는 시간들이 있고, 어느 때에는 마음은 바쁜데, 실제로는 더 느릿느릿해지는 것같은 날도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제는 9월이 되어서 그런지 바깥 날씨도 30도 넘는 날이 거의 없을 것 같아요. 저녁이 되기 전부터 기온이 많이 선선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반팔 옷을 입고 있으면 아침은 조금 춥고, 낮에는 햇볕이 가끔 뜨거울 때가 있어서 얇은 긴팔 옷을 입으면 좋은 시기 같아요. 9월은 날씨가 좋은 날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그것보다 요즘은 시간이 조금만 천천히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더 많이 생깁니다.
요즘 제 서재의 이미지는 코스코스가 핀 초록색 느낌의 스킨을 쓰고 있어요. 요즘 코스모스가 피는 계절이라서, 조금 전에 가서 코스모스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실제로는 조금 더 분홍빛이 있는데, 사진을 찍어보면 어느 때에는 실제보다 조금 더 밝은 색으로, 또 어느 때에는 조금 더 선명하지 않거나 탁한 색으로 나올 때가 있어요. 하지만 사람의 눈도 계속 색보정을 하고 있을테니까,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오늘 사진의 코스모스도 분홍색과 보라색이 살짝 섞인, 서재 스킨 이미지의 코스모스와 많이 비슷했어요.^^
이번주부터는 제가 사정이 조금 생겨서 페이퍼를 짧게 쓰려고 합니다.
시험도 있고, 실은 컨디션이 조금 많이 좋지 않아서요.
가끔 잘 하려는 마음이 있어도, 평소보다 잘 하지 못할 때도 있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생길 때도 있어요. 아마도 9월이 그런 시기 같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만큼만이라도 하려고요. 안 하는 것보다는 그게 낫지 않을까 해서요.^^
요즘 날씨가 선선해져서 좋긴 한데, 환절기라서 감기 조심할 시기라고 합니다.
여름엔 더워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다른 계절에 적응하려니 힘든, 그런 시기인가봐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