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의 마인드 = = 가난뱅이의 마인드

1. 자신의 가치와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 == 자신의 가치와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2. 자유롭게 주고 받는다 == 주고 받는것에 인색하다.
3. 마음을 연다 = = 마음을 닫는다.
4. 좋은일을 기대한다. = = 나쁜일을 걱정한다.
5. 최선을 다한다. = = 적당히 일한다.
6. 주변과 협력한다 == 주변과 경쟁한다.
7. 남을 어떻게 도울지 생각한다. == 남이 나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란다.
8. 왜 가능한지 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 = 왜 안되는지를 이야기 한다.
9. 자신의 철학에 따라 행동 한다 == 자신의 철학에 반하여 타협한다.
10. 항상 의식적으로 깨어 있는다 == 그때 그때 반사적으로 반응한다.
11. 타인의 성공을 기뻐한다. = = 타인의 성공을 배아파 한다.
12. 의식의 발전을 위해 도전한다. = 안전과 안락함에만 신경쓴다.
13. 쉽게 마음을 비운다 = = 집착하여 붙들고 있는다 .
14. 늦었다고 생각할때 시작한다. == 늦었다고 생각하고 포기한다.
15. 자신 스스로 노력한다 = = 다른사람이 해주기를 기다린다.
16. 자신의 삶이 중요함을 인식 = = 자신의 삶에 회의적.
17.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 = 돈만을 위해서 일하기.
18. 다양한 돈벌이에 대해서 생각 == 지출 할 것 에 대해서만 걱정.
19. 부자가 되는 신뢰, 자신감, = = 믿음 걱정, 두려움, 의심, 자기학대.
20. 분명한 목표 = = 되는 대로 살기.
21. 자신의 기쁨을 따르기 == 기쁨을 터부시하고 의무감을 따르기.
22. 자신이 누리는 모든 것에 감사 == 세상에 대한 불만감.
23. 삶의 충실성에 따른 풍요측정 == 돈이 많고 적음으로 풍요측정.
24. 목표에 따른 과정을 즐기기 ==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만 따지기.
25.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 == 불평 불만을 늘어놓는다.
26. 긍정적인 사고방식 == 부정적인 사고방식.
27. 과거와 미래의 성공을 상상 = = 과거의 실패와 미래에 대한 불안.
28. 무한한 상상력 = 제한된 상상력.
30. 밝고 명랑함 = 어둡고 우울함.
31. 항상 웃으며 남을 웃긴다. = 항상 심각하고 남에게 화를 낸다.

 

퓨전테크 (fusionte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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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위’ 기업 삼성전자 대해부
삼고초려는 기본, 인재 확보 위해 회사 전용기로 미국행도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이라고 주가가 떨어지는 회사.
박사급 인력만 1500명이 넘는 회사. 인재 한 명을 데려오기 위해 인사팀장이 회사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날아가는 회사. 삼성전자의 쾌속항진은 멈출 줄을 모른다. 소니, 도요타 등 쟁쟁한 일본 기업을 제치고 글로벌 브랜드 평가 5위에 오른 삼성전자 경쟁력의 비밀은?
 
‘보이지 않는 카리스마’로 알려진 이건희 회장을 ‘뉴스위크’는 ‘수도자적 제왕(Hermit King)’이라고 불렀다.
미국의 경제전문잡지인 ‘포브스(Forbes)’는 지난 2001년 6월 ‘조심해, 소니(Look out SONY)’라는 제목의 커버스토리에서 삼성을 다룬 적이 있다.당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05년까지 삼성은 소니보다 강해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하지만 그 시기는 윤 부회장 자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당겨졌다.
 
국제적인 브랜드 조사기관인 미국의 인터브랜드사가 지난해 11~12월에 온라인 사이트 브랜드채널닷컴(Brandchannel.com)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삼성은 5위를 기록,9위에 그친 소니를 무려 4계단이나 앞지른 것이다.
 
삼성을 제친 기업은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Google), 미국의 PC업체인 애플,자동차 브랜드인 미니(Mini),코카콜라 등 상위 4개사에 불과했다.
 
지난 2001년 처음 실시된 이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48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그러다가 지난해 12위까지 뛰어오르며 톱10 진입 가능성을 확인한데 이어 올해 들어 단번에 랭킹 5위까지 수직상승한 것.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만을 상대로 한 조사에선 소니에 한발 뒤져 2위에 머물렀지만 도요타(3위) 싱가포르에어라인(5위)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을 모두 제쳤다.전세계 85개국에서 4000명이 넘게 참가한 이번 조사는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이미 2~3년전부터 전자왕국이라 일컬어지는 일본 내에서 ‘경계대상 1호’로 자리잡았다.지금은 소니뿐만 아니라 일본의 모든 전자업체가 ‘타도 삼성’의 기치를 내걸 정도다.뿐만 아니라 지난 2001년 8월에는 일본 도시바가 메모리반도체 부문의 인수를 삼성에 요청하기도 했다.이는 반도체 종주국이라는 일본이 삼성에 무릎을 꿇는 일대 사건이었다.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지 15년 만에 일본의 아성을 깨는 순간이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일본이 한국을 36년간 통치했던 뼈아픈 역사를 삼성이 되갚을 수 있는 기회라고까지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1987년 삼성이 처음 반도체사업을 시작할 당시 일본업체들로부터 받은 무시와 문전박대를 생각하면 일본 기업의 인수 요청이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는 사건인 것만은 분명하다.위험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삼성 수뇌부가 도시바의 요청을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이 일은 삼성전자의 달라진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 대표적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한 달 영업이익만 1조원
삼성전자는 일반인들의 상상 이상으로 강한 회사다.매분기 2조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내고 매출은 10조원이 넘는다.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12조8500억원에 영업이익 2조6200억원을 기록했다.이런 실적을 꾸준히 낼 수 있는 기업은 전세계를 통틀어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다.전자·IT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올해는 매달 1조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국내에서 연간 매출 1조원을 넘기는 회사가 외국계와 금융기관,유통업체까지 통틀어 150개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로 대단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대에 ‘불과’하다고 주가가 떨어지는 기업을 언제 상상이나 했겠냐며 삼성전자를 치켜세웠다.삼성전자가 국내기업에 끼친 해악(害惡)중 하나가 일반인의 숫자 감각을 마비시킨 것이라는 지적까지 나올 정도다.10대 그룹에 속하는 한 기업의 고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워낙 천문학적 액수의 이익을 내는 통에 다른 기업이 뼈빠지게 고생해서 천억원대의 이익을 내더라도 별 것 아니라는 핀잔을 듣게 된다”고 푸념하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불과 7년 전인 1996년만 하더라도 연간 적자규모가 5000억원에 달하는 최악의 기업이었다.이런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할 수 있게 된 것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외환위기 덕분이었다.
 
한국경제가 외환위기 여파로 몸부림치던 1998년 7월, 신라호텔에서 이건희 회장 주재로 열렸던 생존대책회의에서 윤종용 당시 사장은 “7월 한 달에만 1700억원의 적자를 낼 것이 확실하다”며 말문을 열었다.결론은 대대적인 자산매각과 인원감축을 포함한 대규모 사업구조조정.이날 회의는 사장단을 포함,삼성의 수뇌부 모두가 사표를 내는 것으로 끝났다.

장기 비전이 없다고 판단된 소규모 가전제품과 무선호출기 등 34개 사업 52개 품목이 정비됐고 서비스 물류 등 42개 저부가가치 사업은 분사 형식으로 떨어져나갔다.해외법인 12개가 정리되고 8만5000명에 달하던 인원은 1999년 말까지 5만4000명으로 줄었다.반도체 사업의 모태가 됐던 부천공장의 전력용 반도체 사업도 페어차일드사에 팔렸다.이건희 회장이 사재를 털어가며 만든 공장이었다.
 
이후 삼성전자에는 상시구조조정 체제라는 표현이 자리잡았다.수익을 내지 못하는 사업,장기비전이 없는 사업은 언제든지 도려내는 방식이다.지금 삼성전자의 팀장급 임원중 외환위기 이전부터 근무를 하고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뼈를 깎는 구조조정은 삼성전자가 전 세계 어느 전자업체도 갖추지 못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기반이 됐다.이른바 삼각편대라고 불리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미디어의 사업축이 IT업계의 장기불황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는 기반이 된 것.주력품목의 다각화 전략이다.
 
반도체 부문의 의존도를 낮추면서 휴대폰과 같은 새로운 수익원(cash cow)이 탄생했고 액정표시장치(LCD),디지털TV 등으로 수익이 분산됐다.반도체내에서도 주력 품목을 다각화하면서 끊임없는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는 플래시메모리가 반도체 분야의 매출 비중에서 37%를 차지하면서 영업이익도 품목 중 최고를 기록, 그동안 반도체의 맹주 자리를 지켰던 D램을 밀어냈다.LCD 역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매출이 42%나 증가하면서 반도체·휴대전화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게다가 각 사업은 단순히 경기사이클의 영향을 완충시키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휴대전화가 단기간내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디스플레이 컨트롤칩 등의 비메모리와 플래시메모리,S램 등과 같은 반도체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DVD플레이어와 디지털TV 역시 자체 개발,생산한 칩을 장착하고 있다.
 
우리증권 최석포 선임연구위원은 “반도체 통신 가전 컴퓨터 디스플레이 등을 모두 구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디지털제품이 융합되는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디지털 융합의 표본
이 같은 각 사업부문간 경쟁과 협조를 통한 시너지 효과는 인재 육성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가능했다.서울대를 능가하는 한국 최대의 인력풀(pool)로 불리는 삼성전자에는 박사급 인력만도 1500명이 넘는다.생산기능직을 제외한 25%가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며 이 숫자는 매년 100명씩 증가하고 있다.
 
삼성은 핵심직원들을 S(Super)급과 H(High Potential)급으로 분류,별도 관리하고 해외채용팀은 핵심인력 유치를 위해 전세계를 돌며 스카우트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천재급 인재 1명을 데려오기 위해 전용기를 띄우고 윤종용 부회장에서부터 사장단까지 총출동한다.삼고초려(三顧草廬)는 기본.실제로 삼성전자 김인수 인사팀장은 8개월간 공을 들인 인재 한 명을 데려오기 위해 2003년 9월 회사 전용기를 타고 미국 출장길에 오르기도 했다.삼성은 연말 사장단 업적 평가에서 계열사별 핵심인력 확보 달성률을 평가해 반영하고 있다.삼성계열사 인사팀장의 양복 안주머니에는 핵심인력 목표와 현황을 적은 보고서가 항상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인사팀은 우수인력의 유지를 위한 조직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데도 열성적이다.전 사업부문에 걸친 직무분석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 위주로 조직을 재편성해 1인당 부가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삼성전자가 국내외 연수와 해외지역전문가 프로그램 등에 투자하는 비용만 연간 500억원이 넘는다.
 
삼성은 기술등급을 기초 첨단 핵심 미래 등 4가지로 분류,각 단계에 맞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연간 200여명이 넘는 인력이 해외 유명 연구소에서 미래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프로젝트 교육에 투입된다.이들이 5~10년 후 삼성전자를 먹여살릴 기술적 토양을 일구는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지적재산권을 최고의 기업자산으로 간주하는 삼성전자에서는 전체 임직원의 30%가 넘는 1만7000여명이 R&D 인력이다.미국 일본 영국 인도 러시아 등지에도 해외 R&D센터를 두고 있다.매년 2조원 이상,매출의 8% 가량을 R&D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한 마디로 엔지니어의 천국이다.
 
삼성전자에 대박을 안겨준 애니콜의 신화도 R&D에 대한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의 결실이다.1988년 휴대전화 개발을 시작했지만 애니콜이 탄생한 것은 그후 7년이 지난 1994년이었다. 그나마 품질 확보가 제대로 안 돼 이듬해인 1995년 3월에는 시중에 나간 제품을 완전 회수해 태워버리는 ‘화형식’을 거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당시 연기와 함께 사라져버린 휴대전화만 해도 500억원어치가 넘는다.
 
통신사업부 엔지니어들 중에 유독 15년차 이상 고참들이 많은 것도 10년 후를 내다보는 삼성의 R&D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매달 한 번 열리는 전사 최고기술경영자(CTO)회의에서 논의되는 내용도 3~4년 후,멀게는 10년 이후 사업화될 기술들이다.

 
‘애니콜’ 화형식
디지털TV와 LCD 등으로 수익원을 분산시킨 것이 삼성전자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되고 있다.
무수한 시행착오에도 지속적인 R&D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삼성전자는 한때 국내 휴대전화 시장의 70%를 장악했던 모토로라를 제칠 수 있었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처음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
 
애니콜의 성공 이면에는 삼성의 체계적이고 치밀한 브랜드 관리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다.삼성이 중저가 제품을 파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벗고 첨단 디지털기업으로 거듭나게 된 계기는 1996년 5월 이건희 회장이 “C급인 삼성의 이미지를 A급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하면서부터다.
 
삼성전자 김병국 부사장은 “당시 삼성전자는 해외법인별로 50개가 넘는 광고회사를 고용,무차별적으로 단발성 광고판촉에만 열을 올렸다”고 말했다.한마디로 제품을 내다파는 데만 열중했던 것.좋은 기업 이미지가 브랜드 선호도를 형성하고 이것이 구매 의사를 생성시켜 브랜드 파워를 다시 강화하는 선순환 과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이 회장의 지시로 ‘올림픽 파트너십’을 브랜드 마케팅의 핵심수단으로 활용하자는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됐다.1996년 IOC위원이 된 이 회장이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때 무선기기분야의 공식 스폰서로 모토로라를 제치고 삼성전자를 끼워넣는 데 성공했다.
 
싸구려 가전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에서 첨단 무선기기회사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전그룹의 역량이 휴대폰에 집중됐다.후원도 후원이지만 올림픽이라는 국제 행사의 무선통신기술을 모두 책임져야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림픽을 글로벌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대대적인 합동작전도 뒤따랐다.올림픽 개최 3~6개월 전부터 전 해외법인이 치밀한 광고,판매전략을 수립해 실행하기 시작했다.대규모 판촉행사에서부터 지역별 국가별 스폰서십을 획득하는 대대적인 물량공세를 벌인 것.특히 CNN CBS NBC 등 세계적 언론과의 접촉을 통해 자연스럽게 삼성의 브랜드가 노출되면서 브랜드 인지도의 상승으로 이어졌다.사실상 애니콜신화의 8할은 올림픽 마케팅의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삼성전자는 현재 글로벌마케팅실의 브랜드전략그룹에서 미주 러시아 등 7개 해외 총괄지역에 전담 요원을 파견,지역별 브랜드 마케팅 전략의 수립과 집행을 지휘하고 있다.본사 지역 사업부의 브랜드 관리 담당자들은 매년 두 차례 열리는 워크숍을 통해 일관된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글로벌마케팅실에서 집행하는 광고비만 연간 5억달러가 넘고 마케팅에 투여된 전체 금액은 매년 20억달러가 넘는다.브랜드 전문가인 고려대 박찬수 교수(경영학)는 “스탠퍼드대에서 개발한 브랜드 자산가치 측정방법을 이용해 애니콜의 브랜드 자산가치를 측정한 결과 3조3081억원(약 30억달러)에 이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 같은 주도면밀한 성장전략을 모든 기업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힘들다.오늘의 삼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삼성만이 가진 경영모델과 독특한 기업문화를 알아야 한다.
 
‘이코노미스트’ ‘비즈니스위크’ ‘포춘’ ‘타임’ 등 삼성을 특집기사로 한 두번씩 다룬 적이 있는 해외언론들은 삼성식 경영의 성공요인으로 이건희 회장을 정점으로 한,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꼽고 있다.
 
이 회장의 경영스타일은 한 마디로 ‘보이지 않는 카리스마’다.지난해 11월 ‘뉴스위크’지는 이 회장을 커버스토리로 다루면서 ‘수도자적 제왕(The He rmit King)’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은둔자라는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있는 ‘hermit’이라는 단어와 ‘제왕’이라는 단어의 조합은 언뜻 잘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단어의 액면 뜻 그대로 이 회장은 태평로 삼성본관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많지 않다.개인 집무실이자 영빈관인 한남동 승지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이에 대해 ‘뉴스위크’는 이 회장이 각사의 자율경영을 우선시해 일상 경영 현안은 각사 CEO에게 일임하고 전략 구상 등 보다 상징적인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의 재벌 총수와 차별화된다고 분석했다.때로는 인재경영,강소국(强小國),상생(相生)경영과 같은 사회적 키워드를 내놓기도 한다.

이건희 회장에 대해 ‘안 하는 듯하면서 다 하는 스타일’(강영훈 전 총리), ‘방향만 잡아 제시하는 현대형 지장(智將)’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원칙과 기본을 중시하는 사려깊은 철학자’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 등의 평가가 잇따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 때문에 삼성전자 사장들조차 이 회장의 말은 쉬운 듯하면서도 어렵다고 한다.
 
물론 이러한 경영스타일은 이 회장의 의중을 그룹 경영 전반에 관철시키는 강력한 구조조정본부가 있기에 가능하다.이 회장이 반도체 사업 진출이나 월드베스트 제품 육성,인재경영 등 경영화두를 제시하면 구조조성본부는 싱크탱크인 삼성경제연구소와 협력해 전체적인 로드맵을 그리는 패스파인더(path finder·길안내) 역할을 한다.
 
경영환경이 급변할 때 조기에 경보를 울려주고 계열사간 사업분할이나 경영을 조율하는 관제탑의 기능도 맡고 있다.삼성 구조조정본부의 안홍진 상무는 “삼성식 경영의 경쟁력은 이 회장의 오너십을 정점으로 구조조정본부와 관계사 경영진들이 양축을 이루는 삼각편대 구조에서 나온다”고 말했다.전병서 대우증권 기업분석부장은 이를 “일본식 정신과 미국식 실무가 결합된 삼성만의 독특한 경영모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 계열사를 통틀어 최장수 CEO인 윤종용 부회장도 철저한 실리 위주의 경영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그의 좌우명인 ‘격물치지(格物致知 : 실제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며 지식을 완전하게 함)’는 돌다리도 두드려서 건너는 윤 부회장을 가장 잘 설명하는 표현이다.
 
지난1월 ‘비즈니스위크’지가 ‘2003년 전세계 최우수경영자 17명’에 윤 부회장을 포함시켰고 수년간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지만 그는 언제나 차분하게 자신을 제어한다.화려한 수사(修辭)보다는 아호인 ‘초하(草夏)’처럼 자신을 겸손히 낮추면서 내부의 자만을 경계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위기의식이 없으면 문제의식도 없고,문제에 대응하는 기민성도 떨어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톱에서부터 말단에 이르기까지 치밀하고 조직화된 관리문화 역시 삼성의 강점이다.미국 아이비리그 출신부터 지방대학 출신까지 일단 한번 삼성에 발을 들여놓으면 조직에 융화시켜 100년은 간다는 콘크리트 같은 조직을 만든다는 의미다.삼성전자의 한 임원은 “입사해서 20년이 지났지만 어디서 대학동문회 한다고 오라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60여개의 해외법인을 갖출 정도로 글로벌화되면서 내부파벌 문제 역시 자연스럽게 해소되고 있다.능력과 실력위주로 평가를 받는 철저한 인사시스템도 한몫하고 있다.
 
‘학연’ 따지면 ‘촌놈’ 취급
매년 임원 승진자의 20% 이상이 해외 석박사학위 소지자이고 해외지역전문가 코스를 거친 인원만 2000명이 넘는다.이러니 같은 출신지역,같은 학교 선후배라고 해서 파벌을 만들었다가는 촌놈 취급받기 딱 좋은 상황이다.실제로 지난달 그룹 임원인사에서 중국의 통신연구소장인 중국인 왕통씨를 상무보로 승진시켜 3년 연속 외국인 임원을 배출했으며 해외 부문 승진자는 91명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소프트웨어(기업경영방식)와 하드웨어(사업구조)의 시너지 효과 덕분에 지금까지의 그 어떤 기업보다 막강한 파워를 갖고 있다.지난해 삼성전자의 수출액 377억달러는 국가 전체 수출의 20%에 달했고 삼성그룹의 납세액은 6조5000억원으로 국가 조세예산의 6%가 넘었다.
 
1969년 1월 삼성전자공업으로 출발해 35살이 된 삼성전자는 평범한 개발도상국 기업에서 필립스 파나소닉 산요 에릭슨 모토로라 소니를 뛰어넘는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언제까지 현재와 같은 파죽지세의 성장을 계속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5년이나 10년 후 지금을 삼성전자의 최대 전성기라고 기록할지,아니면 또 다른 도약의 출발점으로 평가할지는 그때 가서야 판단할 수 있는 일이다.더구나 아직까지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따라잡아야 할 선진기업들이 즐비하고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중국이 무서운 기세로 쫓아오고 있다.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삼성전자 내부에서 ‘스스로 개선할 것이 없으면 불안해하는’ 조직문화가 체질화될 정도로 위기의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삼성의 성공을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삼성전자의 ‘영화 속 마케팅’
‘전화도 안 터지는’ 매트릭스폰이 300만원(?)

2002년 4월 영화 ‘스파이더맨’의 개봉을 앞두고 있던 컬럼비아 영화사는 전혀 뜻하지 않은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소송을 제기한 것은 다름아닌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거리의 한 빌딩 소유주.맨해튼 의 고층 빌딩숲을 종횡무진 누비며 맹활약하는 스파이더맨 사이로 비치는 빌딩의 모습이 사실과 다르다는 게 맨해튼 지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의 주된 내용이었다.

시사회에서 컬럼비아 영화사가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있는 빌딩에 걸린 삼성전자 광고판을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USA투데이’ 광고로 교묘히 바꿔치기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었다.컬럼비아사가 대주주인 일본 소니(SONY)를 의식해 이 같은 ‘작업’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영화 개봉을 불과 수 주일 앞두고 벌어진 송사에 당황한 컬럼비아사는 즉각 항복했고 삼성전자 광고판은 이렇게 해서 빛을 볼 수 있었다.

영화속 카메라는 거리의 인파와 맨해튼 빌딩을 누비는 스파이더맨을 쫓아 타임스퀘어 삼성 광고판을 4번이나 보여줬다.시간상으로는 8초 남짓했지만 0.01~0.02초의 엄청난 스피드로 오가는 영화속 액션과 비교해볼 때 8초는 사실상 정지된 시간이나 다름없다.

더구나 ‘SAMSUNG’ 로고가 스파이더맨의 현란한 움직임을 쫓아 스크린 중앙상단 좌우를 누비며 관람객의 두 눈에 각인시킨 광고효과까지 감안하면 삼성전자는 가만히 앉아서 대박을 터뜨린 셈이었다. 스파이더맨이 전세계적으로 1억명이 넘는 관람객을 기록하며 빅히트를 기록한 데다 게임 비디오 DVD로 출시되면서 삼성으로서는 호박이 넝쿨째 들어온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삼성전자는 2002년 하반기 글로벌마케팅실에 영화속 마케팅 기법인 PPL(Product Placement) 전담팀을 만들었다.그 첫번째 기획상품이 ‘매트릭스2:리로디드(Reloaded)’였다.

주인공 ‘네오(키아누 리브스)’가 사용한 최첨단 디자인 휴대전화인 매트릭스폰은 2003년 2월 삼성전자와 영화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사가 PPL 계약을 맺으면서 탄생했다.삼성전자가 영화에만 사용되는 매트릭스 전용폰을 만들어 영화제작사에 제공한 것.

개봉관에서는 지나친 상업성을 이유로 삼성 로고가 지워졌지만 DVD타이틀과 게임에서는 복원됐다.매트릭스 마니아를 통해 삼성전자가 제작한 사실이 알려졌고 결국 매트릭스폰이라는 이름으로 애호가들의 컬렉션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삼성전자가 일본 진출 50주년 기념행사로 자선경매사이트에 올려 실시한 경매행사에서 매트릭스폰은 35만5000엔,한국 돈으로 약 400만원에 낙찰됐다.이 경매에는 무려 10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세계 최대 경매사이트 이베이(eBay)를 통해 실시된 매트릭스폰 경매에서도 정상 판매가격(500달러)의 5배 정도인 2325달러(약3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실제 휴대폰으로는 사용할 수 없음에도 매트릭스폰은 미국에서만 5000대가 한정 판매되면서 소장가치가 급상승,삼성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우삼 감독이 메가폰을 든 ‘페이첵’(파라마운트사 제작)에서 삼성전자의 휴대용 DVD플레이어와 LCD TV 모니터 등이 무더기로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PPL 효과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마케팅 성공사례로 인용되면서 ‘전자렌지에서 매트릭스까지(From Microwaves to The Matrix)’ 라는 피쳐스토리로 ‘파이낸셜 타임즈’에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임원 연봉 얼마나 되나
인재가 곧 경쟁력, 임원 몸값 ‘하루 2000만원’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받는 보수는 얼마나 될까.

400명이 넘는 임원들이 받는 연봉은 실적에 따른 성과급으로 천차만별이어서 정확히 얼마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국내 기업 중 최고 수준인 것만은 분명하다.삼성전자의 경우 4만50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인건비만 연간 2조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중에서도 이건희 회장을 포함,윤종용 부회장, 이윤우 부회장, 최도석 사장 등 삼성전자 사내이사들이 지난해 받은 보수는 평균 67억9000만원이다.이는 삼성전자 사내 등기이사 6명이 받은 보수 407억1400만원을 나눈 평균값으로 대략 하루 평균 1인당 2000만원꼴이다.이는 국내 대기업 중에는 비교대상이 없을 정도로 파격적인 금액이다.

삼성전자의 임원 보수가 크게 오르게 된 것은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려면 임원 보수부터 국제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결정한 1999년 이후였다.실제로 삼성전자 등기임원의 평균 연봉은 2000년 14억8600만원에서 2001년 무려 35억7000만원으로 곱절 이상 뛰었다.2002년에는 52억6000만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30% 가까이 또다시 증액됐다.삼성전자는 올해 이사 보수한도를 지난해 5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상향 조정,주총에 상정키로 해 올해 사내이사들은 더 많은 보수를 받게 될 전망이다.

연봉과 별도로 주어지는 스톡옵션 역시 삼성전자 임원들이 받는 최대의 보너스다.스톡옵션은 받은 지 2~3년이 지난 뒤부터 행사(처분)할 수 있는데 스톡옵션을 받을 때 정한 가격과 행사 당일 종가의 차이가 실제로 챙기는 차익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통상 상무보가 되면 5000주를 받고 상무가 되면 3000주를 추가로 받는다.최근 몇 년 동안 스톡옵션 부여가격이 주당 19만~34만원선인 점을 감안하면 현 시세에서 5000주만 갖고 있어도 10억~15억원 상당의 차익을 챙길 수 있다.삼성전자는 승진할 때마다 스톡옵션을 부여해 윤종용 부회장과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의 경우 500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확보해두고 있을 정도.

삼성 관계자는 “기업경쟁력은 천재급 인재에서 나온다는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과 무관하지 않다”며 “통상 보수한도를 다 채우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총 보수는 500억원 안팎에서 결정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삼성의 이 같은 파격적인 대우는 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계열사에도 적용된다.지난해 국내기업 등기임원의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1~10위 중 삼성 계열사가 8개로 단연 많았다.나머지 두 회사는 SK텔레콤과 LGCI였다.2위인 삼성SDI의 경우 올해 주총에서 임원보수 한도를 10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증액할 예정이어서 삼성과 비(非)삼성간 임원들의 연봉 격차는 갈수록 벌어질 전망이다.상위 11위~20위에도 삼성화재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테크윈 호텔신라 삼성전기 등 삼성그룹 계열사가 6개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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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성격파악과 대응요령>
고객의 성격
대 응 요 령
수다스런 사람  
 
욕구불만으로 남에게 동조를 얻고 싶어하는 사람으로 가능한한 따뜻하게 수용한다.
말의 허리를 자르는 사람 이기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상담시간을 충분히 잡아 이쪽 생각을 납득시킨다.
유창하게 말하는 사람  
 
능력은 있으나 때로 자신을 과시하는 타입으로 반론하지 말고 질문식 설득화법으로 대응한다.
격렬한 어조로 말하는 사람 비사교적이나 판단력, 비판력이 직관적인 사람으로 정신적 우위에 서서 경청하는 것이 좋다.
무엇이든 반대하는 사람  
 
컴플렉스 또는 자부심이 강하므로 질문으로 대응하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도록 한다.
같은 말을 장시간 되풀이하는 사람  
 
자아가 강하고 끈질긴 성격이므로 문제를 압축하고, 요점을 짧게 정리하고 상대의 이야기에 지나치게 동조해선 안된다.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  
 
주체성이 결여된 자기 방어형으로 대화내용을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대응한다.
맞장구를 잘 치는 사람  
 
사교적인 타입이니 상대와의 기분에 사로잡혀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삼간다.
말을 더듬는 사람  
 
내향적이거나 행동력이 강한 사람이 많으니 상대의 기분을 먼저 알아내어 이야기를 보조해준다.
주저하면서 이야기하는 사람  
 
상대를 경계하거나 컴플렉스 소유자로서 상대가 부담없이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
비유를 잘하는 사람  
 
머리가 좋은 타입으로 논리적인 화법으로 설득하는 것이 좋다.
과장되게 말을 잘 하는 사람  
 
컴플렉스를 감추고 있는 사람으로서 상대의 기분이 어디까지가 眞意인지 파악하고 말보다 객관적인 자료 등으로 대응한다.
이치를 따지기 좋아하는 사람 완고한 성격의 소유자로 이론적으로 맞서지 말고 상대의 의견에 동조한다.
제스쳐가 풍부한 사람  
 
감수성이 풍부하고 말하기 좋아하는 타입으로 신중하게 말하고 상대의 말을 가로채지 않도록 주의한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는 사람   
 
신중하나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으로 이쪽에서 딱 잘라 결론을 내는 화법이 좋다.
마음을 열지 않는 사람  
 
모르는 사람이라 경계하는 경우이거나 컴플렉스 소유자로 먼저 마음을 열고 접근한다.
빈정거리기 잘하는 사람  
 
열등감, 허영심이 강한 사람으로 자존심을 존중해주면서 대한다.
익살을 잘 떠는 사람  
 
생활을 즐기는 타입으로 지나치게 수다를 떨어도 가능하면 받아준다.
스스로 비하하는 사람  
 
실은 속으로 칭찬받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낙천적인 사람  
  
 
판단력과 실행력이 뛰어난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많으므로 감정 설득 화법으로 대한다. 
자랑을 잘 하는 사람  
 
컴플렉스의 반사적 표현이기도 하므로 칭찬이나 인정을 해준다. 
확신없이 횡설수설하는 사람  
 
주의력이 산만하고 사고력이 결여된 사람으로 이쪽에서 주도권을 쥐고 이야기해 나간다.
생각난 대로 곧바로 말하는 사람  
 
자아의식이 강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사람으로 인내력과 포용력을 갖고 대한다.
곧바로 타협하려는 사람  
  
 
충분히 경계할 필요가 있는 사람으로 곧바로 이야기에 뛰어들지 말고 경영상태 등을 조사한다.
 
zamd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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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인기절정이었던 '대장금'을 기억하는가? 그중 임금님이 드시던 ‘궁중음식’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가장 자극하는 요소. 궁금했던 궁중음식과 수라간의 뒷이야기.
01 연근응이

In Drama 임금님 밤참 장면 밤참을 엎은 후 수라간에 있던 재료인 연근과 생강 중 연근을 이용해 만든 음식. 연근을 오래 끓여 만든 바특한 국물 타입으로, 속을 부드럽게 달래주면서 공복감을 없애주어 밤참으로 임금님 상에 많이 올랐다.

난이도

맛평가 간이 심심하고 다소 밍밍한 맛. 연근 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므로 연근을 처음 접해본 사람이라면 다소 적응하기 어려울 듯. 특별한 맛이 없이 달착지근하고 끈적한 녹말죽 같다.


재료
연근 1½개(600g), 물 2컵, 고명(연근정과 약간)
연근정과 : 연근 1/2개, 설탕 70g, 물 1½컵, 물엿 1½큰술, 꿀 1큰술, 소금·식초 약간씩

만들기
1. 연근은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은 뒤 강판에 곱게 간다.
2. 갈아놓은 연근을 물에 담가 주물러 씻어 건진 후 꼭 짜버리고 물은 따로 가라앉힌다.
3. 정도 지나면 윗물은 따라내고 밑에 가라앉은 녹말을 긁어 분량의 물과 합해 냄비에 붓는다.
4. 에 올려놓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뜸을 들인다.
5. 먹을 만큼씩 담고 연근정과를 따로 곁들여 내거나 조금씩 고명으로 띄운다.

연근정과
1. 연근은 가늘고 신선한 것으로 택하여 껍질을 벗기고 0.5cm 두께로 얇게 썬다.
2. 연근은 끓는 물에 식초를 넣고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 건진다.
3. 냄비에 연근, 설탕, 소금을 넣고 연근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뒤 중간불에서 조린다.
4. 끓기 시작하면 물엿을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서서히 조린다. 속뚜껑을 덮어 단맛이 고루 들게 한 후 물기가 거의 없어지면 꿀을 넣는다.
5. ④를 체에 밭쳐 여분의 엿물을 제거한다.



02 강란

In Drama 임금님 밤참 장면 어린 장금의 친구 연생이 임금님의 밤참을 엎은 후, 수라간에 있는 유일한 재료인 생강과 연근 중 생강으로 한상궁(양미경 분)이 급히 만들어낸 밤참 음식. 급하게 만들었지만 중종이 맛있게 먹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생강으로 만든 약과 같은 간식거리.

난이도 ★★★

맛평가 쓰고 매운맛이 전혀 없는 은은한 생강 향의 젤리 같다. 요즘 맛과도 별 차이가 없으며 맵지 않고 달착지근해 아이들이나 부모님 간식으로도 좋을 듯. 담백한 잣가루와 함께 씹히는 쫄깃한 맛이 일품.


재료
생강 300g(갈아서 물기 빼면 200g), 설탕 100g, 물 2½컵, 꿀 3큰술, 생강 녹말 1큰술, 잣가루 1/2컵

만들기
1. 생강은 큰 것으로 준비해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얇게 저며 썬다. 믹서에 넣고 생강이 갈릴 정도로만 물을 부어 곱게 갈거나 칼로 아주 곱게 다진다.
2. 간 생강을 고운 체에 쏟아서 생강물은 그대로 가만히 두어 녹말 앙금을 가라앉히고 건더기는 뿌연 물이 안 나올 때까지 씻어 매운맛을 뺀 후 고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냄비에 생강 건더기를 담고 재료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부은 뒤 설탕을 넣어 끓인다. 처음엔 센 불에 끓이면서 도중에 생기는 거품을 걷어주고 약한 불로 줄여 서서히 조린다.
4. 반쯤 조려지면 꿀을 넣고 고루 섞어 쫀득해질 때까지 조리다가 생강이 거의 조려져서 물기가 없어지면 생강 녹말을 동량의 물에 타 넣고 골고루 엉기게 조린다.
5. 물 묻힌 손으로 조린 생강을 넓은 사기 접시에 펴서 식힌다.
6. 조린 생강을 삼각뿔이 난 생강 모양으로 빚어서 잣가루를 고루 묻혀 그릇에 담는다(잣은 종이 타월 위에 놓고 칼날로 곱게 다져서 쓸 것).



03 죽순채

In Drama 궁녀 회식 장면 정상궁이 수라간 최고상궁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궁녀들의 회식자리. 길게 늘어앉은 생각시들 모두에게 음식에 무엇이 들어갔는지 질문하는 장면에서 나온 음식이 바로 죽순채.

금영은 들어간 양념을 외워서 대답했지만 장금은 직접 맛으로 느껴 ‘홍시’가 들어가 있음을 맞힌다. 그러나 실제로 홍시를 넣은 궁중음식은 없다. 단지 작가의 기발한 착상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설당(지금의 설탕)이 귀하게 쓰였던 때 단맛을 대치할 수 있는 감의 효능에서 착안해 이야기를 만든 것.

난이도 ★★

맛평가 홍시를 넣은 것이 작가의 상상에 의한 것이라 해도 실제의 맛은 너무나도 그럴듯하다. 부드러운 죽순과 야채가 달착지근한 홍시의 섬유질과 잘 어울려 밥반찬으로 훌륭하다.


재료
죽순 2개 또는 죽순 통조림 200g, 쌀뜨물 10컵, 쇠고기(우둔살) 100g, 표고 2장, 미나리 70g, 숙주 100g, 달걀·홍시 1개씩, 고기 양념(간장 1큰술, 설탕 1/2작은술, 다진 마늘·깨소금 1작은술씩),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전체 양념(간장·물·식초 2큰술씩, 깨소금 약간)

만들기
1. 죽순은 뾰족한 쪽의 끝을 5cm 정도 어슷하게 자르고 길이로 밑동에 칼집을 넣는다. 냄비에 죽순과 쌀뜨물을 넣고 1시간 정도 삶아서 식힌다. 여러 번 물을 갈아주어 아린 맛을 없앤다.
2. 삶은 죽순은 껍질을 벗겨 반으로 갈라서 빗살 모양으로 납작하게 썬다. 통조림 죽순을 사용할 경우 하얀 석회분은 흐르는 물에 씻어낸 뒤 사용한다.
3.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죽순을 살짝 볶아 넓은 접시에 펼쳐 식힌다.
4. 쇠고기는 채 썰어 종이 타월로 눌러 핏물을 뺀다. 표고는 불려서 채 썰어 고기와 합하여 고기 양념으로 무친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볶아서 식힌다. 미나리는 잎을 떼고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4cm 길이로 자른다.
5. 숙주는 머리와 꼬리를 떼고 끓는 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다. 홍시는 반으로 갈라 껍질과 씨를 제거한다. 달걀은 황백으로 나누어 지단을 부쳐서 채 썬다.
6. 볼에 분량의 전체 양념을 합하여 섞는다.
7. 준비한 죽순, 쇠고기, 숙주, 미나리, 홍시를 모두 합하여 섞은 뒤 전체 양념으로 살짝 무쳐 그릇에 담는다. 지단채를 보기 좋게 얹는다.



04 석류만두국

In Drama 임금님 점심 수라상의 만두 모양이 마치 석류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만두 속에 잣을 넣어 중종의 수라상에 올렸던 만두국이다. 국물이 맑은 장국처럼 개운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

난이도 ★★

맛평가 물만두처럼 만두피가 얇아 먹기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특징. 지금의 만둣국처럼 육수가 진하지 않고 맑은 국처럼 국물이 개운한 것이 다른 점.


재료
밀가루 2컵, 소금 1/2큰술, 물 2/3컵, 육수(양지머리나 사태 200g, 물 10컵, 대파 1뿌리, 마늘 3쪽, 통후추 약간), 만두 소(닭고깃살·쇠고기·두부 50g씩, 마른 표고 1장, 무 70g, 미나리 30g, 숙주 50g), 잣·지단 약간씩, 만두 양념 소(소금 1작은술, 다진 파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생강즙 1/2작은술), 깨소금·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밀가루에 소금 1작은술과 물 6~7큰술을 넣고 반죽하여 지름 6cm 원형으로 얇게 민다.
2. 쇠고기를 덩어리째 씻어서 끓는 물에 파, 마늘, 통후추를 함께 넣고 끓인다. 고기가 무르게 삶아지면 건져서 젖은 행주로 싼 뒤 눌러 편육을 만들고, 육수는 기름을 걷어내고 차게 식힌다.
3. 두부는 으깨어 물기를 짜고, 무는 곱게 채 썰어 데친 다음 물기를 꼭 짠다.
4. 미나리와 숙주를 데쳐서 송송 썬 다음 물기를 꼭 짠다.
5. ③과 ④를 합해 만두 소 양념을 넣고 잘 섞는다.
6. 만두피에 소를 조금씩 올리고 잣을 하나씩 올린 다음 양손으로 가운데를 모아 주머니 모양으로 빚는다. 지단은 마름모형으로 썬다.
7. 끓는 장국에 만두를 넣고 끓여 간을 맞춘 다음 대접에 담고 지단을 띄운다.



05 계삼웅장

In Drama 진상용 곰발바닥을 중국에서 공수받는 장면 곰발바닥에 닭과 인삼을 넣어 오랫동안 찐 것이 바로 ‘계삼웅장(鷄蔘熊掌)’. 드라마 초반에서 덕구(임현식 분)가 임금님들만 먹는 최고의 요리라고 일컫던 음식이다.

극중 “벌집의 꿀을 따는 곰의 오른쪽 앞발이 가장 맛있다.”고 너스레를 떨다 망신을 당하기도 한다. 곰발바닥에 닭과 인삼을 넣어 찐 것으로 원래는 북경요리에 속하며 중국음식의 팔대진미로 손꼽힌다.

난이도 ★★★★

맛평가 며칠 동안을 뭉근한 불에 고아서 국물이 농축된 곰국과 삼계탕의 중간 정도 맛. 국물이 끈적끈적할 정도로 아교질이 풍부하다. 여기에 인삼과 대추, 은행 맛이 어우러져 몇 술 뜨기만 해도 저절로 몸보신이 되는 듯한 느낌.


재료
인삼(큰 것) 1뿌리, 곰발바닥 1쌍 1.5kg(돼지고기 목등심도 사용 가능), 닭고기 1kg, 향신채(생강 30g, 대파 1/2뿌리, 통마늘 1통, 통후추 10알), 양념(간장 2/3컵, 청주 1컵, 소금 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1½큰술), 물 10컵, 은행·대추 녹말물 약간

만들기
1. 곰발바닥은 깨끗이 손질하여 냉수에 담갔다 건진다. 쇠고기 사태나 돼지고기 목등심을 물에 담가 핏물을 뺀 뒤 대신 사용해도 된다.
2. 닭고기는 암탉으로 준비하여 큼직하게 토막쳐 물에 담가둔다.
3. 넉히 끓는 물에 ①의 고기와 닭고기를 넣고 향신채를 넣어 뼈가 분리될 정도로 2시간쯤 끓여 고기는 건져내고 육수는 거른다.
4. 인삼은 깨끗이 씻어 큼직하게 썰고, 삶아낸 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거나 뜯는다.
5.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얇게 썬 생강, 마늘을 넣고 볶아 향을 낸다.
6. 식용유에 향이 배면 육수를 붓고 팔팔 끓인 뒤 분량의 양념을 넣고 인삼과 고기, 대추, 은행을 넣어 간이 배게 끓인다.
7. 녹말물을 만들어 국물에 넣고 걸쭉하게 되면 그릇에 담는다.



06 보만두(금영이 만두)

In Drama 어선경연대회 장면 궁중에서 일할 상궁을 가리는 어선경연대회. 상궁들이 낸 문제의 답은 바로 ‘만두’로, 정답을 맞춘 생각시들은 모두 재료를 나누어 받고 각자의 비법대로 만두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중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금영(홍리나 분)은 작은 만두 여러 개를 넣어 만든 ‘보만두’를 만들어 물만두 같기도 하고 만둣국 같기도 하다며 상궁들의 극찬을 받는다.

난이도 ★★★

맛평가 여러 개의 만두를 한 번 더 싼 것이지만, 삶은 후 만두피가 투명할 정도로 얇아 밀가루 맛이 강하게 나지 않는다. 만두 소는 고기와 두부, 버섯에 참기름과 소금 양념이 잘 배어 맛깔스럽다. 모양만 다를 뿐 맛은 일반 만두와 유사하다.


재료
만두피(밀가루 3컵, 소금 약간, 물 2/3컵), 달걀 1개, 양지머리 200g, 덧가루·미나리 약간씩, 만두 소(돼지고기·쇠고기 100g씩, 두부 1/3모, 배춧잎 2장, 표고 3장, 소금 2작은술, 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다진 파 1½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청장 약간

만들기
1. 밀가루는 소금, 물을 붓고 반죽하여 젖은 보로 싸둔다.
2. 양지머리는 물에 담가 핏물을 뺀 뒤 끓는 물에 무르게 삶아 건져놓고 육수는 기름을 걷어낸다.
3. 달걀은 황백으로 나누어 가늘게 지단을 부쳐낸 뒤 돌돌 말아 곱게 채 썬다.
4. 돼지고기와 쇠고기는 곱게 다지고 두부는 부드럽게 으깬 뒤 꼭 짜서 물기를 뺀다.
5. 표고는 불려서 기둥을 떼어 다지고 배춧잎은 끓는 물에 삶아 건져 물기를 꼭 짠 뒤 다진다.
6. 볼에 준비한 소 재료와 양념을 넣고 고루 섞는다.
7. 밀가루 반죽을 얇게 밀어서 지름 4cm의 둥근 틀로 찍은 다음 만두 소를 얹고 물만두처럼 모양을 빚는다.
8. 다시 밀가루 반죽을 얇게 밀어 지름 20cm 틀로 찍은 다음 작은 만두를 7~8개씩 얹고 삶은 미나리로 묶어서 보따리 모양으로 만든다.
9. 냄비에 육수를 붓고 끓이다가 청장으로 간을 맞춘 뒤 보만두를 넣고 삶는다.
10. 만두를 접시에 보기 좋게 담고 곱게 썬 지단채를 예쁘게 뿌린 뒤 육수를 붓는다.



07 배추만두(장금이 만두)

In Drama 어선경연대회 장면 대회 전날 밀가루를 도둑맞은 장금(이영애 분). 만두의 기본 재료인 밀가루는 도둑맞았지만 그녀는 밀가루 대신 박의 껍질과 배춧잎으로 만두피를 만들어 어선경연대회에 참가한다. 배춧잎으로 소를 싼 만두가 바로 장금이 만두.

난이도 ★★

맛평가 돼지고기로 소를 만들었던 지금까지의 만두와는 전혀 색다른 맛. 냄새가 거의 없는 닭고기와 부드러운 배춧잎의 조화가 이색적이다. 양념 맛이 강하지 않으므로 맛이 담백하나, 다소 심심할 수 있으므로 꼭 양념장을 찍어 먹을 것.


재료
배춧잎 12장, 닭고깃살 200g, 숙주·무 100g씩, 미나리 50g, 만두 소 양념(소금 2/1작은술, 송송 썬 실파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깨소금·참기름 2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배추는 넉넉한 소금물에 넣고 파랗게 삶아 냉수에 여러 번 헹구어 물기를 뺀다.
2. 삶은 배추는 줄기 쪽을 6~7cm 정도 잘라낸 뒤 줄기는 가늘게 채 썰거나 다져서 꼭 짜고 배춧잎은 물기를 빼놓는다.
3. 닭고깃살은 부드럽게 다지고 숙주는 깨끗이 씻어 건져 소금물에 삶은 뒤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짜서 다진다.
4. 무는 2cm 길이로 곱게 채 썰어 끓는 소금물에 데쳐낸 뒤 물기를 뺀다. 미나리도 데쳐서 2cm 길이로 자른다.
5. 볼에 닭고기, 숙주, 무, 미나리를 넣고 합하여 섞은 뒤 분량의 양념을 넣어 무친다.
6. 도마 위에 배춧잎을 펼친 후 소를 1숟가락씩 넣고 속이 빠지지 않도록 양옆을 여며 돌돌 만다.
7. 김 오른 찜통에 젖은 행주를 깔고 배추만두를 넣어 10분간 쪄낸다.
8.기호에 따라 초간장이나 겨자장을 찍어 먹는다.



08 타락죽

In Drama 임금님 야참준비 장면 어린 장금이 친구와 주방에 들어갔다 잘못하여 임금의 밤참을 쏟는 장면에서 그릇에 담겨져 있던 하얀 죽 같은 음식이 바로 타락죽이다. ‘타락’은 우유를 말하는 것으로 궁중과 특권 계급에서만 쓰이던 보양제. 임금이 신기가 안 좋거나 병이 나면 올리던 귀한 음식이었다.

난이도

맛평가 우유로 죽을 쑨 것이라 맛이 비리거나 느끼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의외로 고소하면서도 담백해 일반 쌀죽보다 훨씬 맛있다. 서양 수프와도 같은 부드러운 맛이라 아이들 간식이나 남편 아침식사에 응용하면 좋을 듯.


재료
쌀 1컵, 우유 3컵, 물 2~3컵, 소금·설탕 약간씩

만들기
1. 쌀은 씻어서 물에 2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 뒤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분마기나 블렌더에 쌀과 분량의 물을 넣고 갈아서 고운 체에 밭친후 채에 남은 찌꺼기는 버린다.
3. 두꺼운 냄비에 곱게 간 쌀과 남은 물을 붓고 불에 올린 뒤 가끔 나무 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인다.
4. 한번 끓어올라서 흰죽이 거의 어우러지게 쑤어졌으면 우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나무 주걱으로 멍울이 지지 않게 풀어서 잠시 더 끓인다.
5. 뜨거울 때 그릇에 담고, 기호에 맞춰 먹도록 소금과 설탕은 따로 작은 그릇에 담아 낸다.



09 화양적

In Drama 임금님 생일상 장면 임금님 생일상과 명나라 사신들을 대접할 때 계속 상에 올랐던 음식. 모양이 화려해 요즘에도 추석 상차림이나 잔치 상차림에 종종 오른다.

난이도 ★★

맛평가 요즘 제사상에도 가끔 오르는 고기 산적의 맛과 별반 다르지 않다. 전체적으로 양념 맛이 강하지 않고 순한 게 특징. 각각 따로 양념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고기, 버섯 등을 하나씩 뽑아 먹어도 맛있다.


재료
쇠고기(적감) 150g, 마른 표고 4장, 고기 양념(간장 2큰술, 설탕·다진 파 1큰술씩, 다진 마늘·깨소금·참기름 2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통도라지 6개, 무(6cm 길이) 1토막, 오이 1/2개(소금 2작은술), 야채 양념(소금·다진 마늘·참기름 약간씩), 식용유·잣가루·식용색소 약간씩

만들기
1. 쇠고기는 0.8cm 두께로 크게 포를 떠서 잔칼집을 많이 넣은 다음 고기 양념장을 반만 넣고 재운다. 팬에 지진 다음 6cm 길이의 막대 모양으로 썬다.
2. 마른 표고는 불려서 0.8cm 폭으로 썰어 남은 고기 양념장으로 고루 무친 다음 팬에 볶는다.
3. 오이는 6cm 길이로 썬 뒤 씨를 빼내고 막대 모양으로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짠다. 통도라지도 오이와 같은 크기로 썰어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다.
4. 무도 오이와 같은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헹군 뒤 둘로 나누어 반은 옅은 분홍 물을 들인다(옛날엔 치자, 연지, 지초 등을 우려 붉은 색소를 대신해 물을 들였다).
5. 약 10분 정도 물을 들인 후 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짠다.
6. 채소를 각각 소금, 참기름으로 양념하여 팬에 볶아서 넓은 그릇에 펴서 식힌다.
7.가는 대꼬치에 준비한 재료들을 끼워 접시에 돌려 담고 잣가루를 보기 좋게 뿌린다.



10 맥적

In Drama 임금님께 올린 첫 진지 장면 정상궁(여운계 분)이 수라간의 최고상궁이 된 후 임금님께 올릴 첫 수라를 짓는 장면. 모든 생각시들은 그녀의 솜씨를 테스트라도 하듯 지켜보고 서 있고 정상궁은 자신만의 비법으로 돼지고기를 굽는다.

마침내 중종은 아침 수라를 먹으면서 맛있다고 칭찬하고 정상궁은 간장과 된장을 섞은 것이 비법이라 말한다. 바로 이 음식이 맥적(貊炙)이며, 지금의 불고기의 기원이 되었다.

난이도

맛평가 요즘의 돼지불고기와 유사한 맛. 차이가 있다면 요즘 돼지불고기가 고추장으로 양념해 매콤달콤하다면 맥적은 조금 짭짤하며 된장의 깊은 맛이 느껴진다. 된장으로 간을 해서 돼지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것이 특징.


재료
돼지고기(목살) 400g, 실파 5뿌리, 부추 약간, 마늘 1쪽, 양념장(된장 1½큰술, 장국 2큰술, 국간장 2작은술, 청주·조청 1큰술씩, 설탕·참기름·깨소금 1/2큰술씩)

만들기
1. 돼지고기를 도톰하게 썬 뒤 잔칼집을 넣는다.
2. 실파와 부추는 송송 썬다. 마늘은 굵게 다진다.
3. 된장에 장국을 넣어 묽게 푼 다음 분량의 양념을 넣어 고기 양념장을 만든다.
4. 고기에 실파, 마늘과 양념장을 넣어 버무린다.
5. 양념장이 배면 직화에 구워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상추에 싸 먹을 때 쌈장이 따로 필요 없다.



11 배추전(숭채전)

In Drama 명나라 사신 접대 장면 임금님의 생일상과 명나라 사신 접대 잔칫상에 올랐던 음식. 잔칫상이 나올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메뉴로 만들기 쉽고 맛도 좋아 잔치음식으로 자주 만들어 먹었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요즘도 제사음식으로 자주 오른다.

난이도

맛평가 일반 부침개가 밀가루의 맛이 강하다면 배추전은 배추의 담백한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순한 야채전이다. 고소한 튀김옷 속으로 숨이 죽은 배추의 섬유질이 그대로 느껴져 왠지 건강에도 좋을 듯하다. 다른 전 요리에 비해 기름이 많이 스며들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것이 특징.

재료
배춧잎 6장, 소금·식용유·덧가루 약간씩, 밀즙(밀가루·물 1컵씩, 간장·참기름 1큰술씩, 설탕·통깨 2작은술씩, 소금 약간)

만들기
1. 배춧잎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줄기를 칼등 또는 방망이로 살짝 눌렀다가 소금을 뿌려둔다.
2. 볼에 분량의 밀즙 재료를 합하여 멍울이 없이 잘 섞는다.
3. 손질한 배춧잎에 덧가루를 입혀 밀즙에 적신다.
4.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③의 배춧잎을 1장씩 펼쳐놓고 노릇노릇하게 지져낸다.
5.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고 초간장을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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