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플레져님의 "노희경 인터뷰 "

저는 노희경의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 건 <굿바이 솔로>가 처음인 듯해요. 배종옥과 이성재가 나왔던 <첫사랑>이었나? 암튼 뭐 하나 있었잖아요. 그것도 중간부터 봤죠. 내 편견이겠지만 전 상처가지고 질질거리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타입이거든요. 그 상처 너머에 뭔가 말하려는 게 있는데 그 마지노선을 못 넘는 거죠. 이번 드라마도 좀 힘들었는데 그래도 끝까지 보길 잘했다 싶어요. 드라마든 소설이든 노희경만치만 쓰면 좋겠다 했는데 그만한 내공이 있었네요. <굿바이 솔로>에선 단연 나문희 씨의 연기가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세상이 자신에게 상처만 줘서 벙어리로 남은 여생을 살뻔했던 사람이 민호와 수희 사진 보고 예쁘다고 말하잖아요. 비로소 세상과 화해하는 거 잖아요. 작가에게 이런 내공이 있었구나 싶어 놀라고 감동했죠. 다중구도는 저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나중에 실력이 쌓이면...히히. <굿바이 솔로>에서 인상 깊었던 대사 한마디 "쌩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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