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하는 날의 단상

강대환 지음|상아기획|전2권|상권 1만원|하권 9000원

칼 없이도 칼을 든 것처럼 행할 수 있는 무검지검(無劍之劍)의 경지가 최고의 도(道). 검도를 하며 느낀 감상을 일기로 정리했다. ‘심오한 세계를 보려면 생각의 틀이 부서져야 한다’ 등 무예를 통해 삶의 화두를 던진다.

 

글로 벗을 모은다

이문구 지음|랜덤하우스 중앙|326쪽|8500원

지난 2003년 타계한 소설가 이문구씨의 산문집 ‘지금은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의 개정판. 이문구 전집 14권으로 나왔다.

대표작 ‘관촌수필’을 쓴 뒤 낙향해 1970년대 농촌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우리 동네’ 연작을 집필하던 기간 중 작가가 유려한 한문체와 구수한 충청도 방언의 구어체를 적절히 뒤섞어 쓴 산문들이 모였다. 한 시대와 인물들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감칠맛 나게 다가오는가 하면, 인생 살이의 웅숭 깊은 비애가 절로 느껴지는 책이다. 문단 야사의 기록 문학으로도 정평이 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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