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요리의 예술적인 세계'에 눈뜬 한 천재 요리사의 삶을 소설 형식으로 더듬어간 전기.

13세부터 요리를 시작하여, 그랜드 호텔과 사보이 호텔, 리츠칼튼 호텔 등 세계적으로 가장 이름난 호텔의 주방 책임자로 일했던, '모든 일류 요리사들의 아버지' 오귀스트 에스코피에의 파란만장한 90년 인생을 풍부한 역사적 에피소드들과 함께 그려낸다.




에스코피에는 반복적인 임무를 거부했다. 또한 트뤼프와 두 가지 종류(스트라스부르산.페리그산)의 푸아그아 요리, 그리고 반짝거리는 설탕으로 장식한 후식들을 기계적으로 만들어내는 단순한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하면서, 10만 번째 통닭구이를 만든다는 즐거움만을 머릿속에 담았다.

닭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에스코피에가 닭을 10만 마리나 구웠다는 것은 사실이다. 한정된 식재료만을 사용하여 요리를 혁신하는 일은 그에게 남다른 행복감을 맛보게 해주었다. 그는 단 한 달도 빼놓지 않고 새로운 요리를 개발했고, 이렇게 개발한 요리들을 예술가나 우아한 부인에게 헌정하였다. - 본문 322쪽에서



미셸 갈 (Michel Gall) - 1932년에 태어났다. 프랑스 메스와 파리에서 학업을 마쳤다. 화가이자 아방가르드 영화 작가로 활동했으며 여러 잡지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개인적으로 이 책 꽤 땡긴다. 그런데 한가지 흠은 사진이 없단다. 요리에 관한 책은 먹지는 못해도 보는 즐거움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저자는 생각을 못했던 것일까?

책 두께에 비해 싸다는 느낌이 든다. 나는 이런 책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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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5-07-03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한줄 동감합니다. ^^

stella.K 2005-07-03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