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저자 사인본을 꼭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것은 안 가지고 있는 것 보다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은 것 같긴하다.

나 같은 경우 저자 저자 사인본을 갖게 된 건 마태우스님이 작년 여름에 선물하신

 이 책이 본격적이지 않나 싶다. 이 책은 너무나 유명해서 마태우스님을 알고 계신 분들은 한권씩은 다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그후 역시 마태우스님이 친히 대신 받아 주신 심윤경 씨의 저자 사인본을 나도 자랑스럽게 가지고 있고,

 

 

 

 이 책의 경우는 저자라기 보단 번역자 사인본이고 교회 후배이기도 해 남다른 느낌이 있다..

 

 

 

 그리고 오늘 나는 이 책의 저자 사인본을 갖게 되었다.

사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우리 교회 부목사님으로 계시고 여러 권의 책을 내신바 있고, 전에도 사인회를 몇번 여시곤 했는데, 나는 그때마다 저자 사인본을 가져야할까란 망설임에 그때를 넘기곤 했다.

물론 그렇다고 이분의 책이 신통치 않은 것도 아니다. 설교도 탁월하시고 글솜씨도 탁월해 웬만한 크리스찬이라면 이 분의 책은 한권씩 다 가지고 있을만큼 실력있는 문필가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 목사님께선 다음달부터 3개월간 안식년을 갖으신단다. 그래서일까? 그의 후덕한 얼굴을 당분간 뵐 수 없을거란 아쉬움 때문일까,  수중에 현금도 얼마 가지고 있지도 않으면서 결국 또 질러버리고 말았다.

물론 책이야 나중에 다 가지고 있으면 쓸모가 있고 재산이 되는 것이니 웬만하면 아깝다 생각말고 질러 버리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본다. 중요한 건 얼마의 책을 가지고 있느냐 보다 얼마나 꾸준히 읽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닌가?

더구나 이 책의 저자는 리더십 분야에서는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고 나 역시 리더십에 대해 한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하느니만큼 기왕이면 기회 있을 때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저자 사인본과 함께 가지고 있으면 좀 더 좋겠지.

한가지 아쉬운 건, 이 목사님 저자 사인 받아가는 성도들한테 일일이 인사하던데 나는 그냥 넘겨줬다. 마침 내 차례 때 누가 끼어들어 그 사람과 인삿말 나누는 사이 신경이 샌 것이다. 쩝.

어쨌든 저자 사인본은 누구 못 빌려 줄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책 빌려주는 거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성격인데 더 까탈스러워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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