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영화, TV와 극장서 동시에

KBS와 단성사서 6편 릴레이 상영
어수웅기자 jan10@chosun.com
입력 : 2005.03.15 18:13 41' / 수정 : 2005.03.16 04:14 57'

“TV 토요명화, 철 지난 영화는 이제 그만!”

오는 4월 2일부터 시작하는 ‘KBS 프리미어: 영화, 그 여섯 번의 설레는 만남’이 흥미롭다.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를 다시 상영하는 관행을 깨고, 신작 유럽영화를 극장과 TV에서 같은 날 개봉하는 프로젝트다. KBS와 단성사가 손잡고 6편의 유럽 영화를 1주일에 한 편씩 TV와 극장에서 동시에 선보이는 ‘윈윈 전략’. 각각의 상영작들은 4월 2일부터 5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토요명화 시간에 방영되며, 같은 날 단성사에서 개봉해 1주일씩 릴레이 상영한다.


▲ 첫 번째로 상영되는 거린더 차다 감독의 '신부와 편견'
첫 번째 영화는 ‘슈팅 라이크 베컴’을 만든 거린더 차다 감독의 ‘신부와 편견’. 제인 오스틴 원작의 ‘오만과 편견’을 뮤지컬 스타일의 발랄한 코미디로 풀어냈다. ‘아메리칸 사이코’의 연기파 크리스천 베일이 주연한 심리 스릴러 ‘머시니스트’가 두 번째 상영작. ‘야수의 날’을 만든 알렉스 이글레시아 감독의 블랙코미디 ‘퍼펙트 크라임’, 올해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수상작인 ‘브라더스’, 2005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의 노르웨이 공식 출품작인 ‘하와이, 오슬로’ 등이 소개된다. 프리비젼 김영창 차장은 “영화관과 TV에서 영화를 동시 개봉하는 것은 세계 최초의 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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