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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게 화내는 12가지 방법
1. 다른 사람의 기분에 좌우되지 마라.
- 침착함을 잃지 않을 때에야 비로소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공격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
2. 당당하게 말하라.
- 공격자는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펼치지 못하는 사람들을 겨냥한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을 약하게 만들기에 싸우지 않고서도 쉽게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냥감이 되지 않으려면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자세가 필요하다.
3. 강박감에서 벗어나라.
- 공격을 당했을 때 빠지게 되는 무력감. 이런 강박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일단 어떤 사람에게 화가 났다면 심호흡을 한 후, 자신의 주위에 공간을 두며, 시간적 여유를 가져야 한다.
4. 상대를 제풀에 지쳐 나가떨어지게 하라.
- 이를 위해 제시한 방법은 다음 세 가지다. 첫째, 상대의 자극적인 말을 가슴에 담아두지 말고 무시해라.
둘째, 눈을 부릅뜨고 상대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아무 말도 않는 것이다. 혹은 오히려 친근하게 웃어주는 것이다.
셋째, 상대가 부주의하게 내뱉은 말이라면 아예 무시하고 잊어버리는 것.
5. 화제를 바꿔라.
- 신경에 거슬리는 상대의 말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완전히 다른 화제를 끄집어낸다.
6. 한 마디로 받아쳐라.
- 순발력 있고 재치 있는 반격을 위해 말을 많이 할 필요는 없다. 한 마디면 충분하다. 이때에도 상대를 제풀에 지쳐 나가떨어지게 하는 것을 겨냥해야 한다. “그래서 어쨌다는 거예요?” 또는 “아하, 그래!” 정도면 적당하다.
7. 속셈을 드러내지 마라.
- 나를 공격하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라는 것을 상대에게 알려주려면 의미없는 말을 해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도 괜찮다. 엉뚱한 속담을 인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8. 되물어서 독기를 빼라.
- 나에게 상처를 주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상대에게 그 즉시 되물어라. 상대에게도 건설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다.
9. 마음의 균형을 잃게 하라.
- 상대의 의견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나서 자신의 의견을 단호하게 주장하는 것이다. 상대를 칭찬해 궁지로 몰아넣을 수도 있다.
10. 감정적으로 받아 치지 말라.
-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라. 상대의 공격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상대를 자세히 관찰하여 상대의 현재 상태를 있는 그대로 지적하라.
11. 모욕적인 말은 저지하라.
- 상대에게 나를 모욕했던 말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말하고 얼굴을 마주보며 사과를 요구하라. 한계를 명확히 설정하여
그런 식으로 취급하지 말라고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12. 핵심을 명확하게 말하라.
- 무엇이 나를 아프게 했고 무엇이 나를 화나게 했는지 간단명료하게 말하라. 상대와 대화의 규칙을 정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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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시대를 살면서 본의 아니게 타인의 오해를 받아 논쟁에 휘말리게 되거나 이유없는 분개에 휘말려 상처를 받게 되는 일이 종종 있다. 혹은 아무 생각없이 던진 말인데, 상대에게 날세운 반격을 받아야 할 때도 종종 있다. 실제로 얼굴을 보고 하는 대화라도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데, 어조나 뉘앙스를 살필 수 없는 글임에야 더 많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이 글 "지혜롭게 화내는 12가지 방법 "은 인터넷을 떠도는 이야기 중 하나이다. 마키아벨리적인 처세술을 보여주는 것이긴 하지만 막상 이 충고를 따르기는 쉽지 않다. 인간이기에 아무리 저런 충고를 듣는다 하더라도 타인에게 공격적인 이야기를 들을 때는 심장이 벌렁거리고 입에는 침이 마르고, 손발은 차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나역시 인터넷을 하면서 본의 아니게 날세운 이들의 공격을 받을 때가 있는데, 내 경우를 유형별로 나눠보자면 누군가의 속물 근성(혹은 전문가 의식)을 보면(나역시 속물임에도) 공격본능이 발동하곤 한다. 한 마디로 치기어린 잘난 척을 하고 싶어지는 건지도 모르지만... 누군가 나와 특정한 타인 사이에 끼어들어 감놔라 배놔라 하는 식의 끼어들기를 시도하는 사람에 대해 역시 공격적이 된다. 전혀 예의란 건 갖추지 못하는 사람, 예를 들어 내가 쓴 글, 내가 만든 이미지들을 자기 마음대로 퍼가놓고도 일언반구 사과 할 줄 모르는 사람(혹은 도리어 큰 소리 치는 이들도 있었다)들을 보면 순간 머리에 핏기가 싹 걷히면서 열불이 오르곤 한다.
지혜롭게 화 내는 방법을 12가지 아니라 1,000가지를 알아도 그걸 실천하기란 참 어렵다. 대신 인터넷 상에서 싸움이 나지 않도록 미리 주의할 수 있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1. 늘 상대방의 호의에 감사하라.
-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반갑습니다."란 말은 아무리 많이 해도 괜찮다.
2. 진지하게 쓰고 있는 글인지, 아니면 적당히 가볍게 받아주길 바라는 글인지 문장 안에 표시하라.
- 가령, 내가 즐겨 사용하는 "흐흐"와 같은 의성어나 이모티콘들 "^^, ^^;" 들은 대화를 부드럽게 이어가는 윤활유 구실을 해준다.
3. 게시판에 오르는 글은 누구나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라.
1) 게시판의 주인장과 내가 아무리 친하다고 하더라도, 그 글을 주인장의 부인이나 남편, 혹은 절친한 친구들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라. 인터넷상으론 그 주인장과 아무리 가깝고, 흉허물 없는 사이라도 오프라인상의 인연 아래 있는 이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는 글은 사적인 통로로 전하라.
2) 불필요하게 타인의 눈쌀을 찌푸릴 만한 짓궂은 장난은 회피하라. 누구라도 중간에 끼어들 소지가 있으며, 그 경우 주인장이 당신 편만 들어줄 수는 없다.
4. 상대방이 허용하는 부분까지만 참견하라.
- 종종 인터넷상으로 자신의 고민이나 최근 심경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글쓴이가 허용하지 않는 부분까지 지나치게 참견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
5. 확대해석을 경계하라.
- 누군가 심심하다는 글을 썼다고 해서 그가 당신과의 데이트를 희망하고 있는 건 아니다. 지나치게 진지한 것도, 지나치게 장난스러운 것도 경계하라. 한 마디로 과유불급이다.
6. 남의 게시판에서 주인장 행세하지 마라.
- 그곳을 찾는 이들은 당신을 보러 오는 것이 아니다. 남의 게시판에 가서 주인 대신에 어떤 역할을 하고 싶다면 먼저 주인의 허락은 물론, 그곳을 찾는 이들의 묵인도 필요하다.
7. 칭찬은 남들 보는 데서, 비판은 소리 없이 하라.
- 남들 보는 데서 야단 맞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한 두번은 가능해도 분명 나쁜 기분은 축적된다. 칭찬은 공공연하게, 비판은 비밀리에 하라.
이상으로 압축해보았습니다. 뭐 더 찾아보면 더 있겠지만... 충고는 제 체질이 아니라서요.
이상의 말들을 더 단순하게 축약해보자면 이렇겠지요.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하라." "무엇이든 넘치는 것은 경계하라"는 말....
누군가 정말 친해지고 싶다면 먼저 그 사람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자꾸만 주어야겠지요. 전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다면 자꾸만 무엇인가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날 주던지, 내 시간을 주던지, 내 물질을 주던지, 내 관심을 주던지, 내 말을 주던지... 무엇이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상대방이 불편해 하지 않을 정도로 자꾸만 주어야겠지요.
제가 풍소헌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종종 바람구두란 사람은 이것도, 저것도 풍족해서 혹은 내 보기엔 너무 까다로울 것 같아서 뭔가 주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제가 하는 이벤트가 다소 어려워 보이더라도 거기에 참가해준 이들은 그만큼 자기 체면이나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제게 그만한 정성과 노력을 보여준 이들이지요. 정말 누군가와 마음을 열고 친해지고 싶다면, 그 정도 노력없이는 안 될 겁니다.
저는 친구를 사귀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관심과 이해 그리고 노력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노력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