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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에서의 7년 - Seven Years in Tibe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이 영화를 이제야 보다니...
하긴 별로 볼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보려고 하니 봐줄만한 영화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확실히 서양인이 본 티벳. 서양인이 만든 티벳에 관한 영화는 뭔가 모르게 한계가 있어 보인다.
영화내내 백인우월주의가 곳곳에서 감지가 되던데 나만 괜히 예민하게 보는 걸까?
티벳 사람들이라고 해서 나온 사람들 그들이 영어 쓰는 것도 왠지 진짜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저 백인들은 어떻게든 자기식으로 동양을 보고 교화시키지 못해 안달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오래 전 율 브린너가 주연했던 <왕과 나>로부터 줄창 이어져 온 것이라 감히 건드릴 수도 없어 보인다.
그래도 뭐 이런 식으로 나마 티벳을 전 세계에 알리고 그곳의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에 이 영화의 의의를 삼아야겠지.
소년 달라이 라마의 조용하고도 거침없는 말솜씨가 인상적이다. 브래드 피트도 고생 꽤나 했을 것 같고.
그래도 감독이 나와는 좀 안 맞아 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