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케인 - Citizen Kan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이 영화를 두번째로 봤다.
흑백 필름이고 워낙에 오래된 영화라 지루하다고 생각해서 지
루한 감이 없지않다.
하지만 이제보니 생각보다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했다.

이 영화는 특이하게도 사람들의 인터뷰로 극적 구성을 하고 있다.
그런 사람들의 증언으로 이루어진 영화가 뭐가 있을까를 생각했을 때

나는 언듯 영화<파이란>이나 <불멸의 연인들>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20세기 영화사에서 불멸의 작품으로 꼽는 작품에 <시민케인>을 넣곤 한다.
그런데 새롭게안 사실은 이 영화는 당시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으며
아카데미에서도 각본상 외 받은 것이 없다고 한다.(난 솔직히 9개 부문쯤 될 줄 알았다)

말에 의하면 바로 그 점이 아카데미 역사상의 몇 안되는 실수중의 하나라고 전한단.
그렇게도 유명하다던 오손 웰즈가 나오는데 감독상이나 남우 주연상 정도는 줘야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오늘날 이 작품이 위대한 걸작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뭐가 있을까?
내가 볼 땐 가장 미국적 정서를 잘 담아내면서 한 인간의 흥망성쇄를 잘 표현해 줬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미디어로 갑부가 된 케인이 미디어에 의해 몰락해 가는 그것.


 

물론 영화적 기법으로 볼 때 탁월한 점도 많겠지만, 난 솔직히 그딴 건 잘 모르겠다.
단지 지금도 기억에 남는 인상적 장면을 꼽으라면, 초반에 어린 케인이 눈 오늘 날 혼자 눈장난을 하면서 놀고 있는 장면을 카메라가 클로즈업했다가 그것을 쭉 뽑아 실내로 들여오면서 케인의 어머니의 시선으로 처리해 준 장면이 어찌보면 몽환적이기도 하고 좋았다.(그 스틸 컷이 없어 아쉽다.) 

이야기에서의 서스펜스도 잘 녹아져 있는 것 같다.
로즈버드란 상징적 물건을 통해서 약간의 미스테리적 효과도 노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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