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으로 알려져있던 장제원과 권성동이 한자리씩 차지하고 앉는 것부터 예상한대로 진행되는구나 싶었다. 오늘은 뉴스를 검색하니 드디어 ‘여성장관 할당제‘를 폐지한단다. 그러면서 ‘능력주의‘를 강조했다. ‘능력주의‘참 그럴듯해 보이고 공정해 보이는 ‘능력주의‘. 하지만 시스템의 문제는 편리하게 눈 딱 감아주는 기득권의 페이보릿‘능력주의‘의 고고씽!!

여성 장관 할당제 폐지…"구조적 성차별 외면" 지적도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292421



여성 장관할당제는 결국 여성 할당제를 말하는 거라 생각해 ‘여성 할당제‘로 이야기하기로한다.
여성 할당제란 무엇인가? 여성 할당제가 애초에 왜 만들어졌을까? 남성을 차별하기 위해서? 능력은 남성들이 훨 뛰어난데 능력없는 여성을 자리에 채우기 위해서??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뭔가 굉장히 불공정해 보인다. 그렇담 ‘여성 할당제‘는 능력있는 남성들을 하나라도 더 배제하기 위해 생긴건가?


그래서 나도 읽어보고 나누려고 퍼왔다.

*여성할당제: 여성의 사회ㆍ공직 진출을 위해 여성에게 일정 비율 이상의 자리를 할당하는 제도이다. 남성 중심의 사회구조와 정치구조에서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어렵기 때문에 이를 교정하기 위한 장치로 북유럽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제한적으로 여성할당제를 실시하고 있다.


여성할당제는 기존에 정당법에 의해서 국회의원 및 시ㆍ도의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의 30% 이상을 여성에게 할당하도록 명시되어 있었으나, 각 정당이 법을 위반해도 처벌할 조항이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에 2002년 3월 개정된 선거법(현, 공직선거법)에 따라 여야정당이 광역의회 비례대표의 50% 이상을 여성으로 공천하도록 의무화했으며 지역구 공천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권장했다. 또 정당법은 지역구의 여성할당 권고를 따르는 정당에 국고보조금을 추가 지급하도록 했다. 그러나 2002년 6ㆍ13 지방선거의 후보선정 작업이 시작되면서 출사표를 던졌던 여성후보의 대다수가 경선에서 조직과 자금력이 우세한 남성후보들에게 밀려 낙선되었다.


이후 2005년 8월 개정된 공직선거법 제47조에서는 정당이 국회의원ㆍ지방의회의원 비례대표의 50% 이상을 여성으로 공천하되, 후보자명부 순위의 매 홀수에 여성을 올리도록 했다. 또한 국회의원ㆍ지방의회의원 지역구 공천은 각각 총 전국지역구 수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권장하였다. 한편 2010년부터는 정당이 지방의회의원 지역구 공천에서 군지역을 제외한 지역구마다 1명 이상의 여성을 공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드디어, 민생이 무너진 이유가 ‘여성할당제‘인것처럼 포효하던 하버드 졸업생의 아우성이 반영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반전

여성할당제’ 폐지하라!… 그런데 정작 폐지할 게 없다?
https://m.hani.co.kr/arti/society/women/996181.html#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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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03-14 22:2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사람 절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윤 덕분에 요즘 네이버 잘 들어가지 않네요.
그것 하나는 좋습니다^^

미미 2022-03-14 22:39   좋아요 5 | URL
그렇죠! 하...저도 마음 같아선 네이버 끊고싶네요ㅎㅎ
tv뉴스는 거의 안보고있어요ㅋㅋㅋㅋ

2022-03-14 2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4 2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4 23: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singri 2022-03-14 22:3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윤핵관 뿐 아니라 뜨악 하는 이름들 차근차근 다 불러낼겁니다. 여성할당을 뭐 대단하게 한거처럼 얘기하는거 자체가 코를 잡고 웃을 일입니다. ㅡㅡ

미미 2022-03-14 22:42   좋아요 6 | URL
그렇겠죠! 티 안나게 당근하나씩 던져주면서ㅋ 모든 문제가 마치 여성탓이라는 뉘앙스가 항상 담겨있는듯 느껴져요.

singri 2022-03-14 22:49   좋아요 6 | URL
아 전 선거우울증이 생기는 느낌입니다ㅜ

미미 2022-03-14 22:57   좋아요 4 | URL
저도 요 며칠 그래요. 많이들 요즘 그럴것 같아요. 워낙 근소한 차이여서 더더욱요ㅠㅠ

2022-03-14 2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4 2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singri 2022-03-15 06:46   좋아요 2 | URL
건진법사랑 이만희도 있자나요
mb도 김성태도 어느새 ㅎ

모나리자 2022-03-14 23:3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런 기사 글 보면 아직도 우린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능한 여성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 되면 좋겠어요.
이렇게 관심을 갖고 나누는 것도 사회를 위해 좋은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굿밤 되세요~미미님.^^

미미 2022-03-15 10:05   좋아요 3 | URL
기득권 위주로 대표되고 있는 지금의 정치 환경으로는 변화가 어렵다고 생각해요. 여성이 국민 절반이니 여성들에게 절반의 대의가 이루어지도록하고 직업군도 분포도에 맞게 다양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모나리자님 응원 감사해요!! ^^*

잠자냥 2022-03-14 23:5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진짜 공정하려면 교사나 공무원직 등에서 사실상 남성 할당제가 되어버린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부터 페지해야 할 거 같은데요. ㅎㅎㅎ

미미 2022-03-15 10:17   좋아요 2 | URL
그러게 말입니다.ㅋㅋㅋㅋ실제 데이터는 완전히 무시하는 태도가 계속 이어지는데, 앞으로 어찌될지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할것 같아요. 여성의원들이 이런 부분에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것도, 일부 의견 제시에도 전혀 반영되지 않는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mini74 2022-03-15 00: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전 뉴스도 인터넷도 북플말곤 한동안 안하려다가ㅠㅠ 그래도 눈 크게 뜨고 지켜봐야겠지요. 미미님 그럼에도 편한 밤이 되길 바라봅니다. 푹 주무세요 ㅠㅠ

미미 2022-03-15 10:24   좋아요 2 | URL
어쩌다 뉴스보면 기분이 참 이상하더라구요ㅠㅠ 표 차이가 크지 않으니 반대표를 던진 국민의 민의도 존중하길 바랍니다. 어찌하는지 같이 지켜봐요 미니님~♡

기억의집 2022-03-15 00: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울해집니다.. 잠시 잊고 있었어요. 저도 미미님처럼 뉴스 아예 안듣고 안 읽고 책만 읽어서..

미미 2022-03-15 10:28   좋아요 1 | URL
이걸 선거 우울증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많이들 비슷하신것 같아 든든하고 위안이 되네요. 책 읽는 동안은 생각 안할 수 있어 좋죠. ^^*

그레이스 2022-03-15 06: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잠시 뉴스에서 멀어져 있었는데... 미미님 글이 정신차리게 해주시네요.
예상하고 있던 수순이긴 하지만...!

미미 2022-03-15 10:35   좋아요 1 | URL
그쵸! 첫 날부터 이것저것 예상한대로라 뉴스 댓글보면 당선자 지지자들도 놀라던데 그분들은 대체 왜 놀라는건지 신기했어요. 중대재해법도 지켜보고 있어요.

책읽는나무 2022-03-15 08: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투표하기 몇 달 전부터 티비 아예 안켜고, 안듣고...투표 끝나도 아예 차단하고, 이너피스 하는 중인데, 참나....그렇게 하나,하나 바꾸고 있군요?? 예상했지만 여성장관 할당제 폐지는 넘 빠른 거 아냐?싶네요. 다른 거 바꾸는 것보다 성차별쪽이 더 시급했나 보군요?? 자기들 밥그릇 챙기려니 그랬던 건가요?? 세상 어떻게 돌아가려는지???ㅜㅜ
아....이민 가고 싶네요.ㅋㅋㅋ
근데 저쪽은 또 인종차별이 더 심하고, 영어도 안되니....쩝~
5 년동안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미미 2022-03-15 10:42   좋아요 2 | URL
나무님! 이민,ㅋㅋㅋ인종차별에 오늘 처음 웃었습니다ㅋㅋㅋ제 생각에 여성가족부도 없애야하니 여성장관 할당제부터 손보지 않았나싶어요. 반응도 볼겸 말이죠. 국민은행은 눈치껏 영업시간을 늘렸는데 벌써 이런 분위기면 주 120시간도 불가능은 아닐꺼란 생각이 듭니다. 주 5일 근무제도 없애고 싶어할것 같아요ㅋㅋ

잉크냄새 2022-03-15 17: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누구를 지지했건 윤짜장의 선거전 행태를 볼때 충분히 예상했던 일일 겁니다. 다만 1번을 지지한 이들은 그것이 그르다고 판단했고 2번을 지지한 이들은 그것이 옳다고 판단한 거겠죠. 지옥문이 열리고 나서도 그 옳다는 믿음을 yuji할지 궁금해지네요.

미미 2022-03-15 18:31   좋아요 2 | URL
그렇죠! 표 차이가 크지 않았고 결과로 젊은 여성들의 민의를 분명히 인식했을텐데도 이런다는게 새삼 놀랍습니다. 저는 요즘 자칭 보수당을 보면서 여성으로서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기분도 듭니다.
잉크냄새님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