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별 (Unsung heroes)
국가안보를 위해 산화했으나 그 이름을 공개할 수 없는 정부 요원을 가르키는 표현이다
국정원은 2017년까지 국정원에서 순직한 18분을 각각 ‘별‘로 형상화하고 그 아래에
이런 글씨를 새겼다
소리 없이 별로 남은 그대들을 좇아
조국을 지키는 데 헌신하리라
국정원 본관 입구에 있는 ‘이름 없는 별‘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이제 우리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사람들에 대한 예우를 꼬박꼬박 챙기는 나라가 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비록 그들의 이름과 공적을 드러내지는 못하더라도, 국가가 반드시 당신의 희생에 보답한다는 약속의 별이기도 했다
2017년 문재인대통령은 국정원 방문의 첫 번째 일정으로 이름 없는 별들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을 올렸다. 별 하나가 한 사람의 헌신이었다는 설명에 대통령은 말없이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2021년 6월 대통령은 다시 국정원을 방문했다. 그 사이 이름 없는 별이 하나 더 늘어있었다
그 별을 보며 대통령은 말씀하셨다
˝이름 없는 별에 그사이 별 하나가 더해진 것에 대해 가슴이 아픕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이름과 직책조차 남기지 않은 채, ‘오직 국익을 위한 헌신‘이라는 명예만을 남긴 이름 없는 별들의 헌신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별 하나에, 한 사람의 헌신이 담겨있으니,
바라보는 마음이 그렇다. 누군지. 왜 인지
알 수 없다. 물을 수도 대답할 수도 없다
가장 슬프고 아픈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