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면 누구보다도 열성적으로 교과서도 척척 분석해내서 아이 공부 도와주리라 생각했는데, 막상
초등통합 교과서를 들고 오니, '바, 즐, 슬' 세대인지라 당혹감을 느끼네요.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으로 각각 나뉘어 있던 초등학교 1~2학년 교과서가 ‘주제형 통합교과서’로 통일되었답니다. 책줄어든 교과서 수만큼 초등 신입생 꼬마들의
책가방도 가벼워 진셈이지요. 통합교과서는 월별 교과서입니다.
학교, 나, 봄, 가족 등 친근한 책이름을 달고 매달 한권식 나와요. 이렇게 바뀐
초등교과서, 학습방법에도 당연 변화가 따라야 겠지요.
하지만 ‘바, 즐, 슬’ 세대 학부모들은 여전히 당혹스럽습니다. 지학사에서 펴내준 <초등통합 워크북>에 살짝 기대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