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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주식 투자로 인생에 한 번은 돈 걱정 없이 살아라 - 지금 시작해도 남들보다 10년은 빠르다!
김재욱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5년 11월

제가 이 책을 손에 들게 된 이유는 이 책의 매력적이고 매혹적인 제목 때문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주식 투자로 인생에 한 번은 돈 걱정 없이 살라니! 이 얼마나 귀에 솔깃하고 매력적인 내용이 아니겠습니까? 모든, 아니 대부분의 사람에게 있어서 로망은 아마 살면서 돈 걱정을 하지 않고 사는 것이며, 이 소망은 제게도 무관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인도네시아 주식 투자라는 새로운, 그동안 접하지 못한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고 투자 정보도 얻을 수 있다는 이 책에 대해 저는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책을 읽어 나갔습니다.

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글의 서두와 설명에 따라, 인도네시아 주식 투자가 정말 유망하고 한 번 투자해 볼 가치가 있는 분야라는 저자의 논지에 서서히 설득당해 갔습니다.

하지만 글의 중간 쯤인가?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 투자는-아니 모든 주식 투자는 최소 10년을 투자 기간으로 해서 장기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라는" 그렇습니다. 물론 이 내용은 자주 들어본 내용이었지만, 지금의 제 상황과 너무 무관하게 느껴져서 이 부분을 읽은 후로는 나와는 다른 내용의 책이구나! 내가 쉽게 투자를 하겠다고-그것도 아주 작은 종자돈 밖에는 나로서는 좀 멀게 느껴지는 주식 투자라 조금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하지만 저와는 달리 상황이 가능한 분들이라면, 이 전문가의 말에 귀 담아 듣고 인생에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인도네시아 투자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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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 신호등 - 내 아이의 기질과 성격에 따른
이상열 지음 / 창연출판사 / 2015년 9월

맨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놀랐던 점은 이 책의 저자가 목사님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맨 처음 소개받았을 때 당연히 심리학자(?) 같은 유형의 사람이 쓴 책일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책의 서두를 보니, 추천의 글에서 인가? 이 책의 저자가 목사님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자 소개를 되짚어 읽어보았는데, 이 목사님도 어릴 적부터 상처가 많고, 다혈질에다 그런 면모가 많이 있으셨는데, 이런 공부를 통해 많이 치유 받고 변화되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우선 저자에 대한 특이성이 이 책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성격 유형에 대해 설명만 해 준 것이 아니라, 특징적으로 우리 아이가 어떤 기질인지를 잘 파악해서 그 성격 유형에 맞게 아이를 잘 양육해 가자는 취지로 쓰여진 책입니다.

하지만 그 양과 내용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세밀하고 자세해서 정말 실제적인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는 크게 성격 및 기질에 따라 유형을 이렇게 나눕니다. 담즙질인 유형이 있는데, 담즙질은 목표지향적인 특징을 가진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담즙질의 유형에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또 그 반면에 그 기질상의 단점은 무엇인지, 그래서 담즙직 유형의 자녀는 어떻게 양육해야 하며, 학습 코칭에 이르기까지 아주 디테일하게 다루어 주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런 식으로 다른 유형들인, 즉 다혈질의 특징에 대해 다루면서, 다혈질은 관계 지향적인 특징을 지님을 알려 줍니다. 행동 특성부터 시작해서 아까 열거했던 많은 부분에 대해 동일하게 설명해서 분석해 줍니다.

저는 특별히 주변에 다혈질의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많은 시간을 들여 내용들을 정독해 나갔습니다.

그 중 공감이 되었던 부분을 나누어 보자면, 다혈질은 모험심과 호기심이 많지만, 겁도 많다는 점입니다. 또 잠을 깊이 자지 않으며, 누군가 곁에 있어 주기를 원한다는 점, 무대체질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라는 점 등입니다. 

특별히 가능성으로는 언어적 능력이 있으며, 열정적이고, 친화적인 리더십을 가졌으며, 선하며, 수용 능력이 크고, 다정다감하고 친절하다는 점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 및 내 가족들의 장점, 단점, 수용하는 법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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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40 - 경력이 단절된 그녀들의 책
고영리.김은석 지음 / 꿈꾸는별 / 2015년 9월

맨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그다지 큰 기대감을 갖고 읽어 내려가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저도 이제 결혼을 곧 하게 되고, 결혼과 동시에 직장을 그만 두게 되어 이제 경력이 단절된 여자의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에, 내게 도움과 도전을 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 나갔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 책이 내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책이고, 제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울러 저와 같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단순한 도움과 도전이 아닌,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제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지금 실직 중인 제게, 배움 카드가 있으면 많은 양질의 교육들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아쉬운 점은 너무 그 부분이 간단하게만 나와 있어서 보다 자세히 구체적으로, 하물며 싸이트 주소라도 같이 적혀 있었다면 훨씬 더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통해 도전을 받게 된 점은 참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노력하며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준비해 나가고 일을 할 때도 더 열정적이고 간절한 마음으로 일을 해 나간다면 경력 단절녀에서 경력을 다시 새롭게 이어가고 만들어가는 커리어 우먼으로 변모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고마워

고마워, 한마디의 기적 - 내 삶을 변화시키는 감사의 효과
존 디마티니 지음, 변인영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5년 9월

맨 처음 이 책을 집어 들기 시작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제목을 통해 '아!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고마워"라고 잘 표현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라는 책이겠구나! 하고 추측이 어느 정도 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택하고 읽었던 이유는, 고맙다는 말이나 표현은 중요하고 자주 해야 함을 알고 있지만, 그 머리로 아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간단하지만, 지극히 단순해서 놓치고 살고,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이 생활수칙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맨 처음 책을 받아 들었을 때, 새롭게 알게 된 점은 이 책의 저자가 <<시크릿>>의 공동 저자라는 점이었습니다.

이런 선입견을 갖고 책을 읽어 나가서 그럴까요? 저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이 책은 <<시크릿>>의 아류작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계속해서 들어서 그렇게 만족하며 책을 읽지는 못했습니다. 더욱이 이 책이 한국 저서가 아닌, 번역서여서 그런지, 문체나 내용들이 조금 문화적 차이가 있다고나 할까? 조금 나의 삶과 동떨어진 것 같은,(이 표현은 좀 지나친 것 같다) 아니 조금의 갭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자꾸 들어서 아쉬운 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장점 내지 공헌점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쉽게 지나치기 쉬운 감사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준 책이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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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미생 김파전의 파전행전 - 파트타임 전도사의 리얼 행복 일기
김정주.정새나 지음, 이현숙 그림 / 선율 / 2015년 9월

맨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많이 궁금했습니다. 보통의 신앙 서적 및 신학 서적은 하나님에 대한 찬양과 감사로 점철되어 있는 책이 거의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대다수의 책과는 아주 달랐습니다.

이 책의 특징에 대해 한 마디로 말하라고 하면, 단 하나의 단어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솔직함""과 "진솔함"입니다.

이 책은 한 평범한 교회에서 파트 타임 전도사로 섬기면서, 가정을 꾸리고, 실제적으로 그 작은 사례비로는 생활을 할 수 없기에, 여러 부업 및 아르바이트를 하고, 그것 뿐만이 아니라, 신학교를 졸업하기 위해 받았던 대출금도 갚아야 하기에, 쉼 없이 살아가야 하는 인생의 질고와 힘듦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사역자라고 해서 자신의 삶을 포장하거나, 자신의 신앙을 포장하지 않고, 아주 솔직하게, 정말 지나칠 정도로 솔직하게 오픈한다는 것! 이것은 정말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통의 사역자와는 달리, 책을 출판하는 목적 또한 하나님의 영광이나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고,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 출판을 계획했다고 말하는 것! 정말 큰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눈 시울이 붉어지는 대목이 많았습니다. 특히 사모님의 글에 더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신앙인의 길과 삶은 결코 쉽지 않지만, 주님께 감사하며 저도 이 길을 걷겠노라고 다짐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