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의 신호등 - 내 아이의 기질과 성격에 따른
이상열 지음 / 창연출판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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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놀랐던 점은 이 책의 저자가 목사님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맨 처음 소개받았을 때 당연히 심리학자(?) 같은 유형의 사람이 쓴 책일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책의 서두를 보니, 추천의 글에서 인가? 이 책의 저자가 목사님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자 소개를 되짚어 읽어보았는데, 이 목사님도 어릴 적부터 상처가 많고, 다혈질에다 그런 면모가 많이 있으셨는데, 이런 공부를 통해 많이 치유 받고 변화되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우선 저자에 대한 특이성이 이 책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성격 유형에 대해 설명만 해 준 것이 아니라, 특징적으로 우리 아이가 어떤 기질인지를 잘 파악해서 그 성격 유형에 맞게 아이를 잘 양육해 가자는 취지로 쓰여진 책입니다.

하지만 그 양과 내용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세밀하고 자세해서 정말 실제적인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는 크게 성격 및 기질에 따라 유형을 이렇게 나눕니다. 담즙질인 유형이 있는데, 담즙질은 목표지향적인 특징을 가진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담즙질의 유형에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또 그 반면에 그 기질상의 단점은 무엇인지, 그래서 담즙직 유형의 자녀는 어떻게 양육해야 하며, 학습 코칭에 이르기까지 아주 디테일하게 다루어 주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런 식으로 다른 유형들인, 즉 다혈질의 특징에 대해 다루면서, 다혈질은 관계 지향적인 특징을 지님을 알려 줍니다. 행동 특성부터 시작해서 아까 열거했던 많은 부분에 대해 동일하게 설명해서 분석해 줍니다.

저는 특별히 주변에 다혈질의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많은 시간을 들여 내용들을 정독해 나갔습니다.

그 중 공감이 되었던 부분을 나누어 보자면, 다혈질은 모험심과 호기심이 많지만, 겁도 많다는 점입니다. 또 잠을 깊이 자지 않으며, 누군가 곁에 있어 주기를 원한다는 점, 무대체질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라는 점 등입니다. 

특별히 가능성으로는 언어적 능력이 있으며, 열정적이고, 친화적인 리더십을 가졌으며, 선하며, 수용 능력이 크고, 다정다감하고 친절하다는 점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 및 내 가족들의 장점, 단점, 수용하는 법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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