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 인간관계론 - 행복한 성공의 바이블
데일 카네기 지음, 유광선.최강석 옮김 / 와일드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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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인터넷 서점에서 <카네기 인간 관계론>을 검색해 보면, 상당히 많은 수의 책들이 검색된다. 주로 번역자가 다른...

이 책은 책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음직한 책이다. 정말 인간관계에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책...

기존에도 이렇게 많은 책들이 있는데, 왜 또 한 권의 책이 탄생했어야만 했을까?

유광선, 최강석 님이 편역하신 이 책은 기존의 다른 책들과는 어떤 차별화된 점을 갖고 있을까?

시중에 그 수많은 책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아마도 이 책의 특이점은 "코치의 질문"이라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어,

책의 내용을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운 점이라고 하겠다.

또 이 책을 혼자 읽는 것뿐만 아니라,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가이드해주고 있다.

이 책의 중심적인 내용은 다른 사람과 관계를 할 때, 내가 중심이 되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유명한 이솝우화처럼 "해와 바람"의 싸움에서 해가 바람을 이겼듯이,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 마치 해와 같이 부드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원리들을 인간관계, 특히 가정에서 나와 가까운 가족들에게 유념해서 적용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원서라 번역이 매끄럽지 않으면 읽는데, 어려움이 따르는데, 번역이 잘 되어 있고, 핵심도 눈에 띄이게 편집되어 있어서 이 책의

장점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인간관계에 실질적 도움을 받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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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그리고 고발 - 대한민국의 사법현실을 모두 고발하다!
안천식 지음 / 옹두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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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그리고 고발"이란 제목의 이 책을 처음 봤을 때저는 이 책의 제목이 주는 중압감에 짓이겨졌습니다그도 그럴 것이 저는 법의 ''도 모르는 문외한이기에무언가 법과 관련된 무엇에 대해 말하려고 하는 것 같기는 한데제가 잘 이해할 수 있을지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사건이 제게 체감되고 공감이 될지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걱정과 두려움도 잠시이 책을 읽고책장을 불과 몇 장 읽지도 않아처음에 가졌던 그런 두려움이나 무게감에 대한 걱정을 내어 던질 수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이 책은 마치 소설책과 같이그러나 단순한 픽션이 아닌실화를 바탕으로 한 논픽션이지만문체는 마치 소설이나 수필집처럼또 저자의 필력 때문인지마치 눈에서 이러한 장면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생동감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적 소재는 이와 같습니다이 변호사 안천식 씨가 지인으로부터 '기을호'라는 김포에 사는 어떤 토착민을 대리하여 2005년 8월 경 부터 2014년 9월 경 까지의 소송과정에서 느낀 대한민국의 사법현실에 대한 소회를 담은 책입니다.

이 사건으로 안 변호사는 10여년 동안 23차례나 싸웠지만결과는 늘 '패소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 정말 법은 살아있는 것일까법원은 늘 대기업의 손을 들어주고마치 '계란으로 바위치기'와 같은 싸움을 해온 안 변호사의 실화를 그대로 이 책은 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정말이지 저도 많은 울화와 분노를 느꼈습니다비록 나의 일은 아니지만이 사회를 갑이 아닌 을의 입장에서 훨씬 더 많이 살아가는 저의 입장에서는 마치 이들의 일이 나의 일과 같이사회 부조리가 나를 향한 것이라는 사실로 와 닿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이런 부조리법원은 늘 대기업이나 정치인 같은 힘이 있는 자의 손을 들어주는 힘의 논리경제논리이런 논리들이 판을 치는 이 세태에 우리 같은 힘 없는 서민은 과연 누가 우리의 편이 되어 줄 것이며설령 누군가가 우리를 돕는다고 해도 결과는 뻔한 싸움이 아닌지 자괴감과 현실앞에 절망감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정의를 위해 싸우는 변호사님들이 더 많아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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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 나를 깨우는 짧고 깊은 생각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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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독서하는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제가 책을 선택하는 두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는, 책의 내용이나 소재, 책 제목 등을 보고 읽을 책을 선택하는 방법과, 둘째, 책의 저자로 인한 선택입니다.


이 책 <심연>은 말할 것도 없이, 두 번째 기준인, '책의 저자'로 인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배철현 교수님은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셈족어와 인도-이란어 고전문헌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님으로서도 유명하지만, 제가 예전에 근무하던 연구소에서 자주 강의도 하시고, 또 제가 모시던 교수님으로부터 '학적으로 훌륭한 학자'라고 말씀하시던 것들을 자주 들었기 때문에, 그분이 쓴 이 저서는 꼭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드는 생각은 '역시 종교학자는 다르구나!'하는 것이었습니다.


책의 내용 곳곳에 그의 배경 지식, 즉 그가 말할 때 그리스도교라고 표현하는 기독교 성경에 관한 내용은 물론이고, 불교, 이슬람교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종교들의 내용들이 여러 예화로서 제시되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300페이지 정도의 어쩌면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을만한 분량의 책이었지만, 저자의 철학적 사유가 오롯이 담겨 있어서 그리 간단하게 넘겨 읽을만한 책은 아니었고, 많은 묵상과 사색을 요하는 책이었습니다.


물론 책의 많은 부분에서 제가 평상시에 갖고 있었던 저의 가치관과 신앙(?)과 같은 면에서는 상반되는 내용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약간의 반발심을 느끼기도 했지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일면, 이해가 되고, 납득이 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제게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4부의 '착함'에 관한 에피소드였습니다. 이 부분에는 그가 미국 유학시절, 종교학을 연구하던 시절, 기숙사생활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즉 함께 장소를 공유하던 룸메이트 중에는, 기독교 목사도 있었고, 자신, 또 무신론자도 있었고, 불자(?)도 있었는데, 끝에 결국 무신론자가 불자(?)의 착한 행실을 보면서, 만약 종교를 자신이 갖게 된다면 불교를 택하겠다고 했던 부분이 많이 기억이 납니다.


즉 우리에게 있어서 참으로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은, 말이나 사상이 아닌, '착한 행실'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심연 속에 들어가, 자신을 만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자신을 계발해 가는 삶! 제가 추구하는 삶의 모습은 아니지만, 일면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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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 나를 깨우는 짧고 깊은 생각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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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바느질 책 - 패브릭 소품으로 꾸미는 내방 인테리어
송효은 지음 / 즐거운상상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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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바느질과는 정말로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는 손재주가 정말 없고, 바느질 등 꼼꼼하고 세밀하고 정밀한 작업을 하는 건 잘 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하기도 무척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인생에 있어 바느질이라 하면, 초등학교 때이든가, 아니면 중고등학교 때인들가(?) 아무튼 학창 시절 가정 시간에 실기 시험으로 버선만들기를 하고, 홈질이다 박음질이다, 시침질이다 해서 정말로 바느질의 기본에 대해서 배웠던 것이 전부입니다.


물론 그 후에도 십자수를 사촌언니에게 잠깐 배워, 쿠션을 하나 만들어봤던 기억은 있지만, 십자수는 바느질과는 조금 다른 작업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게 '바느질'은 정말 멀게만 느껴지고, 또 막연하게 '바느질'을 해서 무언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당연히 '미싱'이 필요하고,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요구되는 작업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이런 제가 바느질 책을 읽게 된 것에는, 한가지 동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건 바로 '태교'입니다. 엄마들 말로, 또 여러 태교관련 메스컴을 통해, 엄마가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하는 것이 아이에게 좋은 태교가 된다는 내용을 들었기 때문에, 바로 그 '태교' 한가지 이유를 위해, '나도 정말 바느질을 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저의 목적, 즉 저의 첫 인생 바느질을 위해 이 책은 참으로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꼭 미싱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바느질법으로도 가능하게 안내되어 있었고, 단순히 바느질에 대한 지침뿐 아니라, 내 방을 꾸미고, 내 방을 어떻게 인테리어할 것인지에 대한 룸 인테리어 노하우나 원룸 인테리어에도 좋을 소품들이 많이 나와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게다가 책 표지는 물론, 책 속에 나와 있는 갖가지 소품들이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태교가 되는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답니다.


특히 책에 나오는 '엉클조 쿠션'은 정말 앙증맞고, 예뻐서, 꼭 직접 만들어서 우리 아기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저처럼 바느질 초보, 또한 카페처럼 예쁜 방 인테리어에 대해 도움을 얻고자 하는 분들께 이 책을 자신있게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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