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왕바리새인입니다> 우선 책 제목에 신선함을 느꼈습니다. 스스로 바리새인이라고... 그것도 '왕바리새인'이라고 저자는 스스로 말합니다. 또 우리 모두는 왕바리새인이며, 그 사실을 인식하고 하나님께 철저히 낮아져 은혜를 구할 때, 십자가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으며, 그것이 복된 삶임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자 소개부터가 은혜요, 감종입니다. 저자는 여성으로, 아마존 인디오 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간 선교사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부족들이 준 독이 든 음식.. 그 때문에 중태에 빠지기도 하고... 하지만 그러한 상황을 오히려 복음 전도의 상황이자 기회로, 겸손함으로 알고, 사랑으로 그 민족들을 품습니다. 결국 인디오 부족들도, 그들에게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고, 복음을 받아들이며,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며, 그 땅에 복음의 부흥이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허운석 선교사는 그곳에서 2006년 폐암 진단을 받았으며,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아마존 정글로 돌아갔고, 2010년 말기 암 진단을 받습니다. 이 책은 그녀가 죽음을 앞두고 남긴 설교문을 엮은 것입니다.


책 내용 중, 그녀는 "아마존에서의 힘든 삶을,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으로 알고 기쁘게 여겼다"는 내용이, 내 자신을 참으로 부끄럽게 했습니다.


나는 정녕 주님의 고난을 따르기를, 십자가의 길을 따르기를 기뻐하는 자인가? 아니면 세상의 안락을 누리기를 고대하는 자인가, 주님 앞에 스스로를 반성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와일드 이펙트 - 진짜 나의 본성을 발견하는 힘
유광선 지음 / 한국평생교육원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맨 처음 이 책의 제목 <와일드 이펙트>라는 제목을 접하면서, 무슨 의미일까?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내려갔습니다.


여기에서 와일드(WILD)는 [Want(원하다, 바라다), Imagine(상상하다), Learn(배우다), Declare(선언하다)]의 첫 글자를 모아서 만든 것으로, 이것이 책의 전체적인 뼈대를 이루는 구성이 되고 있습니다.


우선 저자인 유광선 선생님은 오늘날 흔히 말하는 금수저가 아닌, 흙수저, 즉 굉장히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많이 배우지도 못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습니다. 하지만 책을 통해 길을 발견하고, 그는 좁은 세상을 벗어나 홀로 넓은 세상으로, 또 자력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서울로 대학에 진학하고, 그때도 등록금조차 내기 힘든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아르바이트들을 하면서 경험을 쌓고, 경제적인 것도 쌓아갑니다.


그리고 학교 도서관에 공부하러 온 아이들에게, 저렴한 금액으로 전과목 과외를 해주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계기가 되어, 과외를 하게 되고, 그들에게 공부방법을 알려주고, 좋은 결과를 얻게 함으로써 입소문이 나게 되어, 과외의 규모가 커지고, 나중에는 강남의 아이들까지 시작하여, 논현동 등 부유한 집안의 아이들을 과외하면서, 그 당시 꽤 큰 돈을 벌게 됩니다.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결국 사업도 하게 되는데요, 그의 능력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그는 처음에 사업을 하는 동기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이어서, 또 그 일에 대해 생각하면 호기심이 샘솟고, 또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게 생겨나서, 그렇게 일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또 그 열정으로 사업을 열심히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연구해가고, 노력해가며, 꾸려 가며, 그 가운데 또 연결고리를 발견하여 새로운 사업을 해나가고 그렇게 해서, 젊은 나이에도 많은 사업들을 비교적 승승장구하며 좋은 결과를 얻어왔다고 합니다.


그의 삶의 태도 중에서 본받고 싶었던 것은, 그가 받은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를 아끼지 않았다는 점이고, 그것은 더 큰 좋은 것으로 선순환되었다고 말합니다.


열정의 사나이 유광선 씨. 그의 삶에서 많은 도전을 받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려움이 속삭일 때 - 잠 못 들게 하는 현실, 믿음으로 사는 법
피트 윌슨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에게든, 그것이 설령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가진 기독교인이라 할지라도, 두려움 속에 파묻히고, 함몰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의 위기를 만날 때, 미래가 어둡게 보이고 빛이 보이지 않을 때 등이 특별히 그런 때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두려움이 속삭일 때>라는 이 책은 그런 때를 맞은 여러 기독교인들을 위해 피트 윌슨이라는 목회자가 쓴 책입니다.


이 책의 앞 부분을 보면, 아주 수많은 추천사들이 먼저 우리를 맞아줍니다. 추천사에 기록된 저명한 분들이 정말 많아서, 이 책을 많이 기대하게끔 해줍니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3부로 되어 있습니다. 즉 1부에서는 우리의 인생이 '왜 이렇게 두려운 걸까'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 두려움이란 감정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며, 사라질 것을 놓아야 영원한 것을 붙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2부에서는 '덜 염려하기'가 아니라. '하나님 더 믿기'를 연습하라!고 말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공감되었습니다. 내 시간표와 하나님의 시간표가 다르더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다리며, 내리막길도 묵묵히 견디는, 또한 '하나님 중심'으로 일상을 조율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3부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하나님, 안전보다 더 큰 분이 앞장 서심을 신뢰하고, 두려움 속으로 뛰어들라는 점, 또한 그 승전보를 다른 사람에데 나누는 것의 가치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두려움과 어려움 속에 힘들어하는 지체들에게 권해주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굶주려도 풀을 뜯지 않는 사자처럼 - 7억 달러 매출신화, 최웅섭의 해외 비즈니스 도전과 성공
최웅섭 지음 / 밥북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단돈 6천 달러를 지니고 아제르바이잔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15년 만에 7억 달러 매출 신화를 쓴 글로벌 사업가인 최웅섭 선생님의 인생 스토리가 담긴 글입니다. 그에게는 이력에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아제르바이잔에 선교사로 파송되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정착하기 위해 생계유지가 필요했고, 그러기 위해서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보면 학교도 신학 대학(?)을 나온 그인데, '그가 경영학이나 비즈니스적인 소견이나 견문이 있었을까?' 그는 정말이지 사업 초짜였습니다. 그런 그가 비즈니스를, 그것도 우리 나라도 아닌, 타지, 모든 것이 낯설고 도움을 줄만한 사람 하나 없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사업 성공을 했다는 그 사실 자체로 그의 인생은 독자들에게 많은 도전을 줍니다.

그의 도전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리의 마음을 더더욱 뜨럽게 합니다. 그는 정말 수차례, 아니 수십 차례의 실패를 한 것 같습니다. 책 한 부분에 보면 그가 실패한 사업 목록들이 나와 있는데, 그것만 해도, 그와 그 가정의 고난의 시간들이 참으로 길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는 7전 8기의 정신으로 끊임없이 도전했고, 아제르바이잔에서 국가 랜드마크인 바쿠 엑스포센터 초대형 회전 전광판 설치 및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킵니다. 

그의 성공의 기반에 있었던 열정과, 관계 중심적인 면들이 많은 이에게 도전을 줄 책이라 생각되어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국에 대한 바른 생각 - 다가올 세상과 이 세상 사이에
최성호 지음 / 두란노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천국에 대한 바른 생각"? '오늘날 기독 서점가에 천국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와 있던가?' 저의 무지 때문인지, 천국에 대해 바른 성경적 이론과 지침을 주는 책들을 찾기가 힘든 게 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통해 천국에 대한 바른 생각? 이론을 정립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우선 이 책의 저자의 배경이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저자 최성호 목사님은 의사이면서 목사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전체적인 글의 논리가 무척 정연하고, 의학적인 뒷받침도 잘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우선 저자는 이 책에서 '임사체험'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천국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 부분을 보고, 저와 저의 남편은 이 책을 오해할 뻔 했습니다! 저희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천국을 보고 온 이야기' 동영상 등으로 많은 신자들을 미혹케 하는 그런 류의 책이 혹시 아닌가? 그렇다면 그런 책을 왜 두란노에서 냈으며. 신학 교수님들이 추천사를 써 준 것인지? 의아해하며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저의 오해가 단지 오해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임사체험'은 단순한 이야기의 서두의 역할이었지, 오직 그것만을 다룬 책은 아니라는 것을! 특히 2부 부터는 천국에 대해 아주 성경적인 논리와 설명들을 해주어 큰 도움이 되었고, 아울러 3부에서는 천국을 소망하며, 우리가 오늘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가에 대해 말해 주어 정말 의미있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임사체험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지침이 있는 점은 이 책이 다른 책들과의 차별성을 준다고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님들이 천국에 대한 바른 생각을 가지고, 삶을 준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