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동양고전 슬기바다 1
공자 지음, 김형찬 옮김 / 홍익 / 2005년 4월
구판절판


효도와 공경이라는 것은 바로 인을 실천하는 근본이니라!-28쪽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서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나가서는 어른들을 공경하며, 말과 행동을 삼가하고 신의를 지키며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되 어진 사람과 가까이 지내야 한다. 이렇게 행하고 남은 힘이 있으면 그 힘으로 글을 배우는 것이다.-30쪽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31쪽

군자는 먹는 것에 대해 배부름을 추구하지 않고, 거처하는 데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는다. 또한 일하는 데 민첩하고 말하는 데는 신중하며, 도의를 아는 사람에게 나아가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는다.-33쪽

남이 자신을 알아줄까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제대로 알지 못함을 걱정해야 한다.-34쪽

백성들을 정치로 인도하고 형벌로 다스리면, 백성들은 형벌을 면하고도 부끄러워함이 없다. 그러나 덕으로 인도하고 예로써 다스리면, 백성들은 부끄러워할 줄도 알고 또한 잘못을 바로잡게 된다.-36쪽

맹의자가 효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긋남이 없는 것이다."
(…) 살아계실 때는 예의를 갖추어 섬기고, 돌아가신 후에는 예법에 따라 장례를 치르고 제사를 지내라는 것이다.-37쪽

요즘의 효라는 것은 부모를 물질적으로 봉양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개나 말조차도 모두 먹여 살리기는 하는 것이니, 공경하지 않는다면 짐승과 무엇으로 구별하겠는가? -38쪽

내가 안회와 함께 하루종일 이야기를 해도 그는 어리석은 사람처럼 아무런 문제제기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뒤에 그가 생활하는 것을 보니, 또한 그 내용을 충분히 실천한다. 안회는 어리석은 것이 아니다.-38~39쪽

그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그 동기를 살펴보고, 그가 편안하게 여기는 것을 잘 관찰해 보아라. 사람이 어떻게 자신을 숨기겠는가? -39쪽

군자는 그릇처럼 한 가지 기능에만 한정된 사람이 아니다.
(…) 군자란 말보다 앞서 행동을 하고, 그 다음에 그에 따라 말을 한다.-40쪽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막연하고 얻는 것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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