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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 뱅의 그림 수업 -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의 원리
몰리 뱅 지음, 이미선 옮김 / 공존 / 2019년 5월
평점 :
그림. 어려운가 가깝고 복잡한가 쉽고 그랬었구나 싶은.
삼각형이 뾰족할수록 날가롭게 느껴지고
간격의 산술로서 떨어지는 간격일지 기하급수로 떨어지는 간격일지
그 차이에 대한 느낌은 순간순간 뇌에 거쳐 그것의 총합이 뭉퉁그려져
내 안에 심상이나 감상등으로 나타난다.
왠지 섬찟하거나 경쾌한다거나
그런 것들이 왜 어떻게 이루어져있으며 무엇을 기대하면서
그림으로 표현하는지에 꼼꼼하게 설명한다.
색을 선택하고
그 색의 선명도
위치를 정하는데 오른쪽일지 위쪽으로 그려넣을지
기울기는 어떻게 해야 안정감이 들것인지
또는 어떻게 바르게 세우면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에 한계를 나타낼것인지 세세한 설명이 들어있다.
그림책이 전달하려는 것을 잘 읽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을 듯
이렇게 읽는다고 실제 책을 펼쳐놓고 그림을 분석하는 건 하지 말자.
읽을 당시에만 열심히 읽고 책을 덮자.
그리고 그냥 그림책을 열심히 느끼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