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월 3주
장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중세 수도원을 둘러싼 추악한 모습과 음모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어두운 분위기와 함께 무척 흥미롭다. 앳된 모습의 크리스찬 슬레이터를 볼 수있다.
1327년. 이탈리아에 있는 베네딕트 수도원에서 그림 그리는 수사 아델모가 시체로 발견된다. 그런데 이 수도원에는 당시 청빈을 주장하는 프란시스코 수도회와 그를 반박하는 교황청 및 다른 교단들의 반목을 해결하기 위해 각 교단이 모여 토론이 열리기로 되어 있었다. 여기에 프란시스코 수사인 윌리엄(숀 코너리)이 제자 아조를 데리고 이곳에 들른다.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 윌리엄이 수도원이 심상치 않음을 간파하자 수도원장은 윌리엄에게 이 사건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한다.

신과 함께 가라
교회로부터 파문 당하고 단 2개의 수도원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칸토리안교단’. 그 중 하나인 독일 ‘아우스부르크 수도원’에는 각자 뚜렷한 개성으로 무장하고 있는 4명의 수도사가 있다. 고지식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원장신부, 젊었을 때 놀아본 경력이 있으나 현재는 높은 학구열로 무장한 벤노, 확고부동의 세가지 유머로 단단히 무장한 시골 농부 스타일의 타실로, 그리고 아기 때부터 수도원에서 자란 순수한 미소년 아르보가 그들이다.
어느 날 후원자가 후원을 거부하고, 원장신부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평화롭던 수도원은 위기에 봉착하게 되고, 3명의 수도사들은 원장신부의 유언에 따라 교단의 보물인 규범집을 들고 이탈리아의 ‘칸토리안 수도원’을 향해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오랫동안 속세와는 담을 쌓고 살아온 순진무구한 수도사들에게 세상 밖으로의 여행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다.

위대한 침묵
장미의 이름이 중세수도원을 배경으로한 추리적 기법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고 신과 함께 가라가 수도원에서 나온 세 명의 수사들의 세상탐험기라면 위대한 침묵은 오리지날 수도원의 일상을 목격할 수 있는 다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