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비키니를 입고 짜잔~ 하고 J군에게 보여주자, J군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 비키니를 니가 입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라고 생각해."
한참 침묵이 흐른 후,
"하지만 니가 꼭 그걸 입어야 한다면, 차라리 다른 사람앞에서 입고 내 앞에서는 입지마, 그게 좋겠어.
함참 침묵이 다시 흐른 후 ,
"미안해, 나도 보고싶은것과 보면 기분이 나빠지는게 있을 수 있잖아."
한참 한참 한참 한참 침묵이 흐른 후,
"도대체 이걸 판 가게가 어디야!(버럭)"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