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인 그림 읽기 - 고요히 치열했던
이가은 지음 / 아트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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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그림으로부터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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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 보면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49
김지안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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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좋고~

마스크도 쓰지 않아도 되고~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까!

(미세먼지만 좋다면...)

그래서 아이와 함께 주말이면 어디든 나가곤 하는데...

이 그림책이 눈에 딱! 띄었습니다.

푸른 하늘도 보이고 뚜고 씨가 운전을 하는 모습에...

드라이브!

아이보다 더 신나는 저!

아이에게 같이 읽어보자며 소파에 앉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

오늘 아침은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뚜고 씨와 노별 씨의 마법 같은 여정에 초대합니다!

​

『달리다 보면』



맑고 상쾌한 아침 하늘.

그와는 달리 꽉 막힌 도로 위에 뚜고 씨를 비롯한 차에 탄 이들의 표정은 조바심과 무료함이 가득 서려 있습니다.



다른 길로 가고자 내비게이션의 기계음을 따라 나서는데...

응?



난 노별리 내비게이셔누스라고 해.

간단하게 노별이라고 불러 줘.

​

그렇게 노별 씨와 뚜고 씨의 특별한 동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노별의 안내를 따라 홀린 듯 터널을 통과한 뚜고 씨.

​

'아무래도 좀 이상한 길인데.'

​

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가 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그를 응원하는 꽃과 나무의 향연에,

곤한 잠으로 감싸 안는 구름 침대의 포근함에,

'지상 최고'의 식당에서 맛본 특별한 도시락에서 지난날 추억과 엄마의 사랑을 느낀 뚜고 씨.

그전의 조급함과 무료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여유와 행복감을 그의 얼굴에서 느낄 수 있게 됩니다.

​

어디로 가는지 이제 안 물어보네?

​

괜찮아.

어디든 상관없어.

​

그냥 가 보지, 뭐.

​

그렇게해서 도착한 분홍 바다 앞에 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바닷물에 발을 담궈보고 바닷바람을 쐬며,



뚜고 씨는 천천히 액셀을 밟아요.

어디로 갈지 묻는 노별 씨에게

싱긋 웃음으로 답을 대신합니다.

​

어느새 날은 어두워지고 노별 씨는 보이지 않게 됩니다.

작별 인사도 못해서 아쉽다고 생각했지만 이내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노별 씨.

​

달리다 보면,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예요.

​

책을 덮는데...

아이보다 제가 더 위로를 받았다고 할까요.

가슴 한켠이 아려오면서 지난 날, 아니 오늘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쉼 없이 달려오지는 않았는가...

​

저도 책을 덮고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 엄마가 해 주는 밥 먹고 싶다는 응석과 함께 말입니다.

​

지금도 열심히 달리고 있을 우리 모두에게 전한 응원과 위로의 그림책!

저도 지인들에게 선물하려 합니다!

​

가끔은 잠깐 멈춰도

괜찮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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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어사 - 지옥에서 온 심판자
설민석.원더스 지음 / 단꿈아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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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는 지식을, 가슴에는 교훈과 감동을 전하는 역사 선생님 '설민석'.

그의 강의는 유익함과 재미를 뛰어넘어 감동이 있습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소설로 우리 앞에 나타나다니!

​

낯설지 않은 이 느낌.

아무래도 강의도 이야기처럼 들려주기에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벌써부터 칠판 앞에 분필을 잡고 안경 한 번 쓰윽~ 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눈 초롱, 귀 쫑긋 그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

망자천도를 꿈꾸는 임금, 정조

그리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결성된 조직, 요괴어사대

이제 그들의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

『요괴어사 : 지옥에서 온 심판자』



"허어, 기이하구나." - page 8

​

18세기 조선, 임금 정조에게 괴이한 일들이 펼쳐지게 됩니다.

꿈속에 한 손에는 여자아이를, 다른 손에는 펄떡거리는 심장을 쥐고 있는 산봉우리보다 큰 여인이 나타나서는 여인의 손에 쥐여 있던 아이가 다급히

"우리를 찾으세요!"

외치고는 여인은 손에 든 심장을 쥐어짜 산봉우리를 붉게 물들였었는데...

​

"여인과 어린아이, 그리고 심장. 흙 묻은 손은 힘쓸 골을 뜻하니......"

머릿속에 글자가 완성되자, 임금의 미간에 깊은 주름이 파였다.

요괴. - page 10

​

2월, 모처럼 따사로운 햇살 아래 행차를 하던 중 한 아이가 달려와서는

​

"죽은 제 아비가 요괴가 되었습니다. 부디 저희 아비를 불쌍히 여기어 천도해 주소서." - page 15

​

죽은 이를 본다는 아이 '벼리'를 측은히 여겨 잠시 쉴 곳을 제공하게 됩니다.

며칠 뒤, 벼리의 사연을 궁녀로부터 전해 들은 혜경궁 홍씨가 은밀하게 뵙길 청하여 임금 정조는 어머니의 처소를 찾게 되는데 평소와 다른 기색으로 아들을 맞이하는 홍씨.

그리고 건넨 커다란 흑단 상자에는 '사도세자'가 남긴 편지가 있었는데

​

어느 날부터 죽은 사람이 보이기 시작했다. 몹시 두려운 마음에 봐도 보이지 않는 척하자 그들은 말을 걸어왔다. 눈을 감고 귀를 막아도 소용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나를 저주하거나 괴롭히려는 것이 아니었다. 사악한 요괴는커녕 하나같이 억울하게 죽어 간 이 땅의 백성이었다. 절절하게 맺힌 한과 설움으로 구천을 맴돌고 있는 백성들이 너무 불쌍하여 견딜 수 없었다. 어떻게든 도와줄 사람을 찾으려 했으나 방도가 없었다.

...

산아, 혹여 네게도 사특한 것이 보이고 들리거든 너무 두려워하지 마라. 이 아비가 네 곁을 지키며 혼을 다하여 도와주마. 그리하여 산 백성뿐 아니라 죽은 백성까지 보듬는 희세의 성군이 되기를, 이 아비가 바라고 또 바란다.

​

죽을 망, 놈 자, 천거할 천, 법도 도.

망자천도...

지난 며칠간 겪은, 여기저기 흩어진 조각들이 하나로 모이는 순간!

정조는 답을 찾게 됩니다.

​

'망자를 천도하려면 벼리와 같이 특별한 능력을 갖춘 인재가 더 필요하다. 억울한 원혼은 좋은 곳으로 보내고, 지은 죄에 따라 합당한 벌을 내릴 수 있는 조직이어야 할 테니, 과인의 손과 발이 되어 은밀하게 죽은 백성까지 살피는...... 암행어사?' - page 27

​

그리하여

죽은 이를 보는 아이 '벼리'

각종 무술에 능한 장사 '백원'

말보다 더 빠른 미소년 '광탈'

미래를 보는 여인 '무령'

으로 조직된 '요괴어사대'를 결사하게 됩니다.

​

"가라. 과인의 눈과 귀가 되어 요사스럽고 괴이한 일을 살펴라. 과인의 수족이 되어 죽어서도 떠도는 이들을 구하라!" - page 63

​

조선 땅 곳곳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찾아다니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가족들에게 희생당한 반쪽이, 전쟁의 폐허 속에서 시체를 거두다 억울하게 죽임 당한 승려, 동생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처녀 귀신, 그리고 양반에게 협박받다 살해당한 기생 등 소외된 자들이 요괴로 남아 버린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그들.

하지만 그들의 행보는 이번으로 끝나지 않음에 이 느낌이 끊기지 않도록 빨리 다음 권이 나왔으면 합니다.

​

역시나 '설민석'이었습니다.

어느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의 흡입력에 무엇보다 이토록 세련되고 매혹적으로 K-요괴들을 그려낼 수 있는 이는 그밖에 할 수 없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들의 행보도 멋졌지만 그 누구보다 정조의 모습이...

​

"전하께서는 미천한 저희도 그분 못지않게 이질적인 존재입니다. 그런데 아무렇지 않게 받아 주셨지 않습니까?"

벼리가 살짝 고개를 수그리며 마저 말했다.

"임무를 완수하라는 부담도 주지 않으셨고요."

항상 무사히 다녀오라고만 했다. 정조는 그저 빙그레 웃었다.

"네 말은 기특하나 한 가지 틀린 게 있다."

정조는 눈을 동그랗게 뜬 벼리에게 한없이 인자한 표정으로 말했다.

"너희는 미천하지도 이질적이지도 않은, 나의 백성이고 자식이다." - page 249 ~ 250

​

누구보다 백성을 사랑한 왕 정조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

간만에 권선징악의 통쾌함을 느낄 수 있었던 판타지 소설을 만났습니다.

우리의 설화 속 요괴들이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소개되고 사랑받았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다음에는 어떤 이들이 등장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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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 아포리즘 - 0에서 1을 만드는 생각의 탄생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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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는 다른 세상의 사람과도 같은 '실리콘밸리 천재들'.

그들의 사고가 궁금했습니다.

그 천재적인 발상법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이 책이 그 답을 제시해 준다기에 한 번 읽어보았습니다.

​

'0에서 1이 되는' 생각을 창조하여,

진정으로 판도를 뒤집는 무언가를 만들고자 하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 아포리즘』



저자는 그동안 수많은 실리콘밸리 천재들에 관한 책을 읽으며 끊임없이 요약해서 메모해 두었다고 하였습니다.

그 문장들을 모아 이 책을 완성하였는데...

애플의 스티브 잡스에서 챗GPT를 만든 OpenAI 샘 알트만까지 그야말로 실리콘밸리에 있는 창업자와 CEO들의 생각과 통찰을 보면 여러 공통점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첫째, 일을 향한 열정과 몰입이 뛰어납니다.

둘째, 그들은 뛰어난 창의력과 혁신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셋째, 사람들과 협력하고 공유합니다.

넷째, 실패에 대한 용인력이 상당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빠르게 결정하고 빠르게 실행합니다.

​

솔직히 뭔가 특별함은 없었습니다.

뭔가 번쩍! 하는 아이디어가 아닌 도전과 끈기, 열정이 결국 그 사람만의 특별한 개성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로 결실을 맺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들을 바라보면서 나와는 격이 다른 사람이라고만 여겼었는데 이제는 어? 나도 한 번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면서 조금씩 제 삶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어느 문장도 허투루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굳이 몇 문장이 저에게 인상적으로 남았었는데...

​

0065 성공을 축하하는 것보다 실패에서 오는 교훈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다.

It's fine to celebrate success, but it is more important to heed the lessons of failure.

​

0066 성공은 좋지 않은 스승이다. 똑똑한 사람들을 유혹해서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Success is a lousy teacher. It seduces smart people into thinking they can't lose.

​

0190 여기서는 실패가 하나의 선택일 뿐이다. 실패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아직 개혁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다.

Failure is an option here. If things are not failing, you are not innovating enough.

​

0923 살면서 실수할 수는 있지만,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으면 그것은 과정일 뿐 실패가 아닙니다. 하지만 실수에서 더 나아가지 못한다면 그것은 실패입니다.

You can make mistakes in your life, but if you learn from them, it's just a process, not a failure. But if you don't go any further from your mistake, it's a failure.

​

이 문장들을 마주하였을 때 <일타강사>에서 만났던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 의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지나영' 선생님이 떠올랐습니다.

자신의 어린 시절 아버지가 매일

"이번 주에 네가 실패한 것은 뭐니?"

라고 물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몇 가지 답을 하면 박수를 치며 응원을 해 주었다고 했는데 그 속에서 배울 수 있었던 것.

실수하는 것을,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실수하지 않는 건 새로운 것에 도전하지 않는 것과 같기에 아이에게 실패를 권장하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음을!

그 강의를 들으면서 한 방 먹었었는데...

역시나 실패를 사랑해야 함을 또다시 배우게 되었습니다.

​

0764 인생에서 중요한 건 물질적인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 그들과의 관계, 그리고 경험입니다.

The stuff that matters in life is no longer stuff. It's other people. It's relationships. It's experience.

​

아무래도 '육아'를 하고 있어서인지 아이를 키우는 것과 관련되게 해석하게 되는데 이 문장 역시도 참 와닿았습니다.

​

이렇듯 각자 문제에 부딪혔을 때 그들의 아포리즘으로부터 해결법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실리콘밸리 천재들.

이제는 우리의 이름을 실어볼 차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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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올컬러 에디션) - 세상을 다르게 보는 니체의 인생수업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송동윤 엮음, 강동호 그림 / 스타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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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죽었다"

고 말한 위험하고도 매혹적인 사상가이자 문학의 혁명가 '프리드리히 니체'.

이 말은 현실을 현실로서 인식하도록 하던 기존의 형이상학적 근거가 더 이상 타당하지 않음을, 기존의 절대적 가치가 더는 절대 가치를 갖지 못한다면서, 인간은 이제 기존의 세속적 가치를 때려 부수고 새로운 가치를 정립해 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라'

는 그의 외침.

이 외침은 오늘날 우리 곁에 여전히 살아 있는데...

​

사실 저는 그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니체에 대해 알고 싶기에, 무엇보다 그림을 더한 이 책은 여느 니체와 관련된 책보다는 보는 재미가 있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니체의 철학.

저에겐 어떤 울림으로 다가올지...

​

오늘을 견디기 위한

니체의 인생 레시피

​

『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지금 다시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니체'가 화두로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그의 현실을 직시한 날카로운 통찰력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급소를 찌르는 직관력, 강력한 생기, 불굴의 혼, 그리고 높은 곳을 지향하는 의지는 그의 문장 속의 명구들이 사람들의 눈과 귀에 쏙쏙 들어와 마음에 남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한 번쯤은 니체의 저서들을 찬찬히 읽으면 좋겠지만 선뜻 읽지 못하는 저에게는...

이 책이 적격이었습니다.

​

책에서는 니체의 저서 중 핵심 내용을 선정하고 읽어야 할 명문들을 잠언록 형식으로 정리하였기에 한 권만으로도 충분히 니체의 철학을 맛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독서'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

나의 경우 독서란 잠시 숨을 고르는 것과 같다. 나를 자신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것 또는 타인의 학문이나 영혼 속에서 잠시 산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독서를 진지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 오히려 독서를 나의 진지함 속에서 길들이고 있다. - page 94

​

나 자신을 빨아들이는 행위야말로 '진정한 독서'라 외친 그.

너무 멋진 말이었습니다.

이런 발상을 가진 니체를 보니 철학자보다는 예술가에 가깝다 할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이야기.

​

언젠가 숯이 다이아몬드에게 물었다.

"어떻게 그토록 단단할 수 있는가. 우리는 가까운 동족인데, 이렇게 다르다니."

다이아몬드는 숯에게 물었다.

"왜 그렇게 부드러운가. 오, 나의 형제들이여."

내가 그대들에게 묻고 싶은 바는 바로 이것이다. 너희들은 내 형제가 아닌가. 왜 그토록 나약한가. 대체 무엇 때문에 굴종하는가. 그대들 마음속에는 어째서 그리 많은 부정과 부인이 존재하는가. 그대들의 눈은 왜 이 작은 운명밖에 볼 수 없는 것인가. 그대들은 운명을 탐하지 않는다면서, '용서할 수 없는 자'가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면서, 왜 나와 함께 승리하기를 거부하는가. 그대들의 강인함이 빛을 발하지 않는 한 우리는 미래에 결코 창조자가 될 수 없다. 오직 강인한 자만이 창조할 수 있다. - page 170

​

지금의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

이제는 강력한 생기로 나아가야 함을.



니체의 말은 날카로웠지만 그로 인해 생긴 상처에서 새살이 돋아나면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왜 니체를 읽는가...

이젠 그 답을 알 것 같습니다.

온전한 '나'를 위한 삶을 찾기 위해서 니체의 말로부터 잠시나마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

이 책을 통해 명문장을 만났다면 이제는 그의 저서를 하나씩 찾아 읽어볼까 합니다.

온전히 전할 그의 말.

찬찬히 음미하며 내 인생의 이정표를 세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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