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런 시가 내게로 왔다.....
선인장
이해인
사막에서도
나를
살게 하셨습니다.
쓰디쓴 목마름도
필요한 양식으로
주셨습니다
내 푸른 살을
고통의 가시들로
축복하신 당신
피묻은
인고의 세월
견딜힘도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살아 있는
그 어느 날
가장 긴 가시 끝에
가장 화려한 꽃 한 송이
피워 물게 하셨습니다
어느 덧 2022년도 마지막 달력에 중반에
접어들고 있다.
사람들을 상대하다 보면 마치 고슴도치나
선인장 가시처럼 날카로운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대화를 나누다 보면 대다수가 방어수단으로 가시를 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남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이제 하지말자....
그 상처에 심각해 질 수도 있는 이가 있으니 말이다....
경제 뉴스를 보면 내년도 전망은 암울하기만 하다....
그래도 버텨야 한다......
그래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