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 - 이어령 유고시집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어령 선생님의 유고 시집을 접하고...
선생님이 따님을 여의고 신자가 되신 것을 알게 되었다... 시의 패턴도 독실한 믿음 뒤에 바뀐 것을 느끼게 해 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헬프 미 시스터
이서수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시대를 잘 반영한 책이다. 작가가 바라보는 관점이 공감이 가는 것은 우리 주위에 현실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덕분이 아닐까도 싶다....
신조어 사이버 프롤레타리아...
플랫폼노동자를 지칭한다. 슬프지만 변해가는 세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어 - 손으로 만든 표정의 말들 딴딴 시리즈 1
이미화 지음 / 인디고(글담)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어란 손으로 만든 의사소통의 언어이다.
수어를 통해 조금이나마 농인들을 이해? 아니 알 수 있는 청인들이 있음을 알려준다...
소통의 중요함을 새삼 느낀다.
청인이나 농인이나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해력은 국어를 위한 기술이 아니다.

이처럼 문해력은 국어 과목이 아니라 전 과목, 모든 시험에 사용되는필수 능력입니다. 어쩌면 ‘학습 능력‘ 그 자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제대로 된 문해력 훈련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해력이
공부의 전부다.

국제 경제 협력 기구 OECD는 미래의 학생이 가져야 할 네 가지 스킬로 수리력, 문해력, 디지털 문해력, 테이터 문해력을 제시했습니다. 

영단어 ‘effect 효과와 ‘effort력‘는 알아도 상쇄하다‘는 말과 ‘상세하다.
를 구분하지 못하고, 고지식하다‘는 말을 ‘지식이 높다‘는 뜻으로 알아듣는 아이들. 중고등학생이 되어서 문제를 풀려고 해도 시험지에 나온어휘를 이해하지 못하니 성적이 나올리 없습니다. 문해력의 기본을 쌓아야 하는 초등 시기를 놓치면 그 영향은 평생 갑니다. 이

눈으로는 읽는데 소리 내어 읽기가 정확하지 않은 아이들

눈은 생각보다 정확하지 않다.

교과 내용이 어려워질수록 문해력이 중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돈이 제일 무섭다는 거 놀면서 깨달았어.

목표를 낮추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불신 속에서 살아가는 삶이 지옥으로 느껴지진 않았다.

극복은 영화에서나 나온다. 현실에선 불가능하다.

"조선족이 아니라 재중 동포."

"식당에선 다 조선족이라고 불러."

"비둘기도 물 먹을 시간이 있는데 우리는 어째 그럴 시간도없다."

다시 처음부터 코딩하는 거야. 기본값을 두려워하지 말고,

다들 어쩜 그렇게 위선적인지. 구역질이 나는지. 가족에게 부끄럽지도 않은지 ...….
......

"평생 모은 재산을 부동산에 투자하는 한국인의 습성 말이야. 너는 그래서 망한 거다."

틴챗‘에서 만난 남자들은 문화상품권이나 기프티콘을 보내주었다. 물론 어떤 사진인지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 상대가 요구하는 사진을 보내준 적도 있다. 가끔은 준후가 모든 걸 알고

"10년 뒤 이 세상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배달 드론이나 무인 배송 트럭이 나오겠지."
우재는 고개를 저었다. "그렇게는 안 될 거야. 드론이나 무인배송 트럭이 인명 사고를 일으켰다고 가정해봐. 그러면 회사가온전히 책임져야 하잖아. 그런데 우리 같은 긱(gig) 노동자를고용해서 독립 계약자의 지위를 주고 일을 시키면 비용이 훨씬적게 들어. 우리한테 사고 처리를 다 떠넘기면 되니까."

술병이 굴러간다. 누군가의 발, 엉킨 다리들.

"수경아, 탱크보이라는 이름은 좀 슬프지?"
"그게 왜 슬퍼?"
"아니…… 생각을 해봐. 얼마나 탱크보이가 되고 싶으면 탱크보이라고 이름을 지었겠어."

"보험 같은 거 없어요."
"보험도 없이 차로 물건을 배달하라고 해요?"
"위탁 사업자라서요."

"그러니까 니 꿈은 뭐냐고."
"건물주요!"

"나는 누군가 필요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가족들이 불행한 미래를 함께 방어하며 살아가길 바란다. 그리고 가족의 형태 역시 한층 더 다양해지기를진심으로 바란다.

기적이라고 생각하면,
정말로 모든 게 기적이 되는 건지도 모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