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몸 프로젝트 - 대충 옷을 걸쳐도 핏이 사는 남자 몸 트레이닝 가이드
파프짐 지음 / 미호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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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찾아오는 여름, 이 맘때면 사람들은 몸 가꾸기에 열을 올린다. 여름은 덥기도 하지만 노출의 계절이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요즘 사람들은 남자라면 식스팩을 여자라면 에스라인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 생각을 반영하기라도 하는듯 시중에는 많은 몸 가꾸기 서적들이 출시되었다.

 

'간지몸 프로젝트'도 그 시류에 맞추어 등장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겉표지부터 멋진 식스펙을 가진 남성이 등장한다. 독자들의 이목을 충분히 끈다.

'제목부터 거창하게 간지몸 프로젝트라니 정말 이 책을 통해서 간지몸이 가능할까?' 의구심이 들면서 책을 펼쳐봤다.

 

간지몸 프로젝트는 미스터코리아 선수들처럼 크고 두꺼운 근육을 지향하지 않는다. 슬림하고 잔근육이 많은 소위 옷빨 좀 받는 몸을 만들기를 목적으로 한다. 때문에 과격한 웨이트보다는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들을 소개하고 있다.

전문헬스트레이너인 저자가 8주의 기간을 거쳐 자신의 몸의 변화를 직쩝 사진을 찍어 올림으로써 저자에게 이 책에 대한 내용의 신빙성을 더해준다. 8주만에 식스팩이 나오고 근육질의 몸매가 완성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전문적으로 헬스를 해왔던 사람이기에 일반인들과 몸 만들기에는 조금은 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8주만에 만들기에는 조금 무리가 갈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꾸준히 해온다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처음에는 BEFORE&AFTER 사진과 다이어트와 운동의 기초상식과 잘못알고 있는 사실들을 소개하면서 저자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식단과 체형 마지막에는 운동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체형 부분에서는 총 5부류로 체형을 나누어 소개한다. 그것을 통해 자기가 속하는 체형을 찾아내어 운동을 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몸 만들기가 가능 할 것이다.

책이 소개하는 운동법은 그리 어려운 것들이 아니다. 간단한 아령이나 생활도구들을 통해서 집에서라도 누구나 충분히 할 수 있는 웨이트 운동들과 맨손으로 하는 스트레칭을 소개하고 있다.

 

노출의 계절 여름은 이제 시작되었을 뿐이다. 아직은 우리에게 많은 여름의 기간들이 남아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책 '간지몸 프로젝트'와 함께 열심히 운동하여 건강도 챙기고 멋진 몸매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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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본어책 : 기초 - 일본어 ICEBREAK
제임스 J. 애셔 & Japanese contents house 지음 / Watermelon(워터메론)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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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나 일본에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본어 공부를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나 역시 일본 드라마, 에니메이션을 좋아하기 때문에 또한 일본어 게임도 좋아해서 일본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졌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시중에는 다양한 일본어 책들이 나왔다. 어순이 영어와는 달리 우리나라 같은 주어 목적어 서술어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허나 일본어는 처음에는 쉽지만 파고들수록 더욱 어려워진다. 일본사람들이 우리나라말을 배우는과정도 아마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기초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칫 기초가 쉽다고 무심결에 넘어가면은 다음과정이 무척 어렵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본어책'은 이런 기초를 중요시 하는 책이라 하겠다. 제목부터 제일 쉽다고 하다니 얼마나 쉽게 구성되어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책이다.

처음 책을 펼쳐보면 무척이나 당황하게 된다. 책에 대한 내용이 단 한 글자도 없다. 책의 구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들어가는 글- 본문- 마치는 글의 구성이 아니다.

그저 이 책의 사용법, 히라가나 가타가나만 나올뿐 그 다음에는 바로 본문이 시작된다. 어떻게보면 성의없는 구성일 수 있겠다라고 느껴지지만 그만큼 거두절미하고 중요한 내용을 더 담았기에 알찬 구성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책의 본문은 간단하다. 일본 단어와 그림이 첨부되어 이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쉽게 설명한다. 정말 쉽게 설명한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책의 밑부분에 이 책에 대한 한국어의 뜻이 들어있다. 독자가 쉽게 읽을 수 있는 배치구성이라 하겠다.

이 책에 키포인트는 MP3의 제공이라 할 수 있다. 독자가 책을 보면서 공부해도 되지만 제공되는 MP3를 통해 듣고 읽고를 병행하게 된다면 보다 능률적인 일본어 공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MP3가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바로 다운받아서 들을 수 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구성이 간단하고 내용에 충실했기 때문에 알차다고 생각은 되지만 그 간단한 구성도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이 책에는 챕터 1~3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이 챕터가 어떤 것을 분류하여 설명하는지 알 수 없다.

각 챕터마다 생활, 사회, 운동 등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챕터별로 나누어서 단어를 정렬했다면 독자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단어를 찾는데도 빠르게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MP3제공에서도 아쉬움이 있다. 무료로 제공되고 책과 같이 병행한다는 점에서 장점이지만 MP3 내용 자체가 설명이 없이 바로 단어부터 시작된다.

단어가 시작되기 전에 한국말로 이 챕터에 대한 설명이 추가되었다면 독자들도 쉽게 들어갈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이 책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내용이 어렵지 않고 쉽게 구성되어 있기에 누구나 공부할 수 있고 MP3를 통해 듣기도 공부가 되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본어책' 일본어를 공부하려는 입문자들에게 어울릴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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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라이어 - 전 세계 글로벌 리더 150명을 20년간 탐구한 연구 보고서 멀티플라이어
리즈 와이즈먼 외 지음, 최정인 옮김, 고영건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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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는 공동체사회이다. 즉 타인과 연결되어 살아가는 사회라는 것이다. 독단으로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사회이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부모라는 존재와 첫만남을 가진다. 그것이 바로 공동체사회에서 처음 겪게되는 인간관계이다.

자식을 끝까지 믿어주며 행복하게해주는 부모도 있고 자식을 만나자마자 버리는 매정한 부모도 있다. 대개 후자의 아이들은 전자의 아이들보다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한다. 그것은 바로 올바르지 못한 인간관계가 성립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는 첫만남부터 학창시절, 나아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내가 타인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타인을 통해 도움을 받는 좋은 만남이 있을 수 있고 서로간의 피해만 주는 안 좋은 만남이 있을 수 있다.

자신의 삶의 첫만남, 학창시절에는 갑과 을의 관계에서 대다수가 을의 입장이기에 이끌려가는 입장이 된다.

그러나 사회생활에서는 우리가 갑의 입장이 될 수도 있고 을이 입장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고 안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다. 그것은 우리의 의지에 달린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이 더 나은 것이 아닐까?

 

'멀티플라이어'는 바로 이런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하겠다. 무슨 의미일까..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할 것이다.

제목부터 멀티플라이어라니 글자그대로의 의미는 (MULTIPLY) 즉 곱한다는 뜻이다. 책에서의 의미는 상대방의 능력을 배이상 증가시켜주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다. 즉 좋은 관계를 이끌어가는 사람인 것이다.

 

책 멀티플라이어에는 크게 두가지의 인재상이 등장한다. 앞서 말한 멀티플라이어와 그와 반대의 의미인 디미니셔(DIMINISHER)이다. 디미니셔는 지성과 능력을 오히려 감소시키는 사람을 의미한다. 즉 두 인재상은 사람을 이끌어가는 리더의 유형을 설명한 것이라 하겠다.

 

< 올바르게 이끌어가는 멀티플라이어 >

저자인 리즈 와이즈먼과 그렉 맥커운은 글로벌 기업 35개와 150명 이상의 임원을 대상으로 20년 동안 연구하여 멀티플라이어 효과를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표적인 멀티플라이어는 미트롬니, 스티븐 스필버그, 버락 오바마 등이다. 모두 잘 알려진 인물들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멀티플라이어는 주변 사람의 능력을 향상시켜주면서 자신 역시 향상된다는 것이다. 또한 그것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반대로 디미니셔는 주변 사람의 능력을 감소시키면서 오히려 자신또한 능력을 감소시키게 된다. 주변의 능력을 감소시키고 자신은 반대로 능력이 상승할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이 오히려 자신의 능력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그것으로 인해 전체의 이익이 감소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다.

 

< 멀티플라이어의 특성 >

책에서는 크게 5가지의 특성을 들어 멀티플라이어를 설명한다.

인재를 모으는 재능자석, 최고의 능력을 끌어낼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해방자, 재능의 기회를 제공하는 도전자, 토론을 통해 타당한 결정을 내리는 토론주최자,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투자자가 그것이다.

이 5가지의 특성을 잘 활용한다면 누구나 멀티플라이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책에서는 강조한다.

 

< 올바른 리더상 >

우리는 사회생활 혹은 어떤 단체를 통해서 리더가 될 수 있고 임원이 될 수 있다. 멀티플라이어는 이런 우리들에게 멋지고 훌륭한 리더상을 제시한다.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한다. 그렇다면 멀티플라이어가 되어보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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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을 만드는 김주원의 포토샵 사진 강의 좋은 사진을 만드는 김주원의 사진 강의
김주원 지음 / 한빛미디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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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사진찍기가 취미셨던 아버지를 따라 사진을 찍으러 여기저기 많이 따라다녔던 나에게 사진은 참 익숙한 단어이다.

그것이 연이 닿아 방학때면 사진을 찍으러 시골친척집이라던지 관광명소를 다니곤 했었다. 그때 당시에는 지금의 디지털 카메라가 아닌 필름을 사용하는 아날로그 카메라 였다.

시간이 흘러 카메라도 발전하여 찍으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가 등장하였고 각 가정집마다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정도로 보급이 널리 되었다. 거기에 맞물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자신이 찍은 혹은 찍힌 사진들을 웹상에 올리게 되었고 좀더 예쁘로 선명하게 아름답운 사진을 올리려 노력을 하게 되었다. 이른바 '뽀샵'이라 불리는 포토샵을 통해서 말이다.

 

포토샵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시중에는 많은 포토샵 관련 책들이 나왔다. 그 종류도 다양하기에 소비자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책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 또 하나의 포토샵 책이 나왔다. 사진작가 김주원이 쓴 '포토샵 사진강의' 이다.

김주원이라는 이름은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정도 들어봄직 할 것이다. 이전에 DSLR사진강의라는 책으로 우리에게 왔던 사람이기도 하다. 나역시 그 책을 읽어보았고 좋은 책이라 생각했다. 그 이후에 그의 두번째 책을 만나게 되었으니 내심 기대가 된다.

 

책의 구성은 크게 4가지의 프로그램을 다룬다.

우리에게 친숙한 포토샵 프로그램 

 

포토샵을 비롯하여 각종 사진 프로그램들을 연동시켜 주는 프로그램 브릿지

 

포토샵 내장 플러그인으로 RAW파일을 수정하는 프로그램 카메라 로(RAW)

 

 다량의 사진을 보정, 처리하기에 좋은 프로그램 라이트룸

 

< 어려울 것 같은 4가지 프로그램에 대한 저자의 쉬운 구성 >

솔직히 포토샵 프로그램만 알았지 나머지 3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간단히 포토샵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저자는 나같이 처음 프로그램을 대하는 사람들을 위해 쉽게 설명하는 구성을 취하였다.

 

 각 사진마다 붉은 네모박스를 표시하여 독자로 하여금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책 앞 페이지에는 포토샵의 단축키를 따로 정리하여 독자들이 손쉽게 단축키를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사진의 색감, 조명에 많은 비중을 둔다.

그 만큼 사진편집에 있어 색감과 조명은 중요한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웃음이 나왔는데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뽀샵의 기능 중에 한가지인 턱깎기이다.

사진성형이라 불리는 뽀샵을 통해 다양한 자기의 외모 컴플렉스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이다.

 

컴퓨터를 통한 사진의 편집뿐만 아니라 그것을 마지막으로 인쇄하는 프린팅 과정까지 다룸으로써 완벽한 사진을 만들수 있는 과정을 완성시킨다.

 

사진의 초기구성부터 리터칭, 마무리까지 전과정을 포함시킴으로 독자들은 이 책 한권을 통해 사진편집의 기초적인 부분들을 배울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 책은 포토샵의 모든것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포토샵을 마스터하겠다!'라는 생각으로 책을 선택하려는 독자가 있다면 시중에 다른 포토샵 책들을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앞서 말한것처럼 포토샵을 비롯하여 사진 편집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접할 수 있고 작가 김주원의 사진보정의 노하우가 담겨져있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매력을 어필 할 수 있는 것이다.

멋진 모습을 사진에 담아내고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이 책은 사진을 찍을때의 감동을 사진보정을 통해서 다시금 느끼게 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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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행동
에버릿 마틴 지음, 김성균 옮김 / 까만양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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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총선과 대선을 치뤄야하는 우리나라는 그 어느때보다 민감하고 뜨겁다. TV를 비롯 각종 매스컴에서는 언론 플레이가 펼쳐지고 있고 이를 지켜보는 수많은 국민들은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어떤 선택이 필요한지 갈등하고 있다.

바로 이럴때 등장하는 것이 '군중'이다.(언론플레이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나의 작은 군중일지라도 대다수의 중립적 집단을 군중속으로 흡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군중이라는 집단이 탄생하는 것인가?, 군중이 가지는 힘은 무엇인가? 라는 의문이 생긴다. 도대체 군중이란 무엇인가?

'군중행동'은 이런 물음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대답을 제시해 주는 책이라 하겠다. 저자 에버릿 마틴은 군중이라는 사회현상을 심리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그리고 그것을 파헤치고 분석하며 마지막에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다양한 이론들과 학자들을 등장시키면서 군중에 대하여 분석한다. 단순히 사람들의 집합이라는 의미의 군중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군중이 가지는 심리적 요소를 보기때문에 내용이 신선하고 흥미롭게 다가온다.

'의식이 아닌 무의식에 의한 군중의 행동, 이질성을 삼켜버리는 동질성' 등의 군중의 특징들을 살펴보면서 군중이 형성되는 원인을 '신앙'에서 찾는다. 즉 인간은 어떠한 것에 대한 믿음과 동질성을 통해 얻게되는 안심의 심리적 요소에 의해 군중을 선택하고 흡수가 되는 것이다.

군중이라는 집단의 심리적인 요소를 다룬다는 점에서 이 책은 여느 책과는 다르게 느껴진다. 그저 눈에 보이는 사회현상을 다루지 않기 때문이다.

또 다양한 학자들과 이론들이 등장하여 내용의 탄탄함을 더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렇기에 이 책은 아쉬움이 남는다. 군중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다루려다보니 내용이 무척 어렵게 느껴진다. 한번의 통독으로는 이해하기가 어렵다. 나 역시 2번 이상 읽어봤지만 무척 어렵게 느껴졌다. 또한 관련용어들이 어렵기 때문에 독자들이 읽기에는 장벽이 있을 수 있고 지루함을 느낄수 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각주를 첨부하였지만 까다로운 내용을 이해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다양한 사진이나 그림을 첨부하였더라면 독자들이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접하기에는 다소 어렵겠지만 사회과학이나 심리학 부문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이라면 관심있게 읽을 수 있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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