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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의 기적 - 당신의 운명을 바꾸는 신체 혁명 프로젝트
박찬영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건강'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염려하고 긴장하며 걱정해야 할 단어이다. 인간은 다양한 방법, 목적,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이 모든것들의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건강이다. 건강이라는 탄탄한 기초없이는 그 어느것도 사상누각에 불과할 뿐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루트를 그리고 방법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중에 자기에 맞는 건강지킴의 방법을 적용하게 되는데 이것도 사람의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요소인지라 유행이라는 것을 타게 된다.
그동안 웰빙, 힐링 등의 다양한 단어로 건강이 표현되었는데 최근에는 이 단어가 건강 분야에 있어 가장 화두가 되고 있다. 바로 '해독'이다.
해독이라는 말은 대개 뱀의 독이나 나쁜 성분의 독을 없애거나 중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즉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나 사용했던 단어라는 것
이다. 그런데 이것이 건강 즉 우리의 실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나오다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참 다양하다고 생각된다.
여기서 하나의 궁금점이 생기는데 이 해독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해독과 같은 말인 것인가?
결론은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해독은 앞서 말한 그런 독이 아닌 우리의 생활과 관련된 독을 말한다. 음식, 스트레스, 사고 등의 요인으로 생기는 독 말이다.
책 해독의 기적은 이 중에서 음식, 스트레스, 과로로 인한 독에 관련된 것을 다룬다. 쉽게 말해 우리가 평상시에 접하게 되는 요인들로 인해 생기는 독에 관한 것을 다룬것이다.
스트레스, 과로로 인한 것은 독이 될 요소가 충분하다는 것을 알겠는데 음식을 통해 생기는 독이라는 것은 조금 의외라 생각한다. 해독이라는 것이 대체적으로 음식을 통해서 해독을 하는 것인데 음식으로 생긴 독을 음식으로 치유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이런 독이 생기게 된 것일까? 그것은 과유불급이라 하겠다. 과거에도 우리는 숨을 쉬고 먹는 행동을 해왔다. 이 말은 그 시절에도 독이 쌓이는 행위와 배출하는 행위를 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곳에는 해독이라는 특유의 과정이 존재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먹은만큼 보다 더 많은 행동을 취했기에 독이 쌓이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들은 행동보다 먹는 것을 더 많이 취한다. 쉽게 말해 과식을 하고 운동부족이라는 것이다. 나 역시 그런 사람들 중 한명이다. 먹는것에 비해 운동량이 한참 모자른 사람이다. 그래서 체내에 많은 독을 가지고 있다.
책은 독의 생성부터 우리들의 오장육부, 해독의 필요한 이유, 과정, 방법 등을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평범한 건강에 관한 자기계발서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었는데 한의학적인 내용을 포함하여 보다 깊게 해독의 의미를 들여다본다. 저자가 한의사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은 우리 주변에 많은 독이 있다는 것과 그것을 날마다 우리는 해독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렇지 않은 일상생활 속에 이처럼 다양한 독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과식, 비만이라는 것이 단순히 건강을 나쁘게 하는 것이라는 걸 알았지만 독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니 새삼 긴장하고 경계하게 되었다. 그만큼 몸에 안 좋다는 것일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되는 방법은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들 중 하나지만 그 의미는 무척 깊게 느껴진다. 아마도 독이란 요소 때문일 것이다.
앞서 말했지만 건강은 평생을 지켜야하고 신경써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몸 속에 있는 독을 제거하고 건강을 지켜나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