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왜 염블리 염블리 하는지 알겠다. 제목에 나와있는 그대로 주린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최다 질문 77가지.. 이 중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건 처참하리만치 별루 없다. 그저 뿌옇고 희미하게만 알고 있을 뿐.. 그마저도 몇 안된다..
주린이가 알고싶어하는 기본지식부터 어렵고 낯선 경제 용어까지(왜들 용어를 이리 어렵게 쓰는건지.. 참...)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조금 어렵다 싶으면 바로 QR코드를 찍어 저자 직강 동영상으로 볼 수 있어 이해하기가 좀 더 수월해진다.
그리고 각 장마다 꿀팁 정리까지 있어 요약까지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다 읽고 난 후 꿀팁만 훑어보아도 도움이 된다. 총 9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한 장 끝낼 때마다 꿀팁과 내가 질문해놓은 것만 훑어보았는데도 내용정리가 되었다.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려 하는 저자의 의도가 돋보이는 것이 글을 읽고 있는데 염블리의 육성이 들리는 듯 하다. 유튜브에 나오는 걸 많이 봐서인지 책두 좀 천천히(?) 읽게 된다. ^^
주식시장이라는 낯설기만 하고 무섭기만 한 적장에 갑옷을 입고 갈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비를 이 책과 함께라면 피 철철 흘리며 다치지는 않을테다.
투자해놓은 것들이 수익이 난 것이 시장의 상황이었는지, 초심자의 행운이었는지 잘 따져보고..
지금 섣불리 더 뛰어들기 전에 이 책 다시 한번 읽을 생각이다.
투자는 항상 본인의 몫이니 이 책 정독하고 재독해서 공부부터 한 뒤 안전띠 잘 착용하고 투자시작해도 늦지 않다. 이렇게 친절히 써 준 저자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