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임 - 오은 산문집
오은 지음 / 난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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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가만 들어와서 살포시 머무르다가 잔잔히 스며드는 책.
시인의 산문집을 읽으니 눈이 정화되는 느낌.
우리는 단어를 읽지만 그 단어를 살아낸다는 보르헤스의 말처럼 무의식중 쓰고,말하는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만든다.
시인은 단어를 살아낸다는 느낌이 든다.
저자가 마음을 담아낸 글들은 읽은이의 마음을 따뜻하고 뭉근하게 만든다.
도닥이는 손과 다독이는 마음이 오롯이 전해져 마음이 활짝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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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소민아 2020-05-20 0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 넘 이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