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김영민 지음 / 어크로스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추석이란 무엇인가' 칼럼을 읽고 나서 키득키득 거리기도 하고 씁쓸해 지기도 하고 무릎을 치며 맞장구도 신나게 쳤던 기억이 난다.

가족이라는 이유로,친척이라는 이유로,친한 지인이라는 이유로 얼마나 많은 관심이란 가면 뒤에 있는 오지랖과 참견들을 내뱉고 동시에 들으며 살아온건지..다들 애쓰며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다.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이상한 상황과 말들에 대해 다시금 의심을 가지고 물음을 던지게끔 만들어 주는 책이다.

마음이 분주하고 헝클어져 있는 요즘 후루룩 읽어내는 책들만 읽다가 숨고르기를 할 수 있는 책을 읽었다.

읽다 멈추기를 여러번 하게 만든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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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소민아 2020-05-19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을까말까했는데 읽어야겠어요! 믿고보는 몽실님

mongsil 2020-05-19 11:06   좋아요 0 | URL
어이쿠~ 과찬의 말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