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부의 체인저 2

부의 체인저 2 - 바뀐 세상에서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ㅣ 부의 체인저 2
김장섭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21년 11월

세상은 어떻게 바뀌는가?
바뀐 세상에서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두 권의 책에 엑기스가 가득하다.
1권에서는 코로나를 거치면서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향후 세상은 어떻게 바뀌어 갈 것인지를 다룬다.
다양한 경제요소들의 변화상황과 미국과 중국 간 첨예하게 펼쳐지고 있는 미중전쟁의 양상, 세상을 바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미래, ESG,애플카, 메타버스와 VR, AR,인플레이션의 향후 전망, 미래에 대한 조망까지 읽을거리가 풍부하다.

2권에서는 말뚝박기, 업그레이드 -3%룰, 리밸런싱 등 실질적인 투자실행법을 다뤄 위기를 기회로 살릴 수 있는 제갈량의 주머니 역할을 톡톡히 한다.
지난 수십년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분석하고, 그 자신이 이 방법으로 탁월한 결과물을 내고 있으며 완벽히 매뉴얼화 되어있어 그가 운영하는 다음카페와 유튜브 회원들이 투자에 이미 활용하고 있다.

두 권이기도 하거니와 합치면 꽤 방대한 양이 수록되어 있지만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
뉴스에 나오는 짤막한 기사들로 깊이있게 알지못했던 세계 경제권을 둘러싼 패권전쟁에 대해 이해도를 올리고, 변화의 중심에는 늘 경제가 막강한 힘을 발휘했음을 시대의 흐름을 보며 알게 된다.

경제에 대한 이해는 중요하다. 비단 먹고사는 일 때문만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경제가 역사를 움직이는 토대가 되고, 정치와 사회를 이해하는 근간이 되어서다.
그동안 알고싶은 것만 알아왔다. 자본주의 사회에 맞춤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도 경제공부는 계속 해야한다.

[마이리뷰] 아내 몰래 비상금 3억 모으기

아내 몰래 비상금 3억 모으기 - 아름다운 은퇴를 위한
문석근 지음 / 파지트 / 2021년 11월

은퇴 후 경제적인 독립을 꿈꾸는 모든 직장인들을 위한 경제 독립 프로젝트

만약 퇴직한 당신에게 배우자가 모르는 3억 원 이상의 비상금이 있다면?
실업자인데도 신나겠지.. 신랑이 이 책을 보고 비상금 나 몰래 이렇게 모아두면 나는 알고도 모른 척 세상 다정하게 대해줄텐데.. 물론 신랑도 마찬가지일테다..ㅎㅎ

이 책은 시중에 나와있는 재테크 관련 서적과는 조금 다르다.
아무도 모르게 오로지 자신의 판단에 의해 은퇴에 필요한 자금을 준비하기 위한 재테크 서적이다.
아내 몰래(?) 벌어들인 비상금으로 나만의 노후자금을 마련해서 은퇴 후 용돈을 타 쓰는 것이 아닌 오히려 주는 삶~
크아~~~ 멋찌구리~~~!!!

은퇴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은퇴를 맞이하기 위한 ‘설렘‘에서 출발한 이 결과물은 결코 어렵지 않다.
중간중간 욕심이 지나쳐 유혹에 넘어가거나, 포기하고 싶어 유지하기 어려울 뿐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은퇴 후의 10년을 미리 계획해보고 생각만 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 된다.
이 쉬운 걸 쉽다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아서 그렇지
시작이 힘들 뿐, 작은 일부터 하나씩 성취해나가면 된다.
여전히 모으는 것보다 쓰는 것에 더 기쁨을 느낀다면 은퇴 후 비상금 3억을 만들었을 때의 뿌듯함을 상상해보라!
아~~~주 신나는 삶은 어쩌면 그 때부터 시작일지도 모른다.

[오늘의 한문장]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리커버)

마주한 상황만을 바라볼 게 아니라 상황을 받아들이는 나를 바라봐야
더 넓은 세계와 넓은 시야로
평온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 P86

[마이리뷰] NFT 사용설명서

NFT 사용설명서 - 블록체인과 메타버스가 바꿀 거의 모든 돈의 미래 ㅣ NFT 사용설명서
맷 포트나우.큐해리슨 테리 지음, 남경보 옮김, 이장우 감수 / 여의도책방 / 2021년 11월

NFT는 미래이자 현재다.
‘블록체인에 기반한 디지털 수집품‘

NFT는 크리에이티브 및 콘텐츠 업계를 송두리째 뒤바꿀 것이다.
중개자가 없어지고 창작자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했기에 지금부터라도 공부하고 나의 일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보면 나이가 많아도, 굳이 출퇴근 러시아워에 갇히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다.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모르더라도, 구성이나 속성을 완벽히 파악하지 못하더라도
스토리가 있으면,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으면 누구나 뛰어들 수 있다.

이 책은 기본 개념부터 역사, 마켓플레이스, 민팅하기, 판매하기, 구매하기, 법적 해석, 미래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었기에 NFT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고, 연결시킬 방법을 찾도록 도와준다.

한 권으로 NFT에 대해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으나
꽤 도움이 되었던 책이라 추천~!

[마이리뷰] 오픈스페이스 베타

오픈스페이스 베타
실케 헤르만.닐스 플래깅 지음, 한창훈 옮김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6월

구성원들이 변화에 참여하도록 열린 공간을 만들라!
조직차원의 변화 90일, 그 여정에 대한 안내서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일단 용어부터 생소해서 호기심이 생겼다.
오픈스페이스 베타는 그 자체가 초대이다.
즉 초대, 개인의 책임, 자기조직화에 기반해 변화를 주는 방법이다.

이 책은 명령과 통제 중심의 조직 모델이 가진 한계를 자율과 참여 중심의 베타 문화로 변환함에 있어 무엇이 중요한지, 어떻게 하면되는지를 주제별로 명확히 알려준다.

근면성실, 상명하복, 안되면 되게 해야하는 구태의연한 분위기에서 어떻게 창의력을 발휘할 것이며, 얼마나 깊이 참여할 것인지, 얼마나 자율성을 갖고 할 것인지 의문이 든다면 조직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야 할 때다.
똑같은 방식으로 더 나은 변화를 요구하지 말고 체질을 바꾸는 시도를 해야 한다.

책에 나온대로 90일의 변화 기간을 게임처럼 재미있게 즐기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변화한 기업들도 크고작은 시행착오를 거쳤으며, 계속해서 수정해 나가 조직문화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변화가 있어야 성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