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Cafe : A to Z 카페 푸드 집에서 만나는 라퀴진의 카페 요리 1
라퀴진 지음 / 나무수 / 2010년 9월
절판


잊을 수 없었던 카페의 음식을 재현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요리책이다. 요즘에 취미로 카페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멀리 여행을 가기 힘드니까 근교의 멋진 인테리어와 맛있는 음식을 내놓는다고 소문이 자자한 카페 탐방. 카페 탐방 서적도 벌써 여러 권 등장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가정에서도 시도해보고 싶지만 아무리 요리엔 정도가 없다지만 기본 재료나 만드는 법이 나와 있지 않느면 실패할 확률이 커진다. 실패를 줄 고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라퀴진에서 테스트 키친을 거친 후 완성한 책이라고 한다. 재료 이름에 알파벳 A부터 Z까지 분류해서 목차를 꾸며 놓은 점이 이 책의 특징이다.



누구나 이 요리책을 보면 멋진 셰프가 부럽지 않을 것 같다. 다만 이 책의 단점이 하나 있다면 이름이 어려운 요리가 몇 개 있다는 것이다.

'이튼 메스'라는 이름의 경우 어떤 음식을 뜻하는지 알 수가 없어 당황스러웠다. 전문적인 것도 좋지만 뜻풀이라도 되어 있었따면 더 이해하기 쉽고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반면 이 책에 나온 요리들을 보고 있으면 군침이 돈다. 가장 따라해보고 싶은 요리는 158페이지에 나오는 '구어메 핫도그'이다. 이름이 왜 구어메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을 것 같은 사진 때문에 가장 먼저 따라해보고 싶은 요리 중 하나이다.



기본 요리 뿐만 아이날 머스터드 스프레드, 라구소스 같은 꼭 필요한 소스 만드는 법이 소개되어 있어 좋은 것 같다. 특히 진저쿠키 반죽이나 특별한 재료를 넣은 버터 만드는 법은 다른 서양 요리책에서는 볼 수 없는 레서피였는데 이 책에 나와 있어서 매우 좋다.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 혹은 카페식으로 집에 찾아온 손님에게 맛있게 대접하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한 책이다. 나 역시 카페 식으로 맛있는 음식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대접하고 싶어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벌써부터 맛있게 먹을 모습이 떠올라 흐뭇해진다.



애피타이저로 토마토 야채 수프를 먹고 구어메 핫도그로 간단한 식사를 한 다음 발사믹 베리 스무디 그리고 초콜릿 티라미수로 디저트를 먹으면 정말 근사할 것 같다. 물론 이 많은 요리들을 다 하려면 재료비 땝문에 다소 부담스럽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맛있는 카페 음식을 꿈꾸는 모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요리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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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인테리어 203 - 부모가 만들어 주는 아이들의 행복 공간
주부의벗사 편집부 엮음, 나지윤 옮김 / 나무수 / 2010년 9월
절판


아이들 방을 예쁘게 꾸며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 동화 속 공주나 왕자의 방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로망의 공간을 보여주는 책이다. 가구 배치며 색이며 소품 하나 하나까지 정말 다 한번씩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파리와 런덩의 감각적인 스타일도 볼 수 있고, 귀여운 스타일, 아이의 작품을 활용한 개성만점 스타일, 컬러풀한 색감이 돋보이는 스타일, 사랑스러운 스타일, 아기자기한 스타일, 정성 가득 핸드메이드 소품이 가득한 키즈 인테리어를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깔끔하고 스타일 있는 방을 완성하기 위한 수납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물건 정리를 안하다 보면 그 방의 색채와 특성을 잊은채 잠만 자고 나가는 곳이 될 수 있다. 그런 방에서 벗어나 나만의 예쁘고 매력적인 방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테리어 책을 찾아 읽기를 즐겼다. 그런데 이번에 나무수 출판사에서 나온 이 책을 보고 내가 찾던 방들이 여기 다 있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인테리어 책을 보면 여성스럽고 아기자기한 디자인보다는 깔끔함과 모던함을 강조한 다소 딱딱한 디자인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 책 <키즈인테리어 203>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이 많아서 좋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인테리어는 34~37페이지에 나오는 < 고가구가 차분하게 자리한 믹스매치 스타일>이다. 유럽풍 로맨틱한 공간에 동양적인 앤티크 가구 매치가 돋보인다. 연ㅂ누홍 벽지에 매치한 초콜릿 색의 우아한 소품과 가구가 매우 잘 어울린다.

가을을 맞이하여 방 인테리어에 뭔가 변화를 주고 싶었는데 수납만 잘해도 방의 격이 달라지니 이 책에 나온대로 잘 활용해서 좀 더 멋진 방으로 변신시킬 생각이다.


어른이 되면 아이들이 자기들 알아서 인테리어를 바꾸겠지만 아이들 방을 부모님이 신경 써서 꾸며주기 마련이다. 좀 더 예쁜 방으로 꾸며주고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해 줘야 할지 몰라서 망설였던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꼭 이 책에 나온 스타일이 아니더라도 방을 예쁘게 꾸밀 수 있는 노하우가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멋진 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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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채소밭 - 상추, 콩나물, 딸기부터 수박까지 웬만한건 다 키워먹는 베란다에서 가꾸기 시리즈 1
박희란 지음 / 로그인 / 2010년 9월
품절


배추며 무며 시금치며 채소값이 연일 고공행진이라 말 그대로 금값인 요즘이다. 가뜩이나 물가가 비싼데 주식이나 마찬가지인 채소가 비싸니 말 그래도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실정이다. 키워 먹으면 밖에서 파는 값에 연연하지 않고 걱정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 베란다랑 작은 텃밭을 가꾸고 있는 중이다. 고구마랑 방울토마토랑 키워서 먹고 있는데 모양이 이쁘지 않은 것도 상품가치가 떨어지지만 우리 가족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어서 좋다. 그리고 무공해 유기농인데다 맛까지 좋다. 오랫동안 정성을 들여 키워먹는 수확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사진은 부록으로 옷 상추 씨앗. 상추는 키워본 적이 있는데 스티로폼 상자에서 베란다에 놓고 키우면 잘 큰다. 하루게 다르게 자라서 마음에 쏙 드는 채소. 무쳐서 먹어도 도고 쌈으로 먹어도 되고 당분간 심으면 반찬이 없어도 밥 한 그릇 뚝딱할 수 있는 채소라 마음에 든다.


블로그 이웃님 중에 바키란 분이 상추, 콩나물, 딸기부터 수박까지 웬만한 건 다 키워먹을 수 있는 <베란다 채소밭> 책을 펴냈다. 텃밭을 가꾸면서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는데 참고할만한 책이 별로 없어 아쉬웠다. 대규모 농사가 아니라 소규모로 가족 먹을 것만 키우는지라 전문적인 농사책이나 일본 책 번역한 것이 대부분이어서 이런 책이 나왔으면 하고 바랐는데 바키님의 책이 나오니까 기뻤다. 앞으로 베란다에서 텃밭 가꿀 때 이 책을 교과서 삼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작은 베란다에서 어떻게 수박까지 키워먹을 수 있나 생각했는데 이 책 180페이지에 떡하지 실려있는 사진을 보고 놀라웠다.



참 아이디어가 뛰어난 것 같다. 농사는 크게 해야 햔다는 생각에 그리고 한번도 해보지 못한거라 부담을 갖기 마련인데 취미로 조그맣게 가꾼다면 가정경제에도 보탬이 되고 가정의 먹거리가 풍성해질 것이다.


몇 가지 품목에 사진도 없는 다른 책들과는 달리 사진도 풍성하고 종류도 다양하며 내용도 알차서 나는 이 책이 아주 마음에 든다. 버섯, 새싹채소, 쌈채소 & 샐러드 채소, 잎줄기 채소, 뿌리 &열매 채소, 허브, 베란다 요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자급자족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배우고 싶은 것은 블루베리와 표고버섯이다. 사진도 있고 꼼꼼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아주 좋다. 구입처, 키울 때 노하우, 먹는 방법, 수확하는 법, 각 채소에 따른 이야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길러 먹어서 더욱 안심인 베란다 요리가 소개되어 있는데 직접 키워서 꼭 이 요리들을 따라해보고 싶다. 채소를 잘 안먹는 아이들도 직접 키운건 신기해하고 재미있어서 그런지 곧잘 먹는다고 한다. 나 역시 그런 경험이 있는데 채소값이 금값인 이때 집에서 직접 키우면서 아이들에게 감동적인 채소의 맛을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 식비도 절약되고 아이들 건강도 챙기고 일석이조일 것이다.

채소를 잘 안먹는 아이가 있는 분들, 그리고 소소하게 가족들 먹을만큼만 채소를 길러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밭이 없어도 충분히 키워먹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국내 사정에 맞게 소개되어 있는데다 꼼꼼한 설명과 상세한 사진이 있어 초보 베란다 농부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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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아스파라거스 스토킹 - 잡초를 요리하다
유엘 기번스 지음, 이순우 옮김 / 시골생활(도솔)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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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들판, 숲과 늪, 공터와 길가에서 자라는 많은 야생식물을 이용한 요리들을 알려준다. 또한 이런 식물들이 몸에 좋으면서도 무료의 건강식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어렸을때 가뭄을 겪었던 저자 유엘 기번스는 젊은 시절의 대부분을 뉴멕시코의 산간지대에서 보냈다고 한다. 어머니는 그에게 야생의 먹을거리에 대하여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고 그를 바탕으로 1962년 이 책을 발간했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야색 먹을거리로만 음식을 만든 줄 알았는데 시중에서 사야 하는 재료도 이용한다는 점이 참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리고 모르는 식물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없는 식물이 많다는 점도 아쉽다. 그럼에도 돈이 들지 앟는 야생식물을 이요한 맛있고 신선한 레시피를 독자들에게 알려준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도토리부터 털비름, 뚱딴지, 라즈베리, 야생 약초까지 야생식물을 이용한 각종 맛있는 요리들이 가득해서 좋고 신선하게 느껴졌다. 특히 도토리로 만든 요리들이 신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도토리로 도토리묵을 만들어 먹는데 서양사람들은 어떤 요리로 만들어 먹을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물론 서양 사람들이 자주 이렇게 해먹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나온 책이겠지만 도토리로 글라세와 빵, 케이크, 검은 찐빵을 만들 수 있다니 나도 시도해보고 싶다.

 

 이 책에서 제일 맛보고 싶은 요리는 야생 포도 파이와 야생 딸기 쇼트케이크와 검은 호두 퍼지, 히코리 너트 브라우니 등이다. 저자의 말에 따름녀 그 신선함과 맛 좋음이 시중에서 판맨하는 먹을 거리에 비교할 수 없다고 한다. 이 책을 읽음녀서 나는 산으로 들로 나가서 야생의 먹을거리를 채취해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싶어졌다. 먹을거리를 발견했다는 기쁨과 함께 오염되지 않은 신선함에 도시 속에서 찌들어가는 건강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외국 요리책의 한계이겠지만 만드는 과정이 사진으로 나와 있지 않고 거의 글로만 설명되어 있어 아쉽다. 그림이 몇 개 있긴 하지만 사진이 아주 많이 나와 있는 한국 요리책에 더 익숙한 나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럼에도 계속 읽고 싶고 보고 나서 또 보고 싶은 책이라 말할 수 있다. 야생의 먹을거리에 관한 매력을 생생히 들려주고 얼마나 좋은지 말해주는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에 나온 요리들은 다 따라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이라면 더 좋았겠지만 야생식물을 어떻게 맛좋게 요리하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기 때문에 자연의 먹을거리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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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홈 인테리어 -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카페 스타일 집 꾸밈
정소연 글.사진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어렸을때는 아기자기한 핑크색 벽지에 공주풍 레이스가 달린 커튼, 공주풍 침대가 노여져 있는 방을 꿈꾸어 왔다면 요즘에는 영화 <카모메 식당>에 나오는 햇살 가득한 주방과 흰색 커튼, 따뜻한 색감의 원목 식탁이 있는 부엌을 상상한다. 자연에 가까운 싱그러움을 표현할 수 있는 집으로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누구나 쉽게 따라하면서 카페 스타일로 집을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 책, 바로 이 책의 제목 <내추럴 홈 인테리어>이다.

아늑한 나만의 공간에 직접 만든 소품으로 집을 꾸민다면 일하고 와서 피곤해 쓰러지다가는 공간이 아닌 계속 머물고 싶어지게 되는 사랑의 공간이 되지 않을까.

 

 나무 소재의 가구와 내추럴 스타일에 어울리는 소재,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은 패브릭 덮개. 자연광처럼 아늑한 간접 조명,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내추럴하고 편안한 스타일의 수납들이 소개되어 있다. 사진이 예뻐서 마치 카페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고 나도 꼭 이렇게 꾸며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투리 공간 활용법과 작은 물건을 깔끔하게 보관하는 법 또, 핸드메이드 소품 만들기에 필요한 도구들을 소개한 데 이어 냄비 받침이나 그리고 책 제일 뒤쪽에 30여페이지에 걸쳐 가볼만한 인테리어 숍과 디자인 카페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모두 가보고 싶은 곳들이다.

 

 이 책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인테리에 관한 사항보다 핸드메이드 부분이 더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것이다. 소품 만드는 법보다는 인테리어 꾸미는데 더 초점이 맞춰져 았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앞쪽에 8가지 키워드 들이다. 이 공간에는 이 소품으로 이렇게 또 저 공간은 저런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라고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다.
요즘 편안한 나무 소재에 화이트 칼라 그리고 예쁜 소품들이 어우러진 내추럴한 스테일의 인테리어가 인기이다. 비단 가정집에서뿐만 아니라 카페에서도 그런 스타일을 많이 찾아볼 수가 있다. 집에서 내추럴한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꾸며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자신의 아이디어에 이 책을 참고해 예쁜 스타일의 집을 꾸민다면 보다 멋지고 오래도록 머물고 싶어지는 집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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